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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사시, 치료 시기 놓치면 '약시' 유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9일 06시56분    조회: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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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사시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약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시는 양쪽 눈의 정렬상태가 똑바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아이들의 경우 밝은 햇빛에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자주 눈을 비비거나 깜박거릴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아침에 일어난 직후나 피곤할 때 한 눈의 초점이 맞지 않을 때, TV를 앞에 다가가 보려하고 잦은 두통을 호소할 때 사시를 의심할 수 있다. 대전성모병원 사시클리닉 조원경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사시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약시 치료, 8세 이전에 시작해야 효과

사시의 원인은 원시,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이상, 외상, 뇌질환, 한쪽 눈의 시력장애 등 다양하고 정밀 검진을 해도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소아사시 환자의 경우 정면을 주시하는 눈을 계속 사용하기 때문에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만 제자리에 위치하지 못한 눈은 사용하지 않게 돼 시력 발달이 잘 안되고 약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약시는 안과 정밀검사로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시력표 검사를 하면 양쪽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나고, 안경을 써도 시력이 잘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약시의 치료는 시기가 어릴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고, 초등학교 이후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내사시, 생후 6개월에서 흔히 발생

사시의 종류는 가성사시, 내사시, 외사시, 수직사시 등 형태에 따라 나누거나 마비사시나 이차 사시 등 원인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어린아이들은 눈 안쪽 구석에 위 눈꺼풀에서 아래 눈꺼풀로 이어지는 피부가 도드라지거나 안구 사이 간격이 넓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실제로 두 눈이 모두 정면을 바라보는 정상 위치에 있지만 겉으로보면 눈의 까만 동자가 안쪽으로 몰려 있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이를 가성사시라고 하며, 가성사시는 실제로 눈이 몰린 것이 아닌 정상 상태이므로 치료느 필요 없고 아이가 자라면서 콧등이 높아지고 눈 안쪽 구석 피부가 콧등 쪽으로 당겨지면서 눈이 정상 모습으로 된다.

내사시는 생후 6개월 이내 발생해 매우 심하게 눈이 안쪽으로 몰린 영아 내사시와 심한 원시가 있는 아이들에게서 주로 생긴다. 안경으로 교정이 가능한 조절내사시, 기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비조절 내사시 등이 있다. 외사시 중 간헐성 외사시는 피곤하거나 TV를 장시간 시청한 후 또는 멍하니 먼 곳을 바라볼 때와 같이 가끔씩 한쪽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사시로 햇빛에 나가면 한쪽 눈을 찡그리거나 비비는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더욱 진행되면 눈이 항상 나가있는 외사시로 바뀔 수 있다.

◇사시 치료, 시력 회복이 중요

사시 치료는 질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안경착용, 약시치료,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원시이면서 내사시인 경우 안경 착용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망막에 초점이 정확히 맺히지 않아 발생하는 원시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눈이 과도한 조절을 하게 되고, 이러한 과도한 조절로 두 눈의 초점이 한 점으로 몰리는 현상에 의해 내사시가 나타나게 된다. 안경 착용은 이러한 과도한 조절을 막아 눈이 안으로 몰리지 않게 도와준다.

약시 치료는 건강한 눈을 안대로 가리거나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아트로핀 점안액을 정상적인 눈에 넣어 약시가 있는 눈으로만 사물을 보도록 하는 방법이다. 특히 안대를 사용하는 방법은 어린이의 경우 잘 안보이는 눈으로 봐야하는 불편함 때문에 몰래 안대를 떼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안경 착용 및 약시 치료의 경과나 사시 종류에 따라 시기를 달리해 실시하는데 흰자위를 덮고 있는 결막에 미세한 절개를 한 뒤 한 눈 또는 양 눈의 외안근을 수술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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