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0대가 절반, 성인돼도 고통…원인은 스마트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일 05시32분    조회:6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정신과 질환 중 하나로, 지난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14세(1만 8천명, 33.9)%에서 진료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15~19세 청소년들의 환자도 1만 2천명에 이르는 등 전체 환자 가운데 10대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56.9%로 나타났습니다.

헬스플러스에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선천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 뇌의 집중력을 담당하는 부위의 발달이 2,3년 가랑 지연되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세계적으로 ADHD의 유병률은 대체로 3~8%로 조사되고 있으며, 평균적인 ADHD의 유병률은 약 5% 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발달 이상을 일으키는 단순하고 확실한 하나의 원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ADHD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요인은 여러 가지가 밝혀져 있는데, 먼저 ADHD 는 정신과 질환 중 높은 유전성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ADHD 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가 밝혀져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먼저 임신 중 임산부의 음주, 흡연, 물질 남용,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와 신생아가 미숙아이거나 저체중인 경우 ADHD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의 교육수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거나 부정적인 부모-자녀 관계, 가족 내의 학대나 심한 갈등이 있는 경우에도 아이에게 ADHD처럼 보이는 양상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환경적 영향에 의해 보이는 증상은 보통은 환경적 요인이 해결되면 증상이 완화돼 진짜 ADHD와는 감별됩니다.

▲ 감정조절 어려움·기억력 저하 동반

ADHD의 3대 핵심 증상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며, 부수적인 증상으로 감정조절의 어려움, 작업기억력의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상기 3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합형 ADHD가 가장 많으나, 점차 청소년/성인기로 갈수록 과잉행동 증상은 사라지고 주의력결핍과 충동성만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기 증상으로 인해 학습 및 업무 수행능력의 저하, 대인관계 문제, 본인의 잠재력보다 성취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증상으로 인해 성취 저하와 주변의 부정적 피드백을 받으면서 청소년기가 되면 우울증, 불안장애, 반항 및 행동 장애 등의 공존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흔해집니다.

어릴 때 키가 작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작을 수도 있고, 사춘기 때 폭발적으로 성장해 성인 최종 키는 클 수도 있는 것처럼 어릴 때 ADHD로 진단된 일부 아동은 뇌 발달 경로에 따라 정상화될 수도 있습니다.

▲ 성인이 될 때까지 ADHD 지속될 가능성 35~65%

하지만,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대략적으로 청소년기까지 ADHD가 지속될 가능성을 50~80%, 성인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35~65%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막연히 성장하면 자연히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ADHD는 마치 성격처럼 보이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라 인식을 하지 못하면 아이들이 주변으로부터 부정적 피드백에 많이 노출됩니다.

또한 증상으로 인해 잠재적인 인지기능보다 수행이 저조해 지고 학습 및 대인관계 문제도 생기게 돼 자존감 저하, 성적 하락, 또래 관계의 문제 등이 생기면서 동반된 우울, 불안, 반항 등의 행동문제도 사춘기 되면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어릴 때에 조기 발견해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ADHD 치료는 약물 치료로…심리사회적 치료도 도움

ADHD로 진단된다면, 현재까지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가 검증된 치료방법입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약물과 식이, 운동으로 치료하는 것처럼 ADHD 증상에도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생활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ADHD 증상이 경미하거나, 약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강할 때, 혹은 약물 치료를 받는데도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불안, 반항, 행동, 학습 문제 등 기타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행동치료나 부모교육, 사회성 훈련 등의 심리사회적 치료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뉴로피드백, 작업기억훈련 등도 많이 시행되는데, 이러한 치료들은 아직은 약물이나 행동치료에 비하면 아직은 효과가 미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ADHD 수준은 아닐지라도 아이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혹은 큰 문제가 없더라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입니다. 

1) 적절한 운동 : 신체활동으로 인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면 집중력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원활해지고, 뇌 발달이 촉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신호를 사용하라 : 학생이 집중력이 떨어져 보일 때 공부하라는 호통 대신 어깨를 가볍게 톡톡 쳐 주는 등의 집중을 일깨우는 신호를 미리 약속해 두고 사용합니다.

