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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수록 강해지는 바이러스가 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5일 08시38분    조회: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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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더운 여름철에는 식중독 예방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추운 겨울이 되면 그 걱정을 조금 내려놓는 게 사실이죠.
 
또 겨울이 제철인 굴이나 조개류를 날것으로 즐기는 분들도 참 많은데 과연 괜찮은 걸까요?
 
그럼 여기서 오늘의 건강 OX퀴즈 나갑니다.
 
추운 겨울철에도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O. X ?
 
네, 정답은 바로 O입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오랫동안 살아남고 추울수록 활동력이 더 왕성해지는 '노로 바이러스'.
 
그래서 이 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위장염을 '겨울 식중독'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노로 바이러스 감염환자 중 약 40%가 12~2월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소량으로도 쉽게 감염되고 일단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 설사, 복통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두통이나 오한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증상 : 복통, 구토, 설사, 근육통, 두통, 오한, 고열
치료 : 대부분 2~3일안에 자연 치유, 탈수 증상 심하면 입원 치료 필요
 
특정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 될 수 있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유아가 더 쉽게 취약하고 감염되면 증세가 심각해질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대 2주 동안이나 전염력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변종 바이러스! 
 
그렇다면, 겨울철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노로 바이러스 예방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노로 바이러스' 예방 수칙]
* 손 씻기
* 음식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하기 (특히 '조개')
* 물은 끓여서 마시기
*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 설사증세 영유아 기저귀 조심하기 
* 여럿이 식사할 때 그릇 따로 쓰기
* 장염 증상 자는 음식 조리하지 않기
 
노로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고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다고 하니 예방이야 말로 최고의 치료제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부터 철저한 위생관리로 겨울철 건강 최고로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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