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하는 손 떨림… ‘위험신호’일 때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26일 09시00분    조회:7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만히 손을 내려놓고 쉴 때도 떨림이 지속되고 어지러움, 발음장애, 보행이상이 나타나면 뇌신경 이상 때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손이 떨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양상이 제각각이다. 손을 들거나 물건을 잡으려 움직일 때 나타나는 '운동시 떨림', 가만히 손을 내려놓고 쉬고 있을 때 떨리는 '안정시 떨림', 물체를 잡기 직전에 손이 크게 떨리는 '말단성 떨림'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뇌병변 등 몸의 위험 신호를 나타내는 손 떨림은 어떤 것일까?

안정 시 떨림이 뇌병변의 신호일 수 있다. 손을 무릎에 편안히 올려놓거나 손을 쓰지 않고 걷는 중에도 손이 떨리는 식이다. 이때는 신경계 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일 확률이 비교적 높다. 손 떨림과 함께 어지러움, 발음장애, 보행이상 등이 나타나면 소뇌 등 뇌병변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어 전문의의 정확한 진찰을 받는 게 안전하다.

운동시 손이 떨리는 경우는 대부분 '본태성 떨림'이다. 글씨를 쓰거나 젓가락질을 하는 등 손을 움직이거나 자세를 취할 때 생기는 떨림인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50%가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 영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증상이 가벼워 일상에 지장이 없다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일상에 지장을 준다면 치료가 가능하다. 주로 약물로 치료하며 교감신경에 대한 베타차단제가 사용된다. 항경련제, 향정신성 약물이 사용될 수도 있다. 약물치료를 충분히 해도 심한 떨림이 조절되지 않으면 뇌의 시상핵 등을 자극하는 '뇌심부자극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전신마취가 필요하고 두개골을 열어야 하는 만큼 필요성과 위험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심한 피로감이 있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날씨가 추울 때나 커피·홍차를 많이 마셨을 때 나타나는 '운동시 떨림'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해당 유발요인만 피하면 증상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진희 교수는 “수전증은 죽음에 이르는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환자의 생활을 곤혹스럽게 만들어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아 가볍게 여기거나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수전증은 뇌병변, 내과적 질환 및 약물 부작용 등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합당한 치료를 받을 경우 수전증의 불편에서 상당 부분 벗어날 수 있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해 보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칫솔질할 때 자기도 모르게 헛구역질이 나올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의 '구역 반사' 작용 때문이다. 을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아 교수는 "혀 뒤쪽 3분의 1에 해당하는 부위와 그 안쪽, 목젖 뒤쪽에 있는 인두에는 뇌와 연결된 '설인신경'이 분포한다"며 "이 신경이 갑자기 자극받으면 반사적으...
  • 2019-07-09
  • 땀에 든 건강 정보 갑상샘 신체 대사 조절기능 이상 췌장·부신 같은 장기에 생긴 혹 혈액암이 다한증 일으키는 원인 여름철 땀은 천덕꾸러기 신세다. 체온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실상 더럽고 찝찝하다며 홀대받기 일쑤다. 하지만 땀은 한편으론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 2019-07-08
  • 생리 기간이 짧으면 그 만큼 여성호르몬에 의한 콩팥 혈관 보호 작용이 오래 지속되지 못해 콩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추정한다./사진=헬스조선 DB 초경이 늦을수록 콩팥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노지현 교수와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팀이 2010~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 2019-07-08
  •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이유 "나 탄수화물에 중독됐어"  3대 영양소 중 단백질, 지방과는 달리 탄수화물에는 중독성이 있다고 여긴다. 왜 그럴까.  탄수화물 중독은 단맛 중독으로도 부른다. 탄수화물이 결국 우리 몸에서 당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당을 섭취하면 몸에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
  • 2019-07-08
  • 클립아트코리아 저녁 식사 후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든다면 먹은 음식이 문제일 수 있다. 복부팽만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콩이다. 콩에는 피트산이 들었는데, 식품의 소화·흡수를 방해해 가스를 만든다. 콩에서 피트산을 제거하려면 콩을 레몬즙을 섞은 물이나 식초물에 하루 정도 담가 놓으면 된다. 브로콜리,...
