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만성위장병, 소화제 달고 살면 못 고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8일 18시40분    조회:105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L씨는 시간이 없어서 점심을 건너뛰거나, 빵 한 개와 우유 한 잔으로 끼니를 때우는 식으로 생활한다. 아침은 안 먹고 다닌지 오래되었고 점심시간은 늘 시간에 쫓기다가 먹는둥 마는둥, 저녁은 밥 대신 술과 안주로 대신하는 L씨는 이제는 밥 먹을 시간이 되어도 배가 고프질 않고 언제나 속이 더부룩하다. 식욕도 없고, 대변도 일주일에 한 번 갈까 말까 하다.

B씨는 학교 때부터 깡마르고 예민했다. 조금만 언짢은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면 오후 내내 체기 때문에 고생하고, 조금만 급하게 점심을 먹어도 금방 배가 아파서 쩔쩔맨다. 소화가 심하게 안 되는 날은 밤에 잠을 편하게 자기도 힘들다. 그녀의 책상 서랍에는 소화제 알약과 드링크제가 항상 가득 들어있어서 그녀는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오면 습관처럼 소화제를 복용하곤 한다. 위장에 병이 없으려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켜서, 신선한 음식을 찾아서 먹고, 편안한 마음으로 먹어야 한다는 것. 이 조건들을 살펴보면, L과장이 지킨 것은 하나도 없으니, L과장은 위장병을 얻을 만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침 안 먹기, 빈속에 커피 마시기, 시간에 쫓겨 겨우 한 끼 때우는 점심 먹기, 저녁엔 빈속에 술 마시기, 매일 과음하기$ 이런 식으로 직장 생활하다가는 얼마 못 가 위장에 탈 난다.

떡볶이, 오뎅, 컵라면, 햄버거, 샌드위치, 김밥$ 먹는데 5분이면 끝나는 이 간편한 음식거리들이 뭐 그리 문제일까 싶지만 이런 음식들은 영양 불균형에다 트랜스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특징이 있다. 이런 음식들을 먹으면서 일을 한다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길게 보면 위장에 몹쓸 짓만 골라서 하는 셈이다. 음식을 무엇이나 잘 먹고 잘 소화하는 사람은 대개 건강하며 정서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으며 성격도 원만하다. 그러나 편식을 하고 소화능력이 약한 사람은 체력이 약하고 잔병치레가 잦으며 예민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하다. 몸과 마음이 다 같이 건강하려면 먼저 균형 잡힌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고, 식사 시간만큼은 걱정 고민 다 잊어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먹어야 소화 능력도 좋아진다.

마음이 어둡고 침울하면 소화액도 덜 나와서 소화가 잘 되질 않는다. 마음이 불편한 사람과 함께 밥을 먹고 나면 여지없이 체한다는 사람이 있다. 직장인들은 주로 마음이 맞지 않는 상사와 밥을 먹고 나면 체한다고 한다. 조직생활을 하면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 하고만 식사를 할 수는 없는 법. 어려운 자리에서 식사를 하더라도 호흡이 편안하고 마음이 밝으면 소화액이 잘 나와서 소화도 잘되고 속도 편하다. 마음을 불편하게 혹은 편하게 먹는 것에 따라 소화도 안 되고 혹은 잘 되는 것이다.

식사 시간만큼은 여유 있는 마음으로 음식 재료의 맛을 느끼면서 조금씩 천천히 먹자. 위장은 심리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즐거운 식사를 하면 병이 없다. 만성 위장병은 사상체질 중 ‘소음인’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데, 소음인은 선천적으로 위장이 차고 약하며 내성적인 성격이다. 스트레스를 그 자리에서 풀어내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는 경향이 많아 다른 체질에 비해 심리적인 불안에 의한 위장 질환이 오기 쉽다. 당신이 소음인이라면, 식사 시간을 좀 더 여유 있게 가지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식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위장병을 지병으로 지니게 될지도 모른다.

만성위장병 예방^치료하는 생활수칙과 음식

첫째, 느긋하게 먹어라 : 마음에 점을 찍듯 적게 먹는다는 점심(點心). 이 점심시간은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중간 휴식시간이면서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의 중간 공급 시간이다. 건강을 위해서는 천천히 느긋하게 식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사시간의 즐거운 대화는 소화를 도울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정신적 여유를 갖게 한다. 둘째, 식후에 산책하라 : 식사 후 30분간은 간단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도록 노력한다. 식후 가벼운 걷기는 혈당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것을 막아줘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좋다.

