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장암 예방 법칙, 기억하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6일 07시26분    조회:10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사망률도 매우 높아 폐암, 간암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고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50세 이상 및 대장암 고위험군 인구가 적극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암검진에 대장 내시경이 포함됐지만 참여율이 3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김호각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은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률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위장암의 사망률을 앞서가고 있다"며 "현재 한국인들이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대장암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장내시경에서 흔히 발견되는 용종은 장 점막의 증식으로 생긴 혹으로 추후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대장내시경, 나이에 따른 검진 중요 

대장암이 증가하면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수검률을 높여 암 발생 및 사망률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 대장내시경은 내시경을 항문에 삽입해 대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것으로 출혈 부위와 병변 표면을 관찰할 수 있고 조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가 가능해 대장암 검진에 효과적이다. 

학회의 '올바른 대장내시경 검사 가이드'를 따르면 만약 직계가족 중 대장암이 없는 경우라도 50세 이상은 5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대장에서 용종을 떼어냈다면 연령에 상관 없이 3년(고위험군) 또는 5년(저위험군) 후에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태일 교수는 "대장암은 가족력이 15~30% 가량 연관이 있다"며 "유전성 대장암 발생률이 5~10%에 달하므로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더 일찍 대장 내시경을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60세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면 직계가족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을 받는 나이인 50세보다 10년 빠른 40세부터 내시경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직계가족이 아니더라도 친척 중에 2명 이상 대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40세부터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장암 검진에서 용종이 1~2개 나왔고 1cm 미만이라면 일반 대장내시경 검진자처럼 5년 마다 한 번씩 검진을 해도 된다. 하지만 용종이 3개 이상이고 1cm 이상인데다 모양이 나쁘다면 3년 마다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 전, 장정결이 내시경 검사 효율 높여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는 "효과적인 대장내시경을 위해서는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상적인 장정결과 복용하는 약물에 대한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장 내시경을 하기전 약물 복용을 하고 장세척을 하더라도 10명 중 1~2명은 장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장정결이 중요한 것은 대변에 용종이 묻혀있어 발견하기 힘든 경우도 있고 용종이 발견돼 떼어내야 할 때 제대로 제거가 안 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 장 천공이 발생하면 분비물이 다른 곳으로 이관돼 복막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따라서 검사 3일 전부터는 질긴 야채, 씨 있는 과일, 견과류, 잡곡, 해조류, 고춧가루 등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2일 전부터는 식사량을 줄이고 흰 쌀밥, 두부 등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고 1일 전에는 가급적 흰죽이나 미음으로 식사를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검사 12시간부터는 가능하면 금식을 하도록 권고했다. 

또 대장내시경은 출혈 위험이 있기 때문에 70~80대 노인들의 경우 흔하게 복용하는 항응고제 등 약물복용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알리지 않으면 출혈이나 장천공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위험할 수 있다. 

한편, 대장암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50세 이상 연령, 붉은 육류 및 육가공품의 다량 섭취, 비만, 흡연, 음주, 유전적인 요인, 관련 질환 등이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에 달한다. 

