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병 걸리기 쉬운 '환절기'… 건강하게 살아남는 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31일 09시52분    조회:8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매일 운동을 하고 컬러푸드를 챙겨 먹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는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몸이 급격히 바뀌는 기온에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면 피부, 근육, 혈관 등 여러 기관이 에너지를 과다 소모한다. 자연스럽게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몸의 면역력 저하 신호를 빨리 인지하고,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감기 잘 걸리고 낫지 않으면 면역력 저하 상태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이 병원체에 쉽게 감염된다. 따라서 감기에 잘 걸리고, 한 번 걸리면 쉽게 낫지 않는다. 보통 감기에 걸려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3~4일 지속되다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면 증상이 이보다 오래 지속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 몸 여기저기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헤르페스성구내염’이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헤르페스바이러스 보유자가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생긴다.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개 나타나면 의심한다. ‘봉와직염’이 생길 수도 있다. 봉와직염은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질환이다.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프다. 다리나 발에 주로 생긴다. 빨개진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이후 고름이 터져 나오기도 한다. 여성은 ‘질염’을 겪을 수도 있다.

배탈이 자주 나는 것도 면역력 저하 신호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장관으로 들어온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내부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하는 증상이 지속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대상포진도 면역력 저하의 대표적인 신호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해 물집·발진(피부가 붉어지며 염증 생기는 것)·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수십 년 이상 증상 없이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틈타 갑자기 활동한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은 몸 어디든 나타날 수 있으며,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등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

잠 충분히 자고, 사과 등 컬러푸드 섭취 도움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장과 뇌를 건강하게 하는 게 우선이다. 우리 몸의 면역은 장이 70%, 뇌가 30%를 담당하고 있다. 장내 점막은 미생물이나 미생물의 부산물, 독소 등이 혈류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장에 염증이 생기면 치밀하게 결합돼있던 점막세포 간격이 느슨해지면서 그 사이로 독소 등이 들어올 수 있다. 그러면 다양한 전신질환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장 건강을 유지하려면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변비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뇌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뇌에서 발생하는 정보는 자율신경을 통해 장관점막에 있는 신경세포에 모두 전달된다. 뇌가 불안, 초조, 압박감 등의 스트레스를 느끼면 곧 변비나 복통, 설사로 이어지는 것이 이와 관련 있다. 따라서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이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실제 스트레스가 장점막의 투과성을 높이는 등 장점막의 방어벽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타민D를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D는 면역 기능을 하는 체내 림프구를 활성화한다. 오전 10시~오후 2시에 30분가량 종아리나 팔 등에 햇빛을 쬐고, 생선·달걀·우유를 챙겨 먹는 게 좋다. 이를 실천하지 못한다면 비타민D 보충제로 하루 400~800IU을 섭취한다.

잠도 하루 7~8시간 충분히 자야 한다. 일주일에 수면시간이 2~3시간만 모자라도 몸의 면역시스템이 크게 약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자는 중에는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호르몬이 감소한다. 성장호르몬은 면역 기능을 하는 체내 NK세포와 T림프구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많이 웃는 것도 좋다. 많이 웃으면 병원체를 죽이는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호르몬 분비가 감소된다. 억지 웃음으로도 진짜 웃음으로 얻는 건강효과의 90%는 체험할 수 있다. 단순한 미소 짓기보다는 ‘껄껄’ 소리내며 웃는 것이 효과적이다.

컬러푸드(파이토케미컬)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컬러푸드는 파이토케미컬(천연 생체활성화합물질)을 포함한 빨간색·흰색·노란색·초록색·보라색의 5가지색 과일과 채소를 말한다. 파이토케미컬은 그리스어로 ‘식물’을 뜻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물질’을 뜻하는 영어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다. 파이토케미컬을 포함한 컬러푸드 중 빨간색 식품에는 토마토·사과, 흰색 식품에는 마늘·양파, 노란색 식품에는 호박·고구마, 초록색 식품에는 배추·브로콜리, 보라색 식품에는 가지·자두·적포도가 있다.

다음날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주 3회 이상 40~50분 유산소운동을 하고, 근력운동까지 시도하는 게 좋다. 단,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오히려 면역력이 떨어질 위험도 있다. 과도한 운동의 기준은 따로 정해진 게 없지만, 운동한 다음 날 몸이 피로해 일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운동량이 과한 것이다.

