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정말 맛있는데,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겼는데 어떻게 표현할 지 방법을 모르겠다면 -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하는 음식사진 잘 찍는 방법을 확인해보자. ‘좋아요'가 폭발하는 먹스타그램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음식 사진을 찍을 때 빛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색감을 살릴수록 더욱 맛있어 보일 수 있기 때문. 그렇다고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 오히려 식욕을 뚝 떨어뜨리는 다이어트용 사진이 나오니 말이다. 음식 뒤에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창가자리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그 빛을 활용할 수 있다. 혹은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를 조정하는 것도 좋다.
테이블 위에 있는 귀여운 소품이나 멋스러운 커트러리 또는 레스토랑 및 카페에 있는 식물 등을 곁들여 사진을 찍어보자. 좀 더 생생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단, 너무 많은 것을 함께 담으면 산만해지니 주의할 것. 튀김 음식을 찍을 땐 물방울이 잔에 맺힌 생맥주를, 팬케이크 옆 예쁜 라떼 아트가 더해진 커피를, 햄버거 옆 잔뜩 쌓인 감자튀김을 함께 찍는 등 음료와 사이드 메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셀카에도 잘나오는 각도가 있듯, 음식에도 잘나오는 각도가 있다. 전체적인 테이블 분위기를 담고 싶다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각도의 일명 ‘항공샷’(탑뷰)을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음식 위로 손이 오가면 좀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입체적인 음식의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45도 위에서 찍는 것을 권한다. 이때 가장 중심 음식이 앞에 나오도록 접시를 돌려가며 가장 잘 나오는 구도를 찾는 것도 좋다. 파스타라면 포크로 면을 들어 올리는 것, 피자라면 치즈가 늘어나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식욕을 자극하는 사진을 만들어 낸다.
항공샷도 좋지만, 테이블 위에 음식 가짓수가 너무 많거나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부분에 집중해보자. 음식은 반절만 나오고 테이블 매트, 커트러리가 보이도록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 샐러드나 비빔밥 등 그릇에 담긴 것이 많은 음식도 주요 재료에 초점을 맞춰 가까이 찍어보자. 배경을 흐릿하게 하는 아웃포커싱을 이용해 음식에 집중하는 것도 근사한 사진을 만들어낸다.
여러 팁이 있지만, 음식 사진의 키포인트는 맛있어 보이는 것! – 빛이 충분하지 않거나, 정신없어 제대로 찍지 못했다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보정하여 숨을 불어넣어 주자. 푸디(Foodie)는 음식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앱으로 30개가 넘는 필터로 보정할 수 있으며, 수평이 맞을 때를 알려줘 유용하다. 셀카 어플로도 사랑받는 몰디브(MOLDIV), VSCO 등은 음식사진 보정에도 빛을 발한다. 특히 VSCO의 유료 필터인 E시리즈는 매우 유용하다고 하니 참고해보자.
저자 : EunYo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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