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등산이 독이 되는 경우 5가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15일 08시57분    조회:60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른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심페기능과 근력을 단련하는 건강효과가 뛰여나기 때문이다. 요즘은 단풍철이라 등산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번 주말에도 전국의 산에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붐빌 것이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섰다간 오히려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걱정이다. 등산이 독이 되는 경우를 알아보자.

◆ "너무 사람이 많아요."... 마스크가 사라진 등산로

휴일마다 관악산, 북한산, 청계산 등 서울 린근의 산들은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 2m 거리두기'는커녕 다닥다닥 붙어서 산을 오른다. 사람이 워낙 많아 지나갈 때마다 먼지가 자욱해지는 등산로도 있다. 맑은 공기를 쐬러 산행에 나섰다가 먼지만 마시고 왔다는 한탄이 나올 법하다.

더욱 큰 문제는 마스크를 제대로 쓴 등산객이 드물다는 것이다. 정부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개방된 야외공간에서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처음에는 마스크를 코까지 덮었다가 숨이 차면 이내 '턱스크'가 되고 만다. 바로 옆의 낯선 사람이 가픈 숨을 몰아쉬어도 등산로가 만원이어서 피할 곳도 없다. 등산 내내 마음을 졸이며 산을 올라야 할 때가 많다.

◆ 등산후도 문제... "뒤풀이 자제하세요."

등산 중 아예 돗자리를 펴놓고 음식을 나눠 먹거나 사진 촬영을 위해 밀착하는 경우가 많다. 산을 내려와서 식당이나 주점에서 뒤풀이 모임을 하는 것이 더욱 문제다. 산행 뒤풀이 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몇차례 나왔다. 코로나19는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친한 사람이라도 주의해야 한다. 가족이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다면 가급적 대화를 자제하고 마주보지 않고 각자 덜어먹는 것이 좋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체 산행은 가급적 자제하고 동행인원은 가족단위 등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야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산행 중에 숨이 차서 호흡이 어렵다면 사람과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만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충분히 취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 레깅스 입고 등산? "10월에 등산사고가 가장 많아요."

전문가들은 "낮은 산이라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한다. 산행에는 겸손한 마음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등산사고는 단풍철인 10월에 가장 많이 생긴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등산사고 3만 6718건 중 13.2%인 4845건이 10월에 발생했다.

3시간 이상 걸리는 산행이라면 큰 일교차에 대비해 가벼운 차림으로 나서면 안 된다. 요즘 류행하는 레깅스에 운동화를 신고 단풍산행에 나섰다가 랑패를 당할 수 있다. 락엽 등으로 등산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락상사고를 당할 수 있다.

도심에서도 큰 일교차를 느끼는 계절이다. 가을 산은 일교차가 더욱 심하고 일몰도 빨라 추위를 금세 느낀다. 미리 땀 배출이 잘 되고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고 여분의 옷을 배낭에 준비하는 게 좋다.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기 때문에 바닥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꼭 신어야 한다.

◆ "스틱 없이 등산하면 무릎관절 망가질 수 있어요."

아직도 스틱 없이 가파른 산을 내려가는 등산객들이 많다. 건강을 위해 산을 찾았다가 무릎관절이 망가져 건강수명(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계획이 흐트러지는 경우다. 특히 관절의 퇴행이 시작된 중년 이상은 등산을 조심해야 한다. 량쪽에 스틱 없이 가파른 산을 내려오면 무릎관절에 큰 무리가 올 수 있다. 내려올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당분간 등산을 중단해야 한다.

관악산, 북한산 등 서울 린근 산들은 등산로에 돌이 많다. 등산 내내 아래를 보면서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목건강에도 나쁘다. 특히 자신이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인 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평소 산행을 하지 않던 사람이 무리한 등산을 하면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낮은 산을 찾아 안전한 가을산행을 즐기는 것이 좋다.

◆ "산에서 오래 앉아있다면 진드기병 조심하세요."