/ 이해나 헬스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사진=Chaay_Tee/shutterstock] 소화는 입에서 시작된다. 음식을 충분히 씹어 넘겨야 위에 가는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씹어야 하는 걸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음식을 씹는 동안 우리 입에서는 침이 나온다. 그런데 침에는 녹말을 화학적으로 분해하도...
  • 2019-07-16
  • [사진=kurhan/shutterstock] 행복이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이런 저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생활에서 행복한 상태가 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하루하루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면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
  • 2019-07-15
  • 클립아트코리아 자다가 소변을 보는 야뇨증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잠들기 한 시간~30분 전 쯤에 물 한 잔을 마셔보자. 잠을 자는 동안에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땀이 난다. 성인의 경우 보통 300mL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렇게 수분이 배출되면 몸속 혈액은 끈적해진다.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뇌경색...
  • 2019-07-12
  •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으려면 암 종류에 맞는 운동과 식사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국민 중 약 146만 명은 암을 이겨냈거나 극복 중인 '암 경험자'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기대수명인 82세까지 살 경우 암 발생 확률은 무려 36.2%에 이른다. 완치율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
  • 2019-07-10
  • 취침 시간 매일 1시간 반 차이.. 대사증후군 위험 58%   매일 잠드는 시간과 수면의 양이 다르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최대 약 6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
  • 2019-07-09
  • 식중독 발생 20%정도는 가정 내에서 발생 젖은 채 사용하는 행주에 세균 번식하기 쉬워 행주는 자주 소독하고 완전히 건조해 사용해야 젖은 행주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완전히 건조시킨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헤럴드DB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며 고온 다습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높은 습도와 온도는 각종 병원성...
  • 2019-07-04
  • 박상민 서울대병원 교수팀 분석 40~60대 남성 하루평균 마시는 소주 5.4잔 이상→2.7잔 밑으로 줄일 경우[서울경제] 40~60대 남성이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40g(소주 5.4잔) 이상에서 20g(2.7잔) 미만으로 줄이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40%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박상...
  • 2019-07-03
  • 여름철 온도가 높은 실외에 있다가 낮은 온도인 실내에 들어가 장시간 냉기(冷氣)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급격한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하고 겨울철 못지 않게 어깨나 허리, 무릎 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관절 부위 체온을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바른세상병원...
  • 2019-07-01
  • [사진=Dundanim/shutterstock] 과거 다이어트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이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날씬한 사람들도 다이어트를 한다. 탄탄하고 균형 있는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정상 체중 범위에 속해도 허벅지살이나 팔뚝살, 이중턱 등 자신만의 고민 부위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다이어트를...
  • 2019-06-28
  • 셀룰라이트가 육안으로 보이는 단계라면 곧바로 생활습관을 바꾸는 게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허벅지나 종아리에 있는 울퉁불퉁한 모양의 '셀룰라이트'. 사춘기 이상 여성의 80% 이상에게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지방과 노폐물, 수분이 뭉쳐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
  • 2019-06-27
  • 여름철 자외선 노출 지속하면 백내장 등 위험 차량 내 선글라스 보관 시 렌즈 망가질 수 있어 영유아 선글라스 특히 더 잘 골라야눈 건강을 위해 고른 선글라스가 오히려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필수품 중 하나인 선글라스 선...
  • 2019-06-25
  • ● 프로그램: KBS 건강365 ● KBS 3라디오 FM 104.9MHz, 2019.6.23(일) 08:00~09:00/ 16:00~17:00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주천기 안과 전문의   건강365 박광식의 건강이야기.  안과 전문의 주천기 박사와 함께 선글라스와 관련된 여름...
  • 2019-06-24
  • [사진=wavebreakmedia/shutterstock]튼튼한 치아는 인생의 다섯 가지 복 즉, 오복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중요하다. 치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실 등을 사용해 양치질을 잘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등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치아 건강과 관련해 이를 튼튼하게 유지하면 심장 건강에도 좋다는 연...
  • 2019-06-24
  •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입 대고 마실 경우, 세균 오염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생수를 사 들고 다니며 마시는 사람이라면 주의하자. 생수 병이 세균의 온상일 수 있다.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사면 대개 몇 모금을 마시고 뚜껑을 닫아 놔둔 후 다시 마시곤 한다. 심지어 그다음 날까지 마실 때도...
  • 2019-06-14
  • [사진=Photographee.eu/shutterstock] 호주 연구진이 '올빼미형' 인간이 고치면 좋은 생활습관 11가지를 제안했다.  올빼미형 인간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패턴이 특징인데, 학업 및 사회생활 등과 맞물릴 때 수면 부족이나 수면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수면 장애는 우울감이나 인지력 저하...
  • 2019-06-12
  • 수건을 제대로 관리 및 사용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건은 매일 우리 얼굴과 몸에 닿는 물건 중 하나다. 그런데 수건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을까? 수건은 한 번만 사용해도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수건에 얼굴을 닦으면서 피부 각질과...
  • 2019-06-10
  • [사진=Maridav/shutterstock] 햇빛이 강할 때에는 야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피부암 예방을 위한 첫 번째 수칙이다. 어쩔 수 없이 바깥에 나가야 할 때는 우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야 한다.  햇빛에 무방비로 노출되면 심각한 경우 피부암인 흑색종 등에 걸릴 수 있기...
  • 2019-05-22
  • 남성형 탈모를 예방하려면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탈모는 생명에 지장을 주진 않지만, 자신감을 떨어뜨려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탈모를 두려워한다. 탈모는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미처 알지 못했던 탈모를 유발하는 생활습관...
  • 2019-05-08
  • 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매일 4~5시간 이상 컴퓨터 스크린을 응시하며 업무를 보게 마련이다. 또 휴식이나 출퇴근 시간, 잠들기 직전까지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들여다보며 대부분의 시간을 디지털기기에 의존하며 보낸다.  미국 광학산업 단체인 '비전 카운슬'에 따르면, 이런 생활패턴이 일상...
  • 2019-05-06
  • 국내 남녀 흡연자의 흡연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남성은 14개비, 여성은 8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2016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의료패널 1만7천424명을 조사한 결과 흡연율은 20.4%였다. 흡연율은 '현재 매일 피움' 또는 '...
  • 2019-05-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