3) 조직화, 계획화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 흥미도를 높여라 : 흥미도가 높을 때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릴수록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형태의 학습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심한 집중력 문제의 경우 의학적 평가 및 도움을 받아라 : 위에 언급한 통상의 방법으로 집중력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는 의학적 평가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지나친 스마트기기 사용시 뇌에 약영향

PC나 모바일, 오락 등 IT 기기들이 ADHD를 유발하거나 인과관계가 있다고 확실히 말하기에는 아직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장시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 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나 보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정보를 동시에 접하다 보니 오히려 꼭 해야 할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자료가 저장돼 있으니 기억할 필요가 없어져 기억력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강한 시각, 청각적 자극을 빠른 속도로 받는 것에 익숙해져 일상의 자극에는 쉽게 지루해 하며 더욱 강하고 빠른 자극만 찾게 돼 인지적 노력과 참을성이 요구되는 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 비해 정보를 짧은 형태로 전달하므로 이에 익숙해져 긴 문맥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독해 및 사고능력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실제 대인관계가 줄어들므로 사회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나친 영상 기기 사용은 전두엽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IT 시대이니만큼 스마트 기기의 사용은 막을 수 없는 대세이나, 뇌발달은 운동, 독서, 친구들과의 대면 만남을 통한 사회 활동, 예술 활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균형있게 이뤄지므로, 중고생일지라도 컴퓨터, 스마트폰, TV 등 총 영상매체 시간이 하루 2시간을 넘지 않도록 자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경제TV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칫솔질할 때 자기도 모르게 헛구역질이 나올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의 '구역 반사' 작용 때문이다. 을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아 교수는 "혀 뒤쪽 3분의 1에 해당하는 부위와 그 안쪽, 목젖 뒤쪽에 있는 인두에는 뇌와 연결된 '설인신경'이 분포한다"며 "이 신경이 갑자기 자극받으면 반사적으...
  • 2019-07-09
  • 땀에 든 건강 정보 갑상샘 신체 대사 조절기능 이상 췌장·부신 같은 장기에 생긴 혹 혈액암이 다한증 일으키는 원인 여름철 땀은 천덕꾸러기 신세다. 체온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실상 더럽고 찝찝하다며 홀대받기 일쑤다. 하지만 땀은 한편으론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 2019-07-08
  • 생리 기간이 짧으면 그 만큼 여성호르몬에 의한 콩팥 혈관 보호 작용이 오래 지속되지 못해 콩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추정한다./사진=헬스조선 DB 초경이 늦을수록 콩팥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노지현 교수와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팀이 2010~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 2019-07-08
  •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이유 "나 탄수화물에 중독됐어"  3대 영양소 중 단백질, 지방과는 달리 탄수화물에는 중독성이 있다고 여긴다. 왜 그럴까.  탄수화물 중독은 단맛 중독으로도 부른다. 탄수화물이 결국 우리 몸에서 당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당을 섭취하면 몸에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
  • 2019-07-08
  • 클립아트코리아 저녁 식사 후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든다면 먹은 음식이 문제일 수 있다. 복부팽만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콩이다. 콩에는 피트산이 들었는데, 식품의 소화·흡수를 방해해 가스를 만든다. 콩에서 피트산을 제거하려면 콩을 레몬즙을 섞은 물이나 식초물에 하루 정도 담가 놓으면 된다. 브로콜리,...
  • 2019-07-05
  • [사진=WAYHOME studio/shutterstock]뱃살이 많은 상태 즉, 복부비만은 한국인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성 90㎝(35.4인치), 여성 85㎝(33.5인치)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 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3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 2019-07-05
  • 클립아트코리아깨끗해 보이는 치아도 '치면 세균막'에 싸여 있을 수 있어 구석구석 칫솔질하는 게 중요하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는 "치면 세균막은 눈에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대로 두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충치와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아...
  • 2019-07-05
