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정상수치 유지와 9대 생활수칙 실천
혈압 등 정상 수치를 유지해야 심뇌혈관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선행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정상 수치를 알고 이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9월 첫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심장정지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뿐 아니라 선행질환인 고혈압 및 당뇨병 등을 포함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며 개인적 진료비 부담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 하지만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30-40대는 심뇌혈관질환 관리가 가장 저조한 상황이다.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연령대별 질병 인지율은 고혈압의 경우 30대가 19.5%, 40대가 44%로 다른 연령대(64~86%)에 비해 낮다.
당뇨병 인지율도 30~40대가 36~52%로 다른 연령대(69~85%)보다 낮고 고콜레스테롤혈증 역시 30~40대의 인지율이 가장 낮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와 ‘9대 생활수칙’으로 선행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며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주요 지역 ‘참여형 레드서클존’에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며 “레드서클존은 심뇌혈관질환 관리가 부족한 3040 직장인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곳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4.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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