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환기 안되는 주방 무려 5.8배···금연 가정주부도 폐암 위험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28일 09시16분    조회:113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삼겹살을 굽자 실내 미세먼지 농도(PM10)가 2㎍에서 244㎍으로 올라갔다. PM2.5는 101㎍까지 올랐다. 주방 후드를 켜지 않고 환기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치솟았다. 왕준열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한데 모입니다. 가족들의 달라진 모습, 무심코 지나쳤지만, 알고 보면 심각한 질환의 전조 증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설을 맞아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챙겨봅시다. 의학적인 지식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설 연휴 가족 건강, 이것만 챙기세요 ①폐암

중앙일보가 서울아산병원의 주요 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명절 가족 건강,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체크리스트 6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형렬 교수의 도움을 받아 폐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

폐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이 때문에 수술하기 힘든 상태에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잦은 기침이나 숨이 차는 증상이나 흉통 등이 있을 수 있지만 다른 폐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폐암에 의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다.  
  
이렇다보니 폐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30% 정도에 머물고, 치료 결과도 다른 암에 비해 좋지 않다. 하지만 정기 건강 검진이 활발해지고 수술 기법 또한 발전하면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폐암 수술을 받은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이 15년 사이 61%에서 72%로 크게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폐에는 감각신경이 없어 폐 내부가 많이 손상돼도 환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폐암이라고 해도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기침이나 객담, 객혈, 숨참, 흉통 같은 증상은 다른 폐 질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폐암만의 특이한 증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폐암은 흔히 말하는 말기(4기)가 되더라도 증상이 없을 수 있다. 폐암이 상당히 진행돼 기도나 혈관을 침범하면 피를 토하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는 있다. 또한 기도가 막히면 폐 안쪽의 분비물이 배출되지 않고 공기가 들어가지 못해 폐렴이 발생하기도 한다. 최근엔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폐암 70%는 흡연 관련

폐암의 원인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환경적 요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흡연이다. 담배에는 50가지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전체 폐암의 약 70% 정도가 흡연과 관련이 있다.  
  
직접 흡연 외에 간접흡연과 라돈, 석면이나 비소, 니켈 등 직업적인 발암 물질 노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도 폐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환경적 요인은 체내에서 유전자 변이를 조장하는 데 이런 유전자 변이를 수리하지 못하는 체질의 경우 폐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진다.  
  
유전적 요인도 폐암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 폐암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률이 약 2~3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은 암세포의 모양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눌 수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며, 편평상피암, 선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발생이 늘고 있는 선암은 비흡연자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폐암 치료법은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있다. 병기와 전신 상태, 나이, 동반질환 등을 고려해 치료법을 결정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로 암을 절제해 내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법이기 때문에, 폐암 초기로 진단돼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3기 이상의 폐암으로 판단될 경우 수술 전후 혹은 수술 없이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가슴의 25~30cm를 절개해 수술하는 기존 개흉 수술법과는 달리 3~4cm의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가슴 안으로 넣어 폐를 절제하는 ‘흉강경’ 폐암 수술이 2000년대 중반 이후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절개 범위가 매우 작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나 감염,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  
  
또한 암이 있는 폐의 일부분만 잘라내는 ‘폐엽 이하 절제술’도 최근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폐는 오른쪽에 세 개, 왼쪽에 두 개의 엽으로 이뤄져 있다.  일반적으로 폐암의 표준 수술 방법은 폐암이 발생한 폐엽을 잘라내는 폐엽 절제술이다. 그러나 폐암이 초기에 발견될 경우, 엽 전체를 들어내지 않고 엽 중에서도 일부만 잘라내는 ‘폐엽 이하 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폐엽 이하 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폐 절제를 최소화해 환자의 폐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폐암수술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처럼 조기 진단율이 증가하고 수술 기술도 발전하면서 폐암 수술을 받은 전체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약 15년 간 61%에서 72%로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기 환자의 수술 생존율은 약 95%에 이른다. 70세 이상의 고령 환자 수술 비율도 최근에는 전체 폐암 수술 4건 중 1건 이상이었다.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형렬 교수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형렬 교수

  