  • 매실.
매실 :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소화기관을 자극해서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니, 소화가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며 답답할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 녹차.
녹차 :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대해 항균 작용을 한다. 녹차 산지로 유명하고 녹차를 즐겨 마시는 일본 시즈오카 현의 나카카와네 주민들은 파이로리균의 감염율이 낮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는 녹차 마시는 평범한 습관이 파이로리균의 감염을 막고 위 점막의 위축을 억제해 위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엎드린 자세는 안압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에는 평일보다 오랜 시간 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장시간 잠을 잘 때는 '올바른 자세'에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한다. 잘못된 수면 자세는 건강을 해친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린 자세'다. 엎드린 자세...
  • 2021-09-06
  • 손발 저림의 90% 이상은 신경계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이나 발이 저릴 때 단순 혈액순환 탓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손발 저림의 90% 이상은 팔, 다리, 허리 등의 신경계 문제 때문에 생긴다. 혈액순환이 안돼 생기는 저림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곧 사라진...
  • 2021-09-06
  • 입 벌리고 자는 사람이 자꾸 잠에서 깬다면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는 도중에 자꾸 잠에서 깬다면 수면장애일 수 있다. 특히 소리 없이 입만 벌리고 잔다면, 소리 없는 코골이인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기도가 좁아서 자는 중에 호흡을 힘...
  • 2021-08-27
  • 궁금한 속설의 진실과 거짓 대장암은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인 만큼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아두고 예방·관리에 나서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9월은 대장암의 달이다. 최신 암 통계(2018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위암, 간암, 갑상선암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그만큼 세간에...
  • 2021-08-26
  • 트림에서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이나 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트림은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생리적 현상이다. 그런데 트림 냄새를 유심히 맡아 보면 질환을 유추해볼 수 있다. 트림 냄새별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쓴맛 나는 트림 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을...
  • 2021-08-24
  • 소주를 원샷하는 행위를 반복하면 안압이 높아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실명 질환인 녹내장을 예방하려면 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져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회복이 어렵다. 녹내장을 유발하는 의외의 습관은 엎드려 자기다. 고대안암병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앉은 자...
  • 2021-08-2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췌장암은 여전히 최악의 암으로 꼽히고 있다. 매년 7600여 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고 있지만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도 매우 까다롭다. 아직도 췌장암이 생기는 원인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초기에는 증상도 없다. 환자가 증상을 느낄 정도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췌장암의...
  • 2021-08-10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방귀나 트림은 몸속 가스를 밖으로 배출하는 자연스런 생리 현상이다. 병원에서 수술 뒤 방귀를 학수고대하는 이유는 대장의 기능이 회복됐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방귀는 일부러 꾹 참으면 나오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지만 복부팽만 등 건강에 좋지 않다. 특히 중요한 회의나 미팅 때 자신의 의지와...
  • 2021-08-06
  • 휴가철 '작심 운동' 따른 횡문근융해증… 콩팥 손상 살펴야갑작스러운 과도한 운동은 근육을 손상시켜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열심히 운동하면 당연히 지방이 녹아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지방이 아닌 근육을 녹아내리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평소 운...
  • 2021-07-20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용모에 바짝 신경을 써도 역한 입 냄새가 나면 '말짱 도루묵'이다. 양치를 꼼꼼하게 해도 입 냄새가 심하면 몸의 다른 부위를 살펴봐야 한다. 편도, 위 건강이 좋지 않아도 역겨운 냄새가 올라올 수 있다. 양치질로는 해결할 수 없는 냄새다. 참기 힘든 입 냄새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 ...
  • 2021-07-20
  •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어려움 강직 증상이 나타나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가락에 통증이 있을 때 한 번쯤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난치병으로 알려졌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 정도...
  • 2021-07-14
  • 여성은 항문과 요도 사이 거리가 짧아 신우신염에 걸리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덥고 습한 여름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신체 기관도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된 '신우신염'을 주의해야 한다. 신우신염은 요로 감염의 일종으로 세균이 요로를 통해 신우...
  • 2021-07-13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눈 노화도 막을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눈은 인체 기관 중 노화가 가장 빠르다. 한 번 안 좋아진 눈 건강은 쉽게 회복되지 않아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다. 눈에 좋은 식품을 챙겨 먹고, 눈에 휴식을 주어야 한다. 항산화 식품 충분히 섭취 아보카도=아보카도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
  • 2021-07-12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멍이 쉽게 드는 사람이 있다. 유전적 요인 때문일 수도 있고 경미한 부상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멍은 장기나 혈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멍이 드는 패턴이 달라지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이가 들면 혈관이 약해지고 피부는 얇아져 멍이 더 쉽게 들기도 하고, 생활습관이나...
  • 2021-06-29
  • 장마철에는 시큰거리면서 붓고 뻣뻣한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6월 말 또는 7월 초 시작될 전망이다. 늦게 시작된 장마가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절염 환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장마철에는 시큰거리면서 붓고 뻣뻣한...
  • 2021-06-28
  •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중간 마디와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를 잘 침범하는 경향이 있다. 기상 시 양손이 붓는 증상이 특징적이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에서 침입...
  • 2021-06-28
  • 나이가 들면 목이나 눈꺼풀에 쥐젖이 생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쥐젖’이 생기곤 한다. 쥐젖의 정식 명칭은 ‘연성 섬유종’으로, 표피세포와 콜라겐 등이 증식해 만들어진 양성 종양이다. 크기가 다양하고 말랑말랑하며, 주로 목이나 겨드랑이 등 피부가 접히...
  • 2021-06-28
  •  차가운 성질로 체내 열 내려주고 신체 조직 재생 도와주는 오이  Unsplash [파이낸셜뉴스] 후텁지근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입니다. 무기력해진 미뢰를 깨우고 까끌까끌한 입맛 되살려 줄 상큼한 초냉국 어떤가요? 오이를 활용하면 체내 열을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 2021-06-22
  • (왼쪽부터)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성신녀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연구팀과 성신녀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70세 이상 로년기에 꾸는 악몽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공동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
  • 2021-01-25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평소 마그네슘을 챙겨 먹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마그네슘이 부족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면 면역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평소보다 10~20배 정도 더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이 체내의 마그네슘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스...
  • 2021-01-10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