파이낸셜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정기적으로 멀리 여행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기적으로 여행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영국 북부 거주하는 18~75세 성인 3014명을 대상으로 여행하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
  • 2023-01-07
  • 수면과 혈당 수치, 밀접한 관계 숙면은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흔히들 혈당수치는 음식과 깊이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면도 혈당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혈당 역시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준다. 질 나쁜 수면은 혈당을 높이고, 반대로 높은 혈당은 수면의 질을 낮추면서 '...
  • 2022-11-07
  • 일만 년 전부 마신 우유, 뛰어난 영양 우수성으로 사랑받아   건강 음료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우유’다. 매일 같이 냉장고에서 꺼내 마시는 우유지만 언제부터 우유를 마셨는지, 왜 몸에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알고 먹어야 더 맛있는 법. 히라타 마사히로의 책 《인간과 우유...
  • 2022-10-31
  • 나른하고 무기력할 때는 건강한 음식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이 산만해지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 나른함과 무기력함을 극복하고 또렷한 정신을 유지하려고 여...
  • 2022-10-31
  • 깊은 잠에 빠진 동안 해마와 신피질의 상호작용으로 기억 형성 렘(REM)수면의 사이클이 이뤄지는 사이 기억저장활동이 이뤄진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기억은 어떻게 저장되고 장기 지속될까? 수면 중 2개의 뚜렷한 뇌 영역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된 펜...
  • 2022-10-26
  • 반신욕을 할 때는 시간을 20~30분 내외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누적된 피로를 반신욕으로 푸는 사람이 많다. 실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하지만 반신욕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다. 반신욕을 할 때 물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nbs...
  • 2022-10-21
  •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잠을 설친 다음 날 유독 피부가 거칠거나, 짠 음식을 잔뜩 먹고 트러블이 생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외부 환경이나 화장품에 의해 피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와 혈액순환 문제 등 건강 상태가 변화가 피부에 나타나기도 한다. 눈여겨봐야 할 피부 신호는 무엇일까? ◆ 피부 장벽 강한...
  • 2022-10-21
  • 목적을 발견하고 루틴(程序 步骤)을 바꾸면 도움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생 동안 여러 번 심각한 트라우마와 상실을 경험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누구나 살다보면 오르막 내리막이 있기 마련이다.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우리는 어떻게 기쁨을 찾을 수 있을까? 적어도 그 어려움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미...
  • 2022-10-20
  •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지나친 음주 삼가기, 근육량 키우기, 과도한 녹즙과 가공식품 섭취 자제하기가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년 10월 20일은 간의 날이다. 간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 관여해 해독작용, 살균 작용, 지방 분해·흡수 역할을 한다. 간의 날을 맞아 간 건강을 지킬 수...
  • 2022-10-20
  • 일상생활의 습관에 따라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기도 또는 더 늙어 보이기도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신체 나이는 운동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 생활의 습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어떻게 해야 보다 더 젊게 오래 살 수 있을까. 미국의 ABC뉴스가 그 비결 7가지를 소...
  • 2022-09-19
  • 나이 들어 아침 잠이 없어지는 이유는 뇌의 노화와 관련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인들은 대부분 저녁에 일찍 자고 새벽같이 일어난다. ‘갈수록 아침 잠이 없어진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나이 들수록 아침 잠이 없어지는 이유가 뭘까? 뇌 시상하부의 노화가 주요 원인이다. 시상하부는 수면과 각성, 생체리...
  • 2022-09-19
  • 명상은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뇌의 구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세로토닌은 기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 전달 물질 또는 화학적 메신저이다. 이는 기분에서부터 기억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세로토닌 ...
  • 2022-09-08
  • 누웠을 때 발 사이 벌어지면 골반, 발끝이 앞으로 향하면 발목 문제 발 모양으로 근골격계 질환이나 체형 변화를 알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제2의 심장이라는 불릴 만큼 중요한 신체 부위인 발은 그 모양만으로 근골격계 질환이나 체형 변화를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지금부터 발을 들여다보며 건강 상태를 가늠해...
  • 2022-07-23
  • 야경증, 미취학 아동 6%에서 발생 뇌발달 과정서 나타나다 성장 후 사라져 증상 심하면 정신질환 있을 수도 소아는 뇌가 발달할 때 야경증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꺄악" 잘 자던 아이가 갑자기 깨 귀신이라도 본 것처럼 경기를 일으킨다. 눈을 크게 뜨고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비명을 지른다. 손발...
  • 2022-07-06
  • 낙천적인 사람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문제가 발생하면 피하지 않고 대면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생을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은 삶의 질이 높다. 스트레스가 적으며, 잘 자기 때문에 심장도 튼튼하고 면역력도 강하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수명도 길다. 그 이유는 뭘까?   &lsqu...
  • 2022-07-06
  • 모래사장, 공용 샤워장선 유용 장마철에는 발과 신발의 밀착력이 약한 플립플롭을 신지 않는 편이 좋다. [사진=martinffff/게티이미지뱅크]여름철, 특히 장마철에 즐겨 신는 '플립플롭(flip-flop : 엄지 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 끈을 끼워 신는 슬리퍼)'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플립플롭은 얇은 끈으로...
  • 2022-06-29
  • 美 50세 이상 성인 표본 조사 결과, 스트레스 많은 경우 면역체계 노쇠 병원체와 싸우는 면역세포 적어져 질병 위험 커지고 백신 효능은 ‘뚝’ 노화 늦추려면 운동-식단 조절을… 거대세포바이러스 백신도 도움 돼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인체 면역체계 노화를 가속화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면역체...
  • 2022-06-17
  • 여름엔 레깅스 대신 바이커쇼츠 바이커 쇼츠를 입고 운동 중인 한예슬 (사진 = 인스타그램) "헬스장 갈 때 레깅스만 입다가 5부 레깅스 입어 보고 깜짝 놀랐어요. 입기도 편하고 활동성도 좋은데 정말 시원해서 운동할 맛 납니다." 등산, 필라테스, 바이크 등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레깅스를 중심으로 한 애슬레...
  • 2022-06-08
  •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요즘은 말로만 듣던 '100세 시대'를 실감한다. 단순하게 오래만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이 중요하다. 장수인들을 살핀 연구결과들을 보면 소식,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 등이 꼭 들어간다. 역시 음식 조절과 운동이 필수다. 또 한 가지는 무엇일까? ◆ '낙천적일수...
  • 2022-06-03
  • 많은 자녀를 둔 부모는 여러 모로 고달프다. 세 자녀 이상을 둘 경우 노화가 6년 이상 더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자녀를 3명 이상 둔 부모는 2명을 둔 부모보다 노년에 인지 기능이 더 많이 떨어져 6년 이상 더 늙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보건대학원과 프랑스 파...
  • 2022-05-13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