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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하면 더 심해지는 '눈가 주름' 관리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6일 06시58분    조회: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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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공기 중 수분이 15%나 줄어들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보통 건강한 피부의 유·수분 함량은 15~20% 정도지만,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10% 이하로 떨어진다. 수분이 빠지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탄력도 함께 떨어져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긴다. 그중에서도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40% 더 얇고, 눈은 깨어 있는 동안 계속 깜빡이기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주름지는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주의가 필요하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법을 알아봤다.



◇충분한 수분 섭취하고, 사우나 피해야

수분이 부족하면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잘 생성되지 않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실내 적정 온도를 18~20도로 유지하고, 하루 1.5~2L의 충분한 물 섭취로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안과 샤워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잦은 피부 자극으로 오히려 피부를 더 푸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실내습도는 50% 안팎으로, 가습기를 활용하거나 하루에 4번 정도 실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 사우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우나는 노폐물을 배출해 피부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뜨겁고 습한 열기는 피부 수분을 강제로 빼앗아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주름을 발생시킨다. 사우나를 하고 난 직후에는 피부가 일시적으로 깨끗하고 부드러워 보일 수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거칠어지고 건조해진다. 피부의 각질층이 부서지고 피부 표면의 자연 보습인자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아이크림은 눈 주위에만 발라야

아이크림은 연약하고 주름지기 쉬운 눈가 피부를 위한 최적의 화장품이다. 아이크림에는 피부의 탄력을 높이는 다양한 물질이 들어있다. 아이크림에 들어있는 비타민C, 펩타이드, 레티놀은 피부의 탄력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을 합성한다. 또한, 아이크림의 세라미드와 히알루로닉산은 피부 속 수분을 유지하도록 도와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아이크림을 눈가에 꾸준히 바르면 피부탄력 유지에 도움을 줘 눈가 주름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얼굴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 얼굴 전체에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아이크림은 유분이 많은 편이므로 지성 피부 타입이 얼굴에 바르면 뾰루지나 모공 막힘 등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크림은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소량을 덜어 주름이 신경 쓰이는 눈가, 입가 등에만 가볍게 톡톡 두드려 바르는 것이 좋다.

◇눈가·입가 피부에 탄력 생기는 '광대 근육 훈련'

광대 근육이 단단하면 눈가와 입가 피부에 탄력이 생겨 주름이 덜 진다고 한다. 주름을 방지하려면 광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광대 근육을 기르면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뿐 아니라 긴장된 얼굴 곳곳의 근육을 풀어줘 어려 보이고 좋은 인상을 갖는 데 도움을 준다. 먼저 어금니와 입술을 살짝 떼고, 혀끝을 입천장에 붙인 뒤 '은' 소리를 내면서 입꼬리를 올리면 된다. 광대 근육을 자극한다는 생각으로 힘을 주고 집중하면 좋다.

◇눈가 주름 없애는 마사지도 도움

깨끗이 씻은 손으로 눈가를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양손의 중지와 약지로 관자놀이를 8자를 그리듯이 마사지하며 근육을 풀어준다.
2.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눈썹 라인을 따라 근육을 깊게 잡고 꼬집듯 비틀어 풀어준다.
3. 눈동자의 끝에서 눈초리 옆 1cm 지접까지의 눈초리 주름 근육을 엄지와 검지로 깊게 잡아 살짝 비틀어준다.
4. 양 손가락 중지로 안륜근(눈 근육)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넓게 또는 좁게 그리듯 회전해준다.
5. 양 손바닥으로 눈초리에서 측두골(옆머리뼈)까지 피부를 살짝 당기듯 쓰다듬어준다.
6. 양 손가락으로 눈 아래 피부를 톡톡 두드려준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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