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땀 흘리면 심장에 부담… 무더위 속 심장 관리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4일 05시49분    조회:8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량이 줄어든다. 그 결과 심장은 혈압을 유지하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그리고 더 세게 뛴다. 또,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이 발생할 위험도 증가한다. 만약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앓은 병력이 있는 환자, 심기능이 떨어져 있는 심부전 환자, 심혈관질환 위험성이 높은 환자라면, 폭염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폭염이 지속되는 시기, 심장질환의 야외활동 및 운동 수칙을 알아보자.

◇한낮 외출 피하고 수시로 수분 섭취

심장병 환자들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체내 혈액량이 감소하고 전해질 균형이 깨진다. 그 결과로 맥박수가 올라가거나 부정맥이 발생하는 등 심장병이 악화될 수 있다. 되도록 한낮의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침이 낮보다 선선해서 나가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침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교감신경은 우리가 자는 동안 작용이 줄었다가, 잠에서 깨면 활성화되기 시작한다. 아침은 심장에 가장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시간이다. 가급적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 야외활동을 할 것을 추천한다.
더운 환경에서 장시간 신체활동을 할 경우 몸의 열을 방출하기 위해 피부의 혈류 순환량과 발한량이 증가한다. 체중의 4∼5% 정도 탈수가 일어나면 인체 기능은 물론 운동 능력도 현저히 저하된다. 체중의 1.9% 정도 체액이 손실된 상태에서는 지구력이 10% 가량 떨어진다. 뿐만 아니라 혈장량이 줄고 체온 조절기능이 떨어져 심각한 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운동능력 저하와 열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하다. 땀을 적당히 흘린 경우에는 소실된 전해질의 양도 소량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면 전해질을 별도로 보충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수분이 빠져나갔다면 수분과 더불어 소량의 전해질도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다. 150∼200ml 정도의 적은 양을 규칙적으로 섭취한다. 한꺼번에 600ml 정도의 많은 수분을 섭취하면 위에서 흡수되는 양이 너무 많아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호흡이 제한되거나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 서늘한 날씨에서는 25∼30분마다 비슷한 양을 섭취하면 땀으로 소비된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사우나는 섭씨 60도 이하 온도에서 15분 이내로 마치기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마치고 사우나를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동을 과하게 한 뒤 바로 사우나에 가는 것은 심장에 부담을 줘 위험하다. 운동으로 땀이 많이 배출된 상황에서 사우나로 또 땀을 빼는 건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탈수된 상태에서 사우나를 하면 혈액 점도가 높아지고 심장의 혈액순환은 어려워진다. 심한 경우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돌연사 위험도 커진다. 한편, 근력운동을 많이 한 상태에서도 사우나는 금물이다. 근력운동 후에는 근섬유가 미세하게 파열되고 출혈 현상이 발생한다. 이 경우 조직이 수축해야 지혈이 되는데, 사우나를 하면 조직이 오히려 이완되어 혈류량이 증가하고 혈종이 생길 수 있다.

사우나를 할 때는 적절한 온도와 시간에 맞춰 사우나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줘야 한다. 사우나 내부의 평균 온도는 섭씨 60도 이하여야 한다. 80도 이상이면 약해진 심장에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또 15분 이내로 사우나를 마친다. 사우나 이후엔 체온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수건으로 보온한다. 사우나 하는 동안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다시 보충하기 위해선 물도 충분히 마셔준다. 사우나를 좋아하지만 심장이 약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사우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벼운 운동이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처럼, 적당한 사우나가 운동에 못지않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빨리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 먼저, 찬물에 가기 전 준비운동

빨리 걷기 운동은 1주일에 3~5회씩, 30~60분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하루 20분 걷기(약 2000보)를 하면 심장병 및 뇌졸중 발병 위험을 8% 가량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운동을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하면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만약 운동 중에 가슴이 조이는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실신 또는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에 내원해 의사로부터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평소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장질환자는 증상을 방치할 경우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운동 후 덥다고 급하게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더운 날씨에 확장했던 혈관이 갑자기 수축한다. 이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병이 악화될 수 있다. 또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되어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 심정지가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열을 식히기 위해 급하게 찬물로 들어가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뒤에 찬물에 들어가도록 하자.