  • [사진=bumbumbo/shutterstock]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지고, 검은콩을 먹으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까?  검증되지 않은 탈모 정보들이 안 그래도 속상한 탈모인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떠도는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탈모 정보들을 모아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와 ...
  • 2019-07-05
  • -간경변·뇌졸중·고혈압·각종 암 등 60가지 이상 질병과 직·간접 연관 -전문가 "건강에 좋은 술은 없다" -한두 잔 소량에도 간암 등 발생 증가 -음주 전 우유 마시면 알코올 흡수 늦춰줘 -숙취 해소엔 달걀·콩나물이 좋고 커피는 도움되지 않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
  • 2019-07-04
  • [사진=fizkes/shutterstock] 허리 통증, 즉 요통은 허리와 허리 주변 부위가 아픈 증상을 말한다. 요통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잠을 잘못 자도 허리가 아플 수 있고,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 염좌(삠, 접질림), 추간판(척...
  • 2019-07-04
  • [사진=oneinchpunch/shutterstock] 최근 80대 치매 노인이 탈진 상태로 갯벌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경찰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치매 가족을 둔 사람들은 이처럼 종종 속상한 일들을 경험한다. 이 같은 상황에 이르기 전 치매 예방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n...
  • 2019-07-04
  • "천박하고 야만스러워" 로마는 왜 맥주를 무시했을까 야만족의 '음료'에서 유럽 대표술이 된 맥주 이야기  [오마이뉴스 글:윤한샘, 편집:손지은] 우리는 인생 역전 스토리 혹은 무시받고 설움받은 자들의 복수 스토리를 좋아한다. 주목받지 못하고 3류 인생으로 살던 이가 소위 '존버'를 통해 역경과 ...
  • 2019-07-03
  • 수기 치료로 근골결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허리, 목, 어깨 등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수기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방 및 양의학의 대표적 수기 치료로 알려진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밀고 당기며 음양의 조화를 맞추는 '추나요법&#...
  • 2019-07-03
  • [사진=Rustle/shutterstock]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여름에도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기압이 낮아지는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염증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악화된다.  또한 실내 냉방기의 찬바람 역시 관절에...
  • 2019-07-03
  • [사진=Boyloso/gettyimagesbank] 요즘처럼 햇볕이 강할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눈 등을 보호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선글라스를 쓰고, 해가 중천에 있을 때엔 외출 1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햇볕이 너무 따갑다고 느껴지면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것도 좋다....
  • 2019-07-03
  • 임신 초기 스트레스는 남성 자녀의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들의 불임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연구팀은 20세 남성 643명의 생식 호르몬과 정자를 채취해 연구를 진행했다. 임신 초기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 2019-07-02
  • 나이가 들면 하체는 빈약해지지만 상체는 비만해진다. 이런 체형의 변화는 왜 생길까? 비밀은 '성장호르몬'에 있다. 노화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 감소'와 '지방 축적'이 일어난다. 근육은 상대적으로 다리에 많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 다리부터 티가 난다. 반대로 지방은 배에 가장 많이...
  • 2019-07-02
  • 선글라스도 상황에 따라 다른 색깔을 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근시, 난시, 원시 등이 있는 사람은 렌즈별로 사면 경제적 부담이 크므로 특별한 경우 외에는 회색, 갈색, 황색 정도이면 무난하다. 아래는 상황별 선글라스 색깔.  ○회색 계열=색 왜곡이 적어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쓸 때 적합.  ○...
  • 2019-07-01
  • 엉덩이 근육이 약하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근육운동 하면 가슴, 팔, 복근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한다. 엉덩이는 그에 밀려 소홀해지기 쉬운 부위인데, 엉덩이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운동해야 할지 몰라 선뜻 실천하기 어...
  • 2019-07-01
  • [사진=Maxim Safronov/shutterstock]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이다. 휴가기간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이와 관련해 휴가기간 휴식은 스트레스 수치를 조절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건강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 2019-07-01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