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부르는 과식·과음…곧바로 취침 금물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13일 09시00분 조회: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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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연말 술자리 많으셨겠지만 새해에도 여전히 많으시죠.
그런데 술과 안주를 많이 먹고 바로 잠들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심하면 식도궤양이나 식도암으로 번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히는 질환입니다.
위가 건강하면 위와 식도 사이 위치한 하부 식도괄약근이 잘 닫혀져 있지만, 이 기능이 약화하면 느슨해지면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게 됩니다.
특히, 술과 안주로 많이 먹는 기름진 음식은 이 하부 식도괄약근의 압력을 줄이는데, 이 상태에서 바로 누우면 소화가 되지 않으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유경 /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술을 드실 때 보통 안주나 이런 걸 많이 드시면서 과식을 하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 음식물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는, 바로 누워서 주무시거나 하시면 그 자체가 중력 차이가 없어지기 때문에 위산 역류가…"
실제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은 겨울철에 이 역류성 식도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11월부터 1월까지 석달간 역류성 식도 질환 환자는 매년 66만여 명으로, 그 외 시기 아홉 달간의 환자 평균 56만5,517명보다도 더 많을 정도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쓰림과 소화불량, 어지러운 느낌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심하면 식도궤양이나 식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역류성 식도염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커피나 신 음식, 탄산음료 등을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술과 담배를 지양하고, 과음, 과식을 하면 최소 2~3시간 뒤 잠드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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