가을 산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진드기나 설치류를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 위험도 증가한다.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피부 로출을 최소화하고 귀가후 옷을 세탁해야 한다. 당연히 목욕도 해야 한다. 답답한 집을 벗어나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는데 야외도 위험요인이 많다. 나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 겸손한 마음으로 안전하게 등산하는 게 좋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심장 주변 내장지방 줄어 위에서 걷기만 했다면, 아령이나 바벨 들기 같은 근력 운동도 꼭 챙겨보자.  심장 건강에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팀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 운동보다 심장 주위에 쌓인 내장지방을 제거하...
  • 2019-07-22
  • 대부분의 사람이 몸을 움직여 농사를 짓던 사회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대가 됐다. 현대인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걸으며 건강을 지키려 하지만, 정작 올바르게 걷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진은 서울의 한 공원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산책을 즐기는 모습. [연합뉴스] 현대사회는 기계화와 인공지능의 ...
  • 2019-07-12
  • 덴마크 크리스텐센 교수팀 연구 유산소 운동으론 효과 없어 심장 주변에 쌓인 내장지방을 제거하려면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보다 아령·바벨 들기 같은 근력 운동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염증·대사연구센터의 레기트세 크리스텐센 교수팀이 운동을 하지 않지만 심장...
  • 2019-07-11
  • [사진=Lacheev/gettyimegesbank]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이라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고르게 하면 심장과 그 주변의 지방 저장소를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캐피털 리젼에 있는 병원 연구팀은 복부비만이 있는 비활동적인 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평...
  • 2019-07-04
  • 남성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근육량 늘리기다. 근육이 발달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우람한 알통과 초콜릿 복근은 소용이 없다.  남성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근육은 엉덩이 근육, 허벅지 근육이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우리 몸 전체 근육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부위...
  • 2019-07-02
  •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허리를 돌릴 때 '삐끗'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허리가 약하다"는 생각에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허리 근육을 키우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가 강해지고 아프지도 않을까?  사람의 허리는 25개의 척추뼈...
  • 2019-06-27
  • 클립아트코리아 주말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등산 시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부상에 대해 알아봤다. ◇다리에 알이… 지연성근육통 무리한 산행 후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흔히 '알이 배겼다'고 표현하는 지연성근육통이다. 지연성근육통은 대퇴 근육, 종아리 근육, 허리 근육 ...
  • 2019-06-24
  • 대부분의 암 전문가들은 "한국도 서구형 암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식단이 전통적인 집밥 위주에서 미국이나 유럽처럼 동물성-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중앙암등록본부의 2018년 12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2016년)은 위암이었다....
  • 2019-06-19
  • [사진=imtmphoto/shutterstock]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근육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중년이 되면 근육이 매년 1%씩 감소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이나 단백질 보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노년에는 낙상 사고로 이어져 생명을...
  • 2019-06-14
  • [사진=Kzenon/shutterstock] 미국의 경우 범 불안 장애(GAD) 환자가 700여만 명에 달할 정도로 현대인들 중에는 불안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GAD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관한 과도하고 통제하기 힘든 비합리적 걱정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정신 장애다.  그런데 이런 불안 장애도 활발한 운동을 30분정...
  • 2019-06-14
  • [사진=Allexxandar/shutterstock]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 부족으로 암에 걸린 사람도 막상 환자가 되면 신체활동(운동)을 해야 한다. 공기 맑은 날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계 호르몬이 잘 분비돼 활기차게 하루를 열 수 있다. 하지만 아침에 시간이 부족한 ...
  • 2019-06-10
  • '근육 이완제'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모든 운동의 기초다. 격렬하지는 않지만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당기고 늘려줘 골격이 틀어지는 것을 막는다. 몸 가장 안쪽에 위치해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속 근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몸으로 바꿔 준다. 비틀어진 신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주기...
  • 2019-06-10
  • 다리·엉덩이·척추 근육 자극 심장·폐·뇌에 혈류 공급 원활 혈압·콜레스테롤 적정 관리 생활 속 운동기구 '계단'  ‘계단 오르기는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계단을 놔두고 엘리베이터를 타곤 한다. 그만큼 계단 오르기는 실...
  • 2019-06-10
  • 100세 시대가 코앞이다. 이런 분위기에 중장년층 세대는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젊은 외모,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 황혼까지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는 의지에서다.  이들이 얼굴의 주름 못잖게 관리하는 게 ‘뱃살’이다.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은 “언제부터인가 와이셔츠가 벌...
  • 2019-06-06
  • [사진=ESB Professional/shutterstock] '근육'하면 울퉁불퉁 육체미가 연상되지만, 골격 뿐 아니라 심장이나 내장에도 있다. 생명 유지를 위해 심장이 뛰고 내장이 연동 운동을 하는 것도 근육이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부위에 위치해 있다.  근육을 유지하고 더욱 키워...
  • 2019-06-03
  •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루에 적어도 1만보는 걸어야 건강에 좋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든 여성의 경우 이 보다 적게 걸어도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여성 1만7000여명을 대...
  • 2019-05-30
  • [사진=FotoimperiyA/gettyimagesbank]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걷는 것 즉, 산책은 운동으로 인식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격렬한 운동으로도 얻을 수 없는 건강상 혜택을 걷기가 준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산책 등 가볍게 걷는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6가지를 알아본다.&...
  • 2019-05-27
  • [사진=fizkes/shutterstock] 서고 누울 공간만 있으면 집안에서도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혼자 운동하는 홈트족을 위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어플까지 등장했다.  자신만의 운동 공간인 홈짐(Home Gym)을 활용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쿼트, 플랭크 등의 맨손 운동은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
  • 2019-05-23
  • 클립아트코리아운동 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커피 속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운동 전에 원두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칼로리 소모 효과가 증진된다. 이는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졌다. 호주 스포츠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탄수화...
  • 2019-05-22
  • [사진=Pavel1964/shutterstock] 달리기 같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876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5년 간격으로 뇌 스캔과 기억력 및 사고력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 2019-05-21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