  • 2019-07-05
  • [사진=WAYHOME studio/shutterstock]뱃살이 많은 상태 즉, 복부비만은 한국인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성 90㎝(35.4인치), 여성 85㎝(33.5인치)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 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3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 2019-07-05
  • 클립아트코리아깨끗해 보이는 치아도 '치면 세균막'에 싸여 있을 수 있어 구석구석 칫솔질하는 게 중요하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는 "치면 세균막은 눈에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대로 두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충치와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아...
  • 2019-07-05
  • [사진=bumbumbo/shutterstock]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지고, 검은콩을 먹으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까?  검증되지 않은 탈모 정보들이 안 그래도 속상한 탈모인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떠도는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탈모 정보들을 모아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와 ...
  • 2019-07-05
  • -간경변·뇌졸중·고혈압·각종 암 등 60가지 이상 질병과 직·간접 연관 -전문가 "건강에 좋은 술은 없다" -한두 잔 소량에도 간암 등 발생 증가 -음주 전 우유 마시면 알코올 흡수 늦춰줘 -숙취 해소엔 달걀·콩나물이 좋고 커피는 도움되지 않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
  • 2019-07-04
  • [사진=fizkes/shutterstock] 허리 통증, 즉 요통은 허리와 허리 주변 부위가 아픈 증상을 말한다. 요통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잠을 잘못 자도 허리가 아플 수 있고,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 염좌(삠, 접질림), 추간판(척...
  • 2019-07-04
  • [사진=oneinchpunch/shutterstock] 최근 80대 치매 노인이 탈진 상태로 갯벌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경찰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치매 가족을 둔 사람들은 이처럼 종종 속상한 일들을 경험한다. 이 같은 상황에 이르기 전 치매 예방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n...
  • 2019-07-04
  • "천박하고 야만스러워" 로마는 왜 맥주를 무시했을까 야만족의 '음료'에서 유럽 대표술이 된 맥주 이야기  [오마이뉴스 글:윤한샘, 편집:손지은] 우리는 인생 역전 스토리 혹은 무시받고 설움받은 자들의 복수 스토리를 좋아한다. 주목받지 못하고 3류 인생으로 살던 이가 소위 '존버'를 통해 역경과 ...
  • 2019-07-03
  • 수기 치료로 근골결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허리, 목, 어깨 등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수기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방 및 양의학의 대표적 수기 치료로 알려진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밀고 당기며 음양의 조화를 맞추는 '추나요법&#...
  • 2019-07-03
  • [사진=Rustle/shutterstock]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여름에도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기압이 낮아지는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염증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악화된다.  또한 실내 냉방기의 찬바람 역시 관절에...
  • 2019-07-03
  • [사진=Boyloso/gettyimagesbank] 요즘처럼 햇볕이 강할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눈 등을 보호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선글라스를 쓰고, 해가 중천에 있을 때엔 외출 1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햇볕이 너무 따갑다고 느껴지면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것도 좋다....
  • 2019-07-03
  • 임신 초기 스트레스는 남성 자녀의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들의 불임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연구팀은 20세 남성 643명의 생식 호르몬과 정자를 채취해 연구를 진행했다. 임신 초기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 2019-07-02
  • 나이가 들면 하체는 빈약해지지만 상체는 비만해진다. 이런 체형의 변화는 왜 생길까? 비밀은 '성장호르몬'에 있다. 노화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 감소'와 '지방 축적'이 일어난다. 근육은 상대적으로 다리에 많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 다리부터 티가 난다. 반대로 지방은 배에 가장 많이...
  • 2019-07-02
  • 선글라스도 상황에 따라 다른 색깔을 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근시, 난시, 원시 등이 있는 사람은 렌즈별로 사면 경제적 부담이 크므로 특별한 경우 외에는 회색, 갈색, 황색 정도이면 무난하다. 아래는 상황별 선글라스 색깔.  ○회색 계열=색 왜곡이 적어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쓸 때 적합.  ○...
  • 2019-07-01
  • 엉덩이 근육이 약하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근육운동 하면 가슴, 팔, 복근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한다. 엉덩이는 그에 밀려 소홀해지기 쉬운 부위인데, 엉덩이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운동해야 할지 몰라 선뜻 실천하기 어...
  • 2019-07-01
  • [사진=Maxim Safronov/shutterstock]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이다. 휴가기간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이와 관련해 휴가기간 휴식은 스트레스 수치를 조절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건강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 2019-07-01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