헬스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야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심·뇌혈관질환은 우리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2위는 심장 질환(10.8%), 3위는 뇌혈관질환(8%)이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심·뇌혈관...
  • 2019-08-30
  • 체지방, 표준치서 10kg 늘어날 때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체지방이 많을수록 우울증이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사이언스데일리 등은 덴마크 오르후스대 병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중개정신의학' 최근호에 밝힌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 2019-08-30
  • [사진=PIKSEL/gettyimagesbank] 레드와인이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을 증가시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일주일에 한 잔 정도의 소량만 마셔야 알코올로 인한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916쌍의 여자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맥주, 사과주...
  • 2019-08-30
  • 발치한 치아는 가까운 시일 내 임플란트를 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 쓸모가 없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아 교정이나 치료를 위해 발치한 치아를 집에 가져가 보관하면 좋다는 말이 있다. 추후에 임플란트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발치한 치아를 다시 심어 사용할 수...
  • 2019-08-30
  • 소아사시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약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시는 양쪽 눈의 정렬상태가 똑바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아이들의 경우 밝은 햇빛에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자주 눈을 비비거나 깜박거릴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아침에 일어난 직후나 피곤할 때 한 눈의 초...
  • 2019-08-29
  • 마음의 병이 안 생기게 하려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처럼 마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삶을 위해 매일 꾸준히 신체 운동을 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마음 관리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음의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음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2019-08-29
  • 낙천적이면 오래 산다…85세까지 장수 가능성 최대 70% ↑ 게티 이미지 뱅크 낙천적인 사람일수록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가장 낙천적인 사람이 85세까지 장수할 가능성은 가장 덜 낙천적인 사람보다 최고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에 공개된 미국 보스턴대 의대(...
  • 2019-08-29
  • -질병관리본부,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정상수치 유지와 9대 생활수칙 실천   혈압 등 정상 수치를 유지해야 심뇌혈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 2019-08-29
  • 레드와인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레드와인이 장 건강을 개선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대 연구팀은 약 3000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레드 와인을 2주에 한 번 이상 마시는 사람...
  • 2019-08-29
  • [사진=아이클릭아트] 비만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도하게 '날씬'만 강조하는 풍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저체중은 비만 못지않게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저체중은 인체의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적어 정상 체중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몸이 마른 상태를 말한다.  비만이나 마른 체...
  • 2019-08-28
  • 낙관적인 사람은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웃음과 기쁨의 또 다른 효과가 밝혀졌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낙관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대 연구팀은 여성 6만 9744명과 남성 1429명을 ...
  • 2019-08-28
  • 자영업자 이모(80)씨는 얼마전 소스라치는 경험을 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말을 하려는데 말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놀란 이씨의 가족은 이씨를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이씨는 심장 부정맥에 의해 뇌경색 증상이 발생했다는 의사 소견을 들...
  • 2019-08-28
  • 사마귀는 티눈, 굳은살과 달리 전염성이 있고 손발 외에도 얼굴, 성기 등 다양한 곳에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발바닥 등 티눈이나 굳은살이 잘 생기는 곳에 피부병변이 나타났다면 섣불리 자가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발이나 발바닥 등에 오돌토돌 뭔가 올라오면 티눈이나 굳은...
  • 2019-08-27
  • 흉통(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유 없이 가슴이 콕콕 쑤시거나 저릿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심장이나 폐 등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있을 때 무조건 심장병이나 폐암 등 심각한 질환 때문으로 보기 어...
  • 2019-08-27
  • -연세대 정금지 교수, 27만여명 추적 분석…“비흡연자의 8.9배” [게티이미지뱅크] 하루 3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으로 숨질 위험이 얼마나 될까. 최근 연구논문에서 무려 8.9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정금지 교수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금연정책포럼...
  • 2019-08-27
  • 심혈관 질환은 진단이 빠를수록 예후가 좋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지방·고열량의 서구식 식단과 가공식품, 육식 위주의 식생활로 인해 심혈관 질환이 꾸준이 늘어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심혈관 질환은 빨리 알아차릴수록 치료 예후가 좋...
  • 2019-08-27
  • 밤새 손이 저리고 아파 잠을 이루지 못해 병원 진료실을 찾는 중년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진단받는 질환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가운뎃손가락에 저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는데,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특성을 보인다.  2017년을 기준으로 여성 환자 수...
  • 2019-08-26
  • 기계 부품을 반복적으로 오래 사용하면 낡고 기능이 떨어져 고장이 잦아진다. 인체에서도 사용이 빈번한 무릎 관절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구성하는 조직들의 기능이 약해지며 염증이 생기고 파열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무릎에 많이 나타나는 이상 중 하나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rs...
  • 2019-08-26
  • 악력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건강 지표가 되기도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손아귀 힘인 악력도 건강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악력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주로 근감소증, 고혈압, 치매 등을 예측하는 평가지표로 악력을 측정하기도 한다. 영국 글래...
  • 2019-08-26
  • 심장마비로 인한 증상이 여성과 남성에게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장마비로 인한 증상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팀은 심장마비로 에든버러 왕실 응급실에 방문했던 1941명의 환자 증상을 분석했다. 심장마비는 ...
  • 2019-08-23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