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코로나에도…음식은 비교적 안전한 이유 4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4월4일 10시16분    조회:11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FamVeld/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의 안전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은 코로나19는 음식을 통해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 럿거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인 도널드 샤프너 박사는 "이제까지의 사례를 통해서 볼 때 코로나19가 음식을 통해 전파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음식을 통해 전염된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의 식품 안전과 연구, 검사 담당 이사인 제임스 E. 로저스 박사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을 때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과 같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대처하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건강을 지키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 코로나19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질 때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을 먹거나 조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컨슈머 리포트' 보도를 토대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음식은 비교적 안전한 이유 4가지를 알아본다.

1. 코로나바이러스, 음식에서 증식하지 못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음식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음식을 만질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음식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과는 달리 코로나바이러스는 음식에서는 증식을 하지 못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교수이자 식품 안전 전문가인 벤자민 채프먼 박사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많은 세균들은 음식에서 번식할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적절한 조건이 되면 세균이 단시간 내에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바이러스는 이런 세균과는 다르다"며 "숙주의 세포에 침입해 수백만 개의 입자를 생성하는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숙주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음식에서는 증식을 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2. 적절한 온도의 열로 조리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WHO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조리 온도에서 모두 죽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코로나19 때문에 조리를 할 때 평소보다 열을 더 세게 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이런 이론은 코로나19와 비슷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의 연구 결과에서 나온다. 이 연구에 따르면, 사스 바이러스는 화씨 149도(섭씨 65도)의 온도에서 3분간 가열했을 때 바이러스 1만 마리가 1마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죽일 수 있는 온도면 코로나바이러스도 박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온도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구이, 스테이크, 생선 등을 조리할 때는 화씨 145도(섭씨 63도) 이상, 달걀 등은 화씨 160도(섭씨 71도) 이상, 닭 등 가금류나 패티에 들어가는 다진 소고기, 캐서롤, 남은 음식을 다시 데울 때에는 화씨 165도(섭씨 74도) 이상 등이다.

3. 날 것보다는 조리된 음식이 좋아

이론적으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식품에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고 이런 식품을 만진 사람이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렇게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식품점 등 실내 공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며 "이 때문에 장보기 등 외부활동을 한 뒤에 손을 잘 씻으라고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샤프너 박사는 "지금처럼 코로나19가 성행할 때는 날 음식보다는 조리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면서 "과일과 채소 등을 생으로 먹으려면 브러시를 사용해 물로 잘 세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4. 테이크아웃, 배달 음식도 안전

채프먼 박사는 "바깥에서 장보기를 통해 식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음식이 더 안전할 수 있다"며 "이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달된 음식을 먹을 때는 손을 씻은 뒤 음식을 그릇에 옮겨 담고, 다시 손을 씻은 뒤 식사를 시작하라"고 덧붙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0
  • 땅콩 속껍질에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있어 식후 혈당을 낮추고 '제2형(성인형)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해외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끈다. 이는 '폴리페놀'이 혈액 속 활성산소(유해산소)를 제거해 혈액순환과 포도당 분해를 돕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식품공학·영양...
  • 2019-04-02
  • 꽁치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으로 꼽힌다. 필수아미노산의 함유량이라고 할 수 있는 단백가가 만점에 가까운 96에 달한다. 비타민A·B군·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꽁치의 붉은 살에는 비타민B12와 철분이 많아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오메가3 지방산도 풍부해 혈관에 쌓인 기름을 배출하고, 염증으로...
  • 2019-04-01
  • 혈관이 깨끗해야 혈액이 온몸을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다. 혈액은 신체 곳곳에 산소와 영양소 등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운반하여 신장(콩팥)을 통해 배설될 수 있도록 한다. 혈액은 이외에도 내분비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운반, 외부의 병원체에 대한 방어 및 체온 조절을 담당한다. 혈관 청소는 심혈관계 건강에도 ...
  • 2019-04-01
  • 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가량 됐다. 아이들은 학년이 바뀔 때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겪는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들어온 9776건의 상담을 분석한 결과 20%는 학업과 진로, 대인관계 등 ‘새 학기 증후군’을 호소했다. 증후군을 겪는 아...
  • 2019-03-27
  • 싱가포르과학기술연구원, 남성 17명 임상결과 발표  매일 카레 2스푼(12g)을 꾸준히 먹으면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가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레 속 '폴리페놀' 성분이 혈액에 있는 산소의 균형을 맞추고,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효소에 보호막을 만들어 노화를 막기 때문이다.&...
  • 2019-03-26
  • 칼슘은 뼈와 치아를 건강하게 만들며 근육과 세포, 신경이 적절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칼슘 섭취량이 많을수록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 안질환인 황반변성 발병 위험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건 당국의 칼슘 하루 권장량은 50세 이하 성인은 1000밀리그램, 50세 이상...
  • 2019-03-26
  • 간은 우리 몸의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몸에 들어온 각종 약물이나 술, 기타 독성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해 배설하게 한다. 이러한 해독작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신체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간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강황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간 해독에 ...
  • 2019-03-25
  • 멸치는 단연 칼슘의 보고다. 100g당 칼슘이 1860mg 들어 있다. 어린이의 발육과 임신 중 태아의 뼈 형성, 산후 산모의 뼈 성분 보충에 효과적이다. 골다공증과 더불어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에 좋다. 칼슘뿐 아니라 인, 철분, 비타민A·B1·B2, 나이아신 등도 풍부하다. 신경 전달을 원활하게 해 신경을 ...
  • 2019-03-25
  • 당뇨병은 인슐린이 만들어지지 않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핏속의 포도당이 높아진 질환을 말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핏속의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기능을 한다.  포도당이 많은 피는 끈적끈적해 혈관에 문제를 일으켜 심장병, 뇌졸중, 신장병, 망막 및 신경 질환을 유발한다. 이런 ...
  • 2019-03-25
  • 스트레스와 피로에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면 '침묵의 장기'인 간은 점차 지쳐간다. 간에 독성이 쌓이면 만성 피로 등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  간이 지쳐있을 때 간 해독 기능을 가진 먹을거리를 섭취하는 것도 간 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다. '리버서포트'가 소개한 간에 좋은 식품 4가지를 알아본다...
  • 2019-03-22
‹처음  이전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