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끊을 수 없는 단맛... 단것 마음껏 먹으면 금세 몸 망가질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13일 05시42분    조회:6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단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달달한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 팥빙수 뿐 아니라 점심 때 찾는 식당의 일부 반찬에도 설탕이 들어 있다. 맛을 내는데는 설탕도 한 몫을 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당분 적정섭취량은 약 25g(6티스푼)이지만 이를 지키기는 매우 어렵다.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우리 몸에 좋은 섬유질과 영양소는 모두 제거하고 '수크로오스(Sucrose)'라는 당분만 남긴 것이다. 설탕이 가장 문제가 되는 이유다. 

설탕은 다른 영양소가 없이 당으로만 구성됐기 때문에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 수치를 급격히 올린다. 장기간 과잉섭취하면 비만, 당뇨병을 유발한다. 혈액 속에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끈적하게 돼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생활습관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활습관병 예방을 위해 당류는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의 10% 미만으로 먹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콜라,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물과 당분으로만 구성돼 다른 영양성분은 거의 없다. 탄산음료와 같이 당류 함량만 높은 식품을 '빈 열량식품(empty food)'이라고 부른다. 열량만 만들 뿐 다른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비타민이나 무기질과 같은 영양소가 부족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흑설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상승시켜 인슐린 과잉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많이 먹으면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돼 비만을 유발하고 당뇨, 심장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무가당' 이라는 표시가 있어도 당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 과일 음료 중에도 일부 제품은 당류 성분이 지나치게 높고 색과 향으로만 맛을 낸 것들이 있다. 이런 음료는 탄산음료처럼 '빈 열량식품'일 수 있다. 특히 "~맛", "~향"이라고 표시된 음료 중에는 물과 당류, 식품첨가물만으로 가공된 제품들도 있다. 

당분은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탄산음료와 빙과류에 포함된 당분이 치아 표면에 달라붙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기 때문이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 곧바로 이를 닦는 것은 오히려 치아의 범랑질(enamel)을 더욱 빠르게 부식시킬 수 있다. 김희선 서울시보라매병원 치과 교수는 "탄산음료나 빙과류를 먹은 뒤에는 약 30분 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을 못할 때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다. 

대부분의 가공식품이나 음료 속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 있다. 설탕의 과잉 섭취를 피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할 때처럼 매일 의식하는 수밖에 없다. 제품을 구입할 때 설탕이 과도하게 들어있는 것을 피하고 청량음료나 과일주스 대신 물이나 생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 

생사과와 사과주스를 비교해보자. 생사과를 먹으면 많은 섬유질 때문에 쉽게 포만감을 느껴 많이 못먹는다. 하지만 사과주스에는 섬유질이 없어 한 컵을 금세 마시다보면 생사과의 3~4배 당분을 섭취하게 된다. 사과주스를 마시면 혈당 수치가 급상승할 수 있다. 

요리할 때도 양파 등 천연식품으로 단맛을 내보자. 단것을 많이 먹었을 경우 운동으로 땀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건강수명) 달달한 유혹도 뿌리칠 수 있어야 한다.


