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내 바이러스 전파 확률은 얼마나 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7일 21시16분    조회:15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내에서 환자가 재채기를 했다면, 무엇을 의미할까?

미국 Ansys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기내에서 재채기 미립자가 전파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했다.

대형 항공사들이 탑승 전에 체온측정을 실시했지만 감염병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협소하고 밀폐된 기내 공간에서 타인과 몇 시간을 같이 지내야 한다는 건 실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전문가 인터뷰와 최신 연구를 종합해 비행기 탑승 시 바이러스 감염 방지법을 알아보자.

인터뷰:

중난(中南)대학 샹야(湘雅)병원 감염병과 부주임의사 어우양이(歐陽奕)

둥난(東南)대학 부속 중다(中大)병원 응급과 주치의사 판즈웨이(范志偉)

베이징 응급센터 응급 전문가 자다청(賈大成)

▲기내에서 바이러스는 어떻게 전파될까?

TED의 강연자인 17살의 하버드 학생 Raymond Wang은 유체동력학을 이용해 비행기에서 공기유동에 대한 계산모형을 만들고 바이러스가 기내에서 전파되는 방식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객실 안의 공기는 기내 상단부와 측면에서 들어온(파란색 화살표) 후 필터를 통해 빠져나가는데(초록색 화살표) 이때 99.97%의 병균이 걸러진다.

기내에서 재채기를 하면 부근의 공기가 소용돌이 형태로 맴돌다가 필터를 통해 배출된다.

중간에 앉은 승객이 재채기를 했을 때 떠다니는 비말이 기류에 따라 옆쪽과 뒤쪽에 앉은 승객에게 전파된다.

▲창가석, 감염률 낮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면 위험할 수 있다. 특히 같은 줄이나 앞뒷줄에 앉으면 더 위험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규정에 따르면 앞쪽 3번째줄과 뒤쪽 3번째줄이 밀접 접촉자이다.

다른 좌석에 앉은 승객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그리 높지 않은데 이는 객실 공기가 횡단면으로 순환하므로 비말이 튀는 좌석의 수가 소수에 그치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국가지리중문망]

1월 30일의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민항국 비행표준국 주타오(朱濤) 국장은 비행기를 설계할 때 운행 과정 중에서의 환기 요건을 고려해 객실 안의 공기가 2분-3분마다, 시간당 20-30회 환기되도록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비행기의 환기 시스템은 공기를 앞뒤가 아닌 상하로 유동시킨다. 이런 순환방식은 바이러스가 기내에서 확산될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민항국은 비행 중 최대 환기량을 사용하고, 기내 소독 횟수를 늘리도록 요구했다. 현재의 항공편은 모든 승객과 승무원들이 체온을 검사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해 승객이 탑승 중에 감염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기내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기내 감염을 막기 위한 6가지 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한다. 외출 시에는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해야 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01

마스크 착용

공항은 대체적으로 넓게 트여있으므로 의료용 위생 마스크를 잘 착용하기만 해도 바이러스를 기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의료용 위생 마스크를 여러 개 준비해 자주 교체하는 것이 세균의 번식을 줄일 수 있다.

02

소독용품 휴대

기내 휴대 물품에 엄격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살균용품은 휴대할 수 없다. 안전검사 요구에 따라 알코올을 함유한 소형 손 소독제나 소독티슈, 소독솜을 휴대해 두 손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청결히 할 것을 권장한다.

탑승 후에 휴대한 알코올 솜이나 소독티슈로 기내 테이블과 창문, 팔걸이 등을 닦을 수 있다.

03

손 자주 씻기

눈으로 볼 수 있는 오물이 손에 묻었을 경우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이 때 알코올을 최소 60% 이상 함유한 세정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올바른 손 씻기:

• 흐르는 물에 두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손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해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에 거품을 골고루 묻힌다.

• 최소 20초간 두 손을 문지른다.

•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는다.

04

창가 쪽 좌석 선택

복도석 승객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횟수가 창가석에 앉은 승객보다 월등히 많으므로 질병에 감염될 확률도 더 높다.

비행기를 탈 때 가급적 창가 쪽 좌석을 선택하고 기내에서 자주 이동하지 않도록 한다.

05

최대한 떨어져 앉기

왕빈(王斌)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통제국 부국장은 창가 좌석을 선택하지 못했다면 조건이 허용되는 상황에서 가급적 분산해 앉고, 빈자리를 두어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이 흡입되지 않도록 하거나 직접 접촉으로 인한 질병 감염을 막는 것이 좋다고 건의했다.

06

기내식 자제

비행기에서 가급적이면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꼭 먹어야 한다면 먼저 두 손을 씻어야 하며, 음식물에 손이 직접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탑승 전에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라고 권고했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자동차나 비행기를 탑승하지 않도록 해 타인이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타인의 안전과 건강도 생각해 주길 당부했다. 