환기안되는 주방에서 요리하면 폐암 위험 1.5~5.8배 

폐암의 원인 중 약 70%가 흡연과 관련돼 있는 만큼 금연이 폐암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흔히 20년 정도 금연해야 폐암 유병률이 정상인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상당히 긴 기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금연을 빨리 할수록 폐암 발생 위험도는 더욱 떨어진다. 또한 간접흡연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금연을 당장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한폐암학회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곳에서 요리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폐암이 발생할 확률이 1.5배 높았고, 거의 환기가 되지 않는 곳인 경우 무려 5.8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연기도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밀폐된 곳에서 요리를 하더라도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 54세~74세,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흡연자는 국가암검진사업을 통해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고,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 비흡연자라 하더라도 3-5년마다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0
  •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오곡밥보다 흰쌀밥을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부럼을 깨물어 액운을 쫓고 오곡밥, 약밥, 묵은 나물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몸에 이로운 고른 영양소가 듬뿍 담긴 이날 음식들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지만, 콩팥...
  • 2022-02-15
  • ☞오늘의 건강= 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또는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이 세배를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이 풍속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올 대보름엔 즐기던 음식의...
  • 2022-02-15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의 건강=식사를 준비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세척이다. 꼼꼼히 씻어야 조리된 뒤 식중독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똑같은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 음식들은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권장되는 경우가 있다. 가금류 생닭은 포장에서 꺼낼 때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
  • 2022-02-1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집에서 해 먹는 집밥이 좋을까? 식당에서 사 먹는 음식일까? 건강에 좋은 식사로 흔히 집밥이 꼽힌다. 판매를 위해 만드는 외부 식당의 음식은 맛을 내기 위해 과도한 양념과 부재료를 넣는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집밥과 외식의 성분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단점을 알아보자. ◆ 뜻밖의...
  • 2022-02-14
  •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이 이를 하얗게 하는 것은 물론, 구강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누런 치아 색이 신경 쓰여 환하게 웃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본인 얘기라면 카레를 먹어보자. 최근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이 이를 하얗게 하는 것은 물론, 구강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
  • 2022-02-11
  • 시금치샌드위치 [사진=국립농업과학원] 보통 시금치는 데쳐서 무쳐먹거나 된장국 등 국으로 끓여먹는 경우가 많다. 시금치죽, 시금치수프, 시금치파스타, 시금치김치 등으로 먹기도 한다. 연한 잎을 이용해 샐러드로 활용하기도 한다. 시금치샌드위치는 어떨까? 다소 낯설지만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다. ◆ 비타민 A...
  • 2022-02-10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아침에 삶은 달걀 1~2개로 하루를 여는 사람이 있다. 속도 편하고 든든하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샐러드를 먹지 않는다면 비타민 C 등 영양소가 부족하다. 이럴 때 사과 몇 조각과 두유 등을 곁들이자. 맛도 좋고 각종 영양소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  아침 공복에도 부담 없는...
  • 2022-02-0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건강한 식단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어떤 음식이 몸에 좋고 좋지 않은지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장수하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단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100세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5개...
  • 2022-02-08
  • [사진=클립아트코리아]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4일)이 지났지만 아직 기온은 영하권이다. 하지만 이번 주 중부터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봄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에서 포근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싱싱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제철음식을...
  • 2022-02-07
  •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설 명절 떡국에 어울리는 음식이 만두다. 만두소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오랜만에 공장을 거친 냉동만두에서 벗어나 직접 만두를 빚어 보자. 이럴 때 시래기로 만두소를 만들면 어떨까? 탄수화물이 많은 떡국은 열량이 높고 혈당도 높일 수 있다. 고기만두까지 추가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 2022-01-2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새해를 맞아 "기필코 뱃살을 빼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 중 뱃살을 태우는데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뱃살 제로 식습관(Zero Belly Diet)'이라는 책 내용을 토대로, 뱃살을 태우는데 효과적인 음식을 알아본다. 1. 사과, 딸기,...
  • 2022-01-14
  • 몸속 염증만 없애도 건강한 삶 유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과 전라, 제주도는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 중부지방은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
  • 2022-01-12
  • 굴 속 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비타민B가 풍부한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클립아트코리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0.4~1.3%씩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이 줄면 성욕감퇴와 발기부전이 나타나는데, 평소 성 기능 유지에 도움되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면 이를 극...
  • 2022-01-07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호흡기질환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베타카로틴이 많은 녹황색채소나 과일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강철이 녹슬 듯 몸의 산화를 막아 노화를 늦추고 폐·기관지의 활력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자연 그대로의 천연식품이 안전하다. 오래 담배를 피운 흡...
  • 2021-12-29
  •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자료] 된장국은 항암식품으로 건강에 좋지만, 장기간 너무 짜게 먹으면 고혈압이나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된장국의 영양분과 맛을 살리면서 짠 성분(나트륨)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된장국에 시금치와 표고버섯을 넣어보자. 된장에 없는 다양한 영양소를 보강하고 짠 맛을 줄는 건강...
  • 2021-12-23
  • [사진=게티이미지] 나이가 들면 혈관질환(동맥경화증·심장병·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중년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고, 남성은 흡연·잦은 회식 등의 영향으로 40~50대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고비를 잘 넘겨야 노년의 건강수명에...
  • 2021-12-1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귀여운 반려견이 식탁 옆에서 눈을 반짝인다. 모른 척하기엔 너무나 간절한 표정.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지 입가엔 침이 흥건하게 고였다. '에라, 모르겠다, 딱 한 조각인데, 크게 나쁠 건 없겠지' 마음이 약해지기 마련. 하지만 그렇게 건넨 간식이 개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사람과 개의 ...
  • 2021-12-15
  • 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식사를 고구마 등으로 간단히 때우는 사람이 많다. 위장 건강에 괜찮을까? 바나나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바나나는 공복에 먹지 않는 게 좋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공복에 다량 섭취하면 혈중 무기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혈액 속 칼륨과 마그네슘의 균형이 깨지면 심혈관계에 무리...
  • 2021-12-15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 뼈도 노화한다. 20~30대에 최대 골량을 이룬 후 점차 뼈의 양이나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이 크게 감소하면서 뼈의 양도 급격히 줄어든다. 뼈 건강을 지키지 못하면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이 흔들릴 수 있다. 넘어지면 쉽게 골절되어 오랜 입...
  • 2021-12-13
  • 브로콜리는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게티이미재뱅크 비타민 식품의 대표주자인 레몬은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몬은 신맛이 강하고, 위산분비를 촉진하다 보니 자주 먹기는 어렵다. 레몬 등 과일을 통한 비타민C 섭취가 어렵다면, 레몬보다 비타민C가...
  • 2021-12-09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