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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너무 무서워요" 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병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4일 05시40분    조회: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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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yda Productions/shutterstock]
환자들이 두려워 하는 것 중 하나가 극심한 통증이다. 병 자체보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통증으로 삶이 피폐해진다. 통증이 몰려올 때마다 질병 예방에 소홀했던 후회감이 밀려온다.

통증이 극심한 병으로는 췌장암 등 각종 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을 들 수 있다. 암 환자가 되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로 인해 구역질과 구토가 이어지면서 더욱 고통받는다.

통증이 사라지게 하려면 원인 질병을 완치하거나 호전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암이나 퇴행성 질환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통증부터 줄이는 것을 목표로 치료하게 된다

문지연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환자분들이 '치료를 받는데도 왜 통증이 안 낫느냐?'며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통증을 100% 낫게 하려면 급성통증인 시기에 오셔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대부분 시기를 놓쳐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대상포진 환자의 경우 발진과 물집 그리고 딱지가 모두 떨어져 나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1∼3개월 후 없어지지만 드물게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날카롭고 타는 듯한 통증이 극심해 환자들을 매우 힘들게 한다.

암에 걸려도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을 어렵게 한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 환자의 약 70%, 말기암은 90%나 극심한 통증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특히 진행성 췌장담도암은 발견 당시 이미 강도 높은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초기 암 환자라도 최대 50% 정도에서 통증을 겪을 수 있다.

국립암센터 이우진 박사는 "췌장암의 경우 생존율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시도도 중요하다"면서"의료진이 환자의 통증과 우울증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고 했다.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병은 예방이 절실하다. 통증으로 밤잠을 못이루면서 후회를 하면 이미 늦은 것이다. 건강할 때 질병 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 그 자체는 대상포진을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대상포진 환자들이 발병전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면역체계의 악화를 가져와 대상포진에 잘 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복식호흡이나 명상 등을 통해 평소에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50세 이상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대상포진 발생은 50%,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은 60%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대상포진을 앓더라도 훨씬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 예방접종은 비용대비 효과 측면에서 60대는 권장되지만 50대 이하의 연령대는 필수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암의 30%는 흡연, 다른 30%는 음식, 18%는 만성감염에서 비롯된다. 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흡연은 폐암, 췌장암 뿐 아니라 위암의 위험요인이다. 입 속으로 들어간 담배연기가 위, 폐, 췌장 등 장기를 돌면서 발암물질을 퍼뜨리기 때문이다.

뒤늦게 신약을 쓰느라 가산을 탕진하고 통증으로 삶이 망가진 암 환자들이 많다. 암에 걸리면 가족들의 생활도 힘들어 진다. 통증으로 신음하는 환자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족들의 마음은 찢어진다. 담배를 끊고 음식만 조심해도 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운동까지 하면 건강수명(건강하게 오래사는 것)을 누릴 수 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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