원문 출처: 生命時報/인민망 편역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캡사이신, 원인 추정”…마를수록 더 심해 “장기 복용 안전성 추가 연구 필요” 고추 등 매운음식을 오랫동안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호주&mi...
  • 2019-07-29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암을 진단받은 국내 남성 흡연자 중 절반 이상이 진단 후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구혜연 교수)은 암 환자의 흡연 관련 인자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2004년~2011년 데이터에서 암 ...
  • 2019-07-25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고 생각해 아이의 체중에 관대한 부모가 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기 때 살은 키로 가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신희 교수는 “뚱뚱한 아이는 성조숙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조기에 성호르몬이 분비돼 빠른 성장...
  • 2019-07-25
  • [사진=9nong/shutterstock] 담배를 피우면 말초 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말초 동맥 질환은 팔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 동맥 내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결과, 혈류와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서 발생한다. 말초 동맥 질환에 걸리면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근육 통증을 느끼게...
  • 2019-07-25
  •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사진=헬스조선 DB 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통증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요로결석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고...
  • 2019-07-24
  •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배를 피우기 위해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머리가 핑하고 도는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 중 하나다. 의식을 잃거나 쓰러지게 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 2019-07-2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량이 줄어든다. 그 결과 심장은 혈압을 유지하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그리고 더 세게 뛴다. 또,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이 발생할 위...
  • 2019-07-24
  •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 131만명 연구결과 최고 혈압뿐만 아니라 최저 혈압도 관리해야 심장마비 등을 줄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이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도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2019-07-23
  • 평소 잔걱정이 많은 사람은 커피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줄리 래디코 임상심리학 교수는 범불안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가 있는 사람은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 2019-07-23
  •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손저림증’ 손저림증은 일시적인 혈액순환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뇌졸중, 목 디스크 같은 큰 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셔터스톡 제공 혈액순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지만 목 디스크·목뼈 협착증이 대표질환 당뇨병·허혈질환 등 초기증상으로...
  • 2019-07-23
  •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영양공급의 과잉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여러 환경적인 이유로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는 추세다. 잘 크는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크다가 성장이 빨리 멈추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 왕소정 원장은 “성조숙증은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인해 아이와 부모...
  • 2019-07-23
  • [사진=Jovanmandic/gettyimagesbank] 중년이 되면 신체는 변화를 크게 겪는다. 갱년기 증상을 비롯해 성인병, 암 등 크고 작은 질병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이 가운데 간과하기 쉬운 병이 눈 질환이다.  눈이 자주 침침해도 "나이가 들었으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눈병은 자칫하...
  • 2019-07-22
  • 체중관리는 건강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물만 마셔도 체중이 늘어난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늘 같은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운동 등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하더라도,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는 요요현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체중 변동이 심한, 이른바 ‘고무줄 몸매’를 지닌 사람은 건강관...
  • 2019-07-22
  •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클립아트코리아 흔히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간다고 한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라는 것이 시소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의 작용이 더 강해진다. 이때 혈압을 올리는 호...
  • 2019-07-22
  • [사진=sataporn_chayawan/gettyimagesbank]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전립선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녹차는 면역력 증진, 비만 퇴치,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녹차의 효능과 관련해 녹차를 즐겨 마시면...
  • 2019-07-22
  • 헬스조선 DB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피곤하면 눈 다래끼가 생기곤 한다. 다래끼가 생기면 병원에서 짜는 시술을 받아야 할까봐 겁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다래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다래끼는 눈꺼풀에서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마이봄샘과 속눈썹 뿌리 부분에 있는 짜이스샘 등에 생긴 급성 세균감염 질환이다...
  • 2019-07-19
  • [사진=michaeljung/shutterstock]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도 적당히 받으면 좋은 점이 있다. 긴장감을 형성해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문제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스트레스다. 과도하고 만성화된 스트레스는 심장병, 위궤...
  • 2019-07-19
  • 클립아트코리아 밤 중에 두통으로 잠이 깨는 '수면 두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 수면 두통에는 커피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수면 두통은 수면무호흡 등 두통을 유발하는 질병이 없는데 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이다. 보통 새벽 2~4시에 발생하며 통증으로 잠에서 깬다. 환자들은 주로 '찌르는 듯한'...
  • 2019-07-19
  • 흑당(黑糖), 아가베 시럽 같이 '건강한 당'이라고 광고하는 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흑당이 들어간 버블티는 수십 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카페에서 주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요즘 '핫'하다. 식품 업계에서는 단 것은 먹고 싶지만, 비만·당뇨병 같은 건강 우려를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
  • 2019-07-19
  •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30대 이하 연령층은 체중을 줄이고, 40~50대 이상 연령층은 체중보다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라.’ 체중변동이 크고 작은 사람들 간의 사망률 등을 비교분석한 최근 국내외 연구들은 체중감량보다는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늘리기, 즉 체성분 개선이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
  • 2019-07-1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