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당신의 목은 안녕하십니까?…‘거북목’ 예방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10일 08시31분    조회:93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눈도 피로하지만 어깨와 목이 뻣뻣해지게 마련인데요.

김기흥 기자,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에 대해 준비하셨죠?

[기자] 

혹시 목이 아플 때 어떻게?

[앵커]

턱을 당겨주는 동작을, 틈틈이 고개를 돌려주는데요.

[기자]

도리도리라고 하죠.

고개를 천천히 좌우로 왔다 갔다 하다가 그 속도를 높이는 건데요. 

어지러울 것 같지만 하고 나면 목과 어깨가 풀린다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계속하다 보면 C자 형태의 목뼈가 일자 형태로 펴지거나 심하면 역 C자형으로 바뀌는데요.

여기에 머리까지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거북목 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커집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북목증후군 증상과 원인, 그리고 페트병을 이용한 예방법까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인체에서 머리와 몸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있죠. 

바로 목입니다.

목은 뇌로 통하는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우리 몸의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최근 현대인들의 목 건강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40세 최상원 씨는 수시로 찾아오는 목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는데요.

최근엔 그 증상이 심해져 생활에 불편함까지 겪고 있다고 합니다.

[최상원/경기도 부천시 : "10년 전부터 목이 조금 뻐근했고 최근에는 두통과 잘 때도 심하게 아파서 진료받으러 왔습니다."]

먼저 목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X-RAY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최상원 씨의 상태는 어떨까요?

[정병욱/신경외과 전문의 : "이 환자분은 정상적인 C자형의 목 커브(목뼈)가 일자가 되고 또 더 나빠져서 거북목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어 와서 그로 인한 통증이 온 것으로 처치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거북목이란 마치 거북이처럼 목이 일자로 변형된 상태를 말하는데요.

정상 목뼈의 경우 C자 형태를 이루지만 거북목 증후군의 경우 목뼈가 일자 형태로 펴지거나 심할 경우 역 C자 형태를 이루며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거북목 증후군 환자가 매년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 181만여 명에서 2018년 211만여 명으로 5년 사이 10% 넘게 증가했는데요.

[정병욱/신경외과 전문의 : "(거북목 증후군 원인에서) 제일 많은 것은 일상생활 중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오는 것이 가장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장시간 컴퓨터의 사용이나 휴대 전화 그리고 수면 시 잘못된 자세 등으로 오는 경우가 가장 많고 2차적인 질환으로 인해서 오는 거북목 현상도 종종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때문에 거북목을 방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북목 증후군을 초기에 잡지 않을 경우 더 큰 질환이 유발될 수 있는데요.

[차기용/신경외과 전문의 : "이것을(거북목 증후군) 너무 방치하게 되면 (목) 디스크나 협착증 같은 추가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병이 수술로 진행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전에 방지를 하기 위해서라도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북목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자세 교정이 우선 되어야 하는데요.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 눈높이에 맞춰서 사용해야 목이 앞으로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목 근육을 이완하는 동작을 통해 거북목을 예방하고 완화 할 수 있는데요.

이 페트병 하나면 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거북목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페트병을 목덜미에 넣고 베개 베듯이 베고 눕는데요.

이때 목 위쪽의 후두하근이 자극되며 통증이 감소하고 거북목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자세를 취할 땐 턱이 들리지 않도록 턱을 아래로 최대한 당긴 뒤 머리로 페트병을 꾹 누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동시에 양팔의 엄지손가락을 최대한 바깥으로 돌려줘야 효과적입니다.

[오윤철/물리치료사 : "거북목 환자분들은 앞쪽 가슴 근육이 짧아지게 되고 견갑골 뒤쪽 근육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그때 엄지손가락을 바깥쪽으로 돌리게 되면 앞쪽 가슴 근육은 이완시킬 수 있고 뒤쪽 견갑골 근육은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북목으로 인한) 구부정한 자세를 바로잡을 수가 있습니다."]

이 자세를 정면, 오른쪽,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가며 2분씩 모두 6분을 해주는데요.

일주일에 2~3회 정도 한다면 거북목 교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운동 전과 후, 차이 느껴지시나요?

목이 아래를 향하며 구부정했던 자세가 꼿꼿하게 펴졌습니다!

[이다연/서울시 중구 : "목이 조금 편안해지는 것 같아서 좋고요. 집에서도 자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엔 거북목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인데요.

양팔을 든 뒤 뒤쪽으로 밀며 날개뼈인 견갑골을 모아줍니다.

그리고 고개를 뒤로 젖혀 주면 앞쪽 가슴 근육은 늘어나고 목 뒤쪽 근육은 이완되면서 목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하루 5분 정도씩 실천해 보시면 좋습니다.