코메디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심장마비가 발생했다가 다시 소생하면 저산소성 뇌손상과 호흡부전, 신부전, 간부전 등 다양한 장기가 손상을 받는다. 이른바 '심정지 후 증후군'이다.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심정지를 일으킬 경우 즉각 대처가 가능해 생존율이 최소 20%가 넘지만, 병원 밖 의료진이 없는 환경에서 심정지를 일으킬 경우에는 사...
  • 2019-08-07
  •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암 치료법이 다양해지면서 치료와 일상생활을 병행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건강할 때보다는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뼈가 약해지는 유방암환자들은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칫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한다. ■약해진 뼈 건강&hell...
  • 2019-08-06
  •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사교성을 유지하면 치매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후 중장년 시기에 사람들과 활발하게 어울리는 등 사교적인 사람들은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정신의학과 연구팀은 1985~2013년 '화이트홀 II 연구'에 참여한 1만...
  • 2019-08-06
  •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설사하는 사람이 많다. 이유가 뭘까?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김연지 교수는 "알코올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하기 때문"이라며 "장 점막 융모는 장내 음식물의 수분, 영양소 등을 흡수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서 변이 묽어진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알코올이 장을 자극하면서 장 근육 운동이 빨라...
  • 2019-08-06
  • 사람들이 앉는 자세에 따라 기분도 달라지고 인지능력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를 펴고 똑바로 앉을 경우 구부정하게 앉는 사람들보다 더욱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되고 학업 자세 역시 적극적이고 진취적이 된다는 것이다.  미국 오리건 주 린필드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80명의 여대생을 상대로 연...
  • 2019-08-05
  • 바다나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라면 귀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자. 여름철에는 물놀이 후 귀의 통증을 느껴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는 급성 외이도염, 일명 ‘swimmer's ear’때문이다. 급성 중이염과 함께 귀의 통증과 이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외이도는 귓바퀴에서 ...
  • 2019-08-05
  • 극심한 무더위는 사람의 몸에 이상 증상을 일으킨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법한 정보들이 유독 여름철 많은 이유다. 그 중엔 근거 없는 믿음도 섞여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이피트니스팔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 잘못된 건강정보 4가지를 알아본다.  1. 해파리에 쏘이면 소변으로 소독해라...
  • 2019-08-05
  • 평소 퇴근 후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 김모(44)씨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맥주를 찾는 날이 부쩍 더 많아졌다. 그러던 중 최근 엉덩이 부근에 통증이 생기고 늘 앉던 양반다리 자세도 힘들어졌다. 단순한 다리 근육통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겼지만, 통증때문에 옷을 입고 차를 타고 내리는 일상생활조차 불편해지자 병원을 찾았...
  • 2019-08-02
  •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정신과 질환 중 하나로, 지난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14세(1만 8천명, 33.9)%에서 진료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 2019-08-02
  • 유명 배우부터 정치인까지, 최근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들의 충격적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사람의 목숨을 한순간 앗아가는 우울증의 정체는 무엇일까?  누구나 일시적으로 기분이 처질 때가 있다. 그런데 우울증은 이처럼 잠깐 침체된 기분 상태를 의미하는 게 아니다. 사고...
  • 2019-08-01
  • [가정용 고데기 어린이 화상 주의보] 대부분 물집·부종 동반 2도 화상 얼음, 혈액순환 방해·회복 더뎌 시원한 물로 화상부위 식혀주고 수포 터트리지 말고 진료 받아야  “화상 부위를 식혀주겠다며 얼음을 쓰면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을 방해,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rdqu...
  • 2019-08-01
  • 요즘 더위는 물+더위의 무더위다.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더위란 말. 찜통더위, 가마솥더위 등은 강한 무더위에 해당. 반면에 땡볕더위, 불더위, 불볕더위는 습도와 상관없이 더운 것을 가리킨다. 된더위, 한더위 등은 심함에 방점이 찍힌 더위. 국립국어원은 폭염을 불볕더위로 순화해 부르자고 했는데, 말발 안 먹힌다....
  • 2019-08-01
  • 번지점프를 하면 인지기능이 강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강렬한 생리적 자극이나 격렬한 감정 상태는 정상적인 사고 및 판단을 방해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불안감이 정신적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집중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자치대학교의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이는 각 개인의 사고...
  • 2019-07-31
  •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혓바늘이 돋아나곤 한다. 혓바늘이 생기면 스칠 때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말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는 통증이 더 심해져 불편하다. 또 혓바늘 발생 부위인 설유두는 미각을 담당하기 때문에 혓바늘이 나면 맛을 느끼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렇게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혓...
  • 2019-07-31
  •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키가 컸으면 하고 바라죠. 또래보다 작은 키에 마음을 졸이며 성장클리닉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 키에 훤칠한 외모는 경쟁력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건강 측면에선 좀 다른 얘기인데요, 키와 건강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2천2백만 명의 ‘키’와...
  • 2019-07-31
  • 견과류가 남성의 성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Rovira i Virgili) 대학 인간 영양연구실 요르디 살라스-살바도 교수 연구팀은 아몬드, 개암(hazelnut), 호두 등 견과류를 하루 60g(두 줌 정도) 먹는 남성은 성 기능이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 2019-07-31
  • 삼차신경통은 얼굴 앞쪽의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여러 가지 이유로 압박을 받아 통증을 느끼는 것인데, 찌르는 듯하거나 전기가 쏘는 듯한 예리하고 심한 통증이 수초에서 수분 가량 지속된다. 주로 중년 이후에서 많이 나타난다.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물 마실 때, 씹기, 칫솔질, 하품할 때나 세수할때 등 일상생활...
  • 2019-07-30
  • 허리둘레가 넓은 여성은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허리둘레가 34인치 이상인 중년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약 3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팀은 1993년부터 2017년까지 50세에서 79세 사이의 여성 15만 6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연...
  • 2019-07-30
  • 뇌는 우리 몸 구석구석을 컨트롤한다. 뇌에 휘둘리지 않고 잘 다스려야 건강해질 수 있다. [사진 pixabay] 내 탓? 뇌(腦)탓!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성당에서 미사 중 자신의 가슴을 세 번 치면서 드리는 짧은 기도문이다. 모든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리지 말고 내 탓으로 인정하면 ...
  • 2019-07-30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교통사고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약 3개월까지의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 기간 안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진행돼 이후에 치료를 하더라도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 같은 증상이 계속된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를 당하면 응급실이나 병원을 찾아 엑스레이, CT(컴퓨...
  • 2019-07-29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