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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이 2일 갑자기 유명을 달리했다. 평소 밝은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한 많은 사람이 충격을 받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그녀가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는 아직 분명치 않지만 우울증을 앓아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 같다.
주변 사람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면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실 아는 사람이 우울증을 앓고 있어도 본인이 말하기 전에는 모르고 지내기 쉽다. 그러다가 상태가 많이 나빠지거나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면 전혀 몰랐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찬찬히 돌아보면 뭔가 징후가 있었는데 눈치 채지 못하고 무심히 넘긴 경우도 있을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최근 우울증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다섯가지 징후를 소개한 기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항상 피곤하다고 말한다.
둘째, 리혼이나 실연, 실직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
셋째, 항상 바쁘다거나 일에 치여 지낸다고 말한다.
넷째, 항상 일을 미루거나 거부하고 감정적으로 거리를 둔다.
다섯째,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것에 관해서 친구나 가족이 대화해도 끼어들지 않으려고 한다.
이런 징후가 있다면 그는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며 정신건강상태를 점검하도록 조언하는 게 좋다.
아울러 우울증을 앓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되는 다섯가지 말도 소개했다. 이런 말은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다섯가지 말은 "무슨 일이든 다 리유가 있다", "침착하게 계속해라", "당신을 죽이지 않는 것은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든다", "극복해라", "시간이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 등이다.
데일리 메일의 이 기사는 호주 시드니대 의대생으로 동기 부여 강사인 재커리 대러니오스키가 만든 동영상의 내용을 소개한 것이다. 대러니오스키는 정신건강에 대한 유익한 동영상 덕분에 소셜미디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유명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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