자세만 바꿔도 거북목은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른 자세로 목 건강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kbs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치루암은 치루를 방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암으로 발병시 1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치질은 한해 환자수가 64만명(2019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르는 질환이다. 과거에 비해 인식이 많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질환 자체를 부끄러워 해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
  • 2020-12-16
  •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스트레스호르몬이 몸 속에서 휴면중인 암세포를 활성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암환자들은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도 재발에 관한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산다. 실제 화학치료나 외과적 절제수술을 하고 호전되는듯 했던 암이 다시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최근에 노르에피네...
  • 2020-12-04
  • 식도와 기도로 이어지는 목이 아프면 음식을 먹거나 침을 삼킬 때마다 불편하다. 또 이물감 때문에 침조차 삼키기 어려울 때가 있다. 기침을 할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이 고통을 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목구멍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 6가지를 알아본다. 1. 소금물 가글 소금물은 음...
  • 2020-12-04
  • 불면증은 단순히 피곤함을 낳는 데 그치지 않는다. 불면증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마비, 우울증, 불안증을 유발하며 그 결과 수명을 단축한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국립로화연구소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 시간상으로는 충분히 잔 것처럼 보이는...
  • 2020-11-22
  • 개그우먼 박지선이 2일 갑자기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밝은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한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그녀가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지만 우울증을 앓아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주변 사람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 2020-11-03
  • 트림에서 썩은 냄새가 난다면 위점막에 상처가 난 것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트림은 음식을 삼켰을 때 함께 들어간 공기가 위에 모여 있다가 가스형태로 식도를 통해 나오는 것이다. 트림을 하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트림에서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느껴지면 질병 때문일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썩은...
  • 2020-10-30
  • 소화가 잘 안될 때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트림이 나오면서 소화가 잘되는 느낌이 든다는 게 리유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위(胃) 건강이 나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상시 나도 모르게 했던 위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속 더...
  • 2020-10-27
  • 일명 오다리로 불리는 내반슬은 량발을 나란히 모으고 정자세로 섰을 때 량쪽 무릎이 활처럼 휘어져 있어 무릎 사이의 간격이 벌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휘어진 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부터 하지, 척추 등의 다양한 근골격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내반슬은 소아에서는 감염이나 외상으로 인한 성장판 손상, 정강이뼈 상단...
  • 2020-10-26
  • 날씨가 선선해지면 입술이 건조하고 거칠어지면서 트고 갈라지는 입술피부염이 증가한다. 특히 마스크를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마스크로 인한 지속적인 자극이 있기에 일단 발생하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입술은 일반 피부와는 달리 각질층이 없는 상피를 갖고 모발과 땀샘이 없다. 또 피부장벽기능과 피부수분...
  • 2020-10-12
  • 나이가 들면 다리와 허리, 발가락 등에 다양한 관절변형이 생긴다. 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몸에 다양한 변형이 생긴다.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지거나, 허리가 기역(ㄱ)자형으로 굽어지거나, 발가락이 시옷(ㅅ)자형으로 변형되는 것이 대표적이다.   ◇무릎이 O자형으로 휘어지면 나이가 들면 무릎이 점차 안쪽으로...
  • 2020-10-11
  • 우울증, 즉 우울장애는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여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을 말한다. 사실 누구나 한번 쯤은 기분이 처지고 쓸쓸할 때가 있다. 그런데 밥을 먹거나 잠을 자거나 일하기 어려울 정도로 슬프고 공허한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땐 &...
  • 2020-10-07
  •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고혈압 환자나 로인은 새벽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21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혈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고혈압을 앓고 있던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혈관민감도가 2~3배로 높고 로인...
  • 2020-09-21
  • 간은 재생 능력이 있어서 관리만 잘하면 나빠졌다가도 정상으로 회복 가능합니다. 하지만 급성 간부전, 간경화, 간암 등으로 간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경우엔 간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 평균생존기간이 1년이 안 되거나 장기적인 생존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때 꼭 필요합니다. 간을 기증하기 위해...
  • 2020-09-21
  •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 여기저기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즘같이 전염병이 유행할 때는 면역력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면역력이 강해야 바이러스에 잘 감염되지 않고, 감염되더라도 쉽게 이겨낼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이를 인지해서 강화하려는 노력을 더 필사적으로 해...
  • 2020-09-06
  • 최대 10일까지 혈관개통술 효과 동맥내 혈관 재개통 시술은 뇌경색 치료의 골든타임이 지났다 하더라도 10일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치료효과가 유지됐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뇌경색 발생 후 최대 10일까지도 혈관개통술 효과가 있으므로 늦더라도 치료받아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팀은 뇌경색환자 중...
  • 2020-08-16
  • 단 음식·음료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먹으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2005~2012년 몬트리올에서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식이요법과 전립선암 발병 여부의 관계를...
  • 2020-07-28
  • 유전적 특성으로 서양인은 축축한 형태의 귀지가 생성돼 쌓이는데 동양인은 그렇지 않다. 한국인들 역시 대부분 건조한 귀지를 갖고 있다. 만약 샤워 후 또는 수영장을 다녀온 뒤 젖은 귀지가 많이 보이고 냄새가 난다면 외이도염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축축한 귀지가 나타난다면 ‘유방암’을...
  • 2020-07-09
  • 엄지·새끼' 아픈 무지외반증·소건막류 보행자세 무너뜨려 무릎·허리질환까지 # 30대 중반 직장여성 A씨는 얼마 전부터 서 있거나 걸을 때 발 앞부분, 특히 발가락 쪽에 저릿하고 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발 뒤꿈치로 어정쩡하게 걸을 수밖에 없었고 통증은 결국 발바닥 전체로 퍼졌다....
  • 2020-07-07
  • 발이 붓는 이유가 갑상선 문제?  발의 상태만으로도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예로부터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단순히 걷는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고 추진력으로 몸을 이동시키는 역할도 하며, 발의 상태만으로도 건강상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도 알 수 있기 때...
  • 2020-07-01
  • [사진=fizkes/gettyimagesbank]여성은 남성보다 뇌에서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있는 변화가 더 많이 일어나고 이는 폐경기 때 호르몬 장애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다...
  • 2020-06-29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