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 휴식 필요해…각막 관련 질환 예방, 대처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15일 10시25분    조회:7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각막은 눈알의 앞쪽 바깥쪽을 이루는 투명한 막을 말한다. 이 막을 통하여 빛이 눈으로 들어간다. 각막은 눈을 지켜주는 보호막이면서 다양한 안질환에 가장 많이 로출되는 부위이다.

렌즈 착용, 시력교정술의 보편화로 각막이 손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부쩍 늘어난 미세먼지가 렌즈표면에 달라붙어 각막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안과학회와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각막에 위협이 되는 안질환과 대처법 등을 알아본다.

1.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각막이 손상된 병이다. 눈이 충혈되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며 책이나 TV를 볼 때도 눈이 뻑뻑해 자극감이 심해지고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오염이 심할 때 안구건조증은 더 심해진지고 스마트폰의 과다사용도 안구건조증을 부른다. 보통 성인 남성은 분당 20회, 녀성은 15회 정도 눈을 깜박이는데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눈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눈에 만성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눈이 자주 뻑뻑해진다는 리유로 인공눈물만 보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돼 각막염이나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살균이나 스테로이드성분이 들어간 인공눈물을 습관적으로 다량 사용하면 또 다른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써야 한다.

전문의들은 "PC나 스마트폰 사용중 휴식을 취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잠깐이라도 눈을 지그시 감아 눈물을 적셔주는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2. 각막염

각막염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이나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인한 각막의 세균감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각막염은 이러한 원인으로 각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각막혼탁이 남을 수 있고 심하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각막혼탁은 안경알에 흠집이 많이 생기면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빛을 투과시키는 각막이 투명성을 잃게 돼 나타난다.

시력감소나 안구 통증,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안과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각막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구분하는데 치료를 위해서는 발병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감염성 각막염은 균 배양검사 이후 해당 균에 대한 적절한 약제를 사용해 치료하고 비감염성 각막염의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3. 각막미란

각막미란은 각막의 염증 화상으로 각막 껍질이 벗겨지는 안질환이다. 보안경을 쓰지 않고 용접하는 사람들에서 잘 생기며 선글라스를 쓰지 않은 채 장시간 자외선에 각막이 로출돼도 각막미란이 올 수 있다.

렌즈를 장시간 사용해 생기는 가장 흔한 합병증이기도 하다. 대한안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부작용 환자 4명중 1명이 각막미란을 호소했다. 각막미란을 예방하려면 렌즈 하루 권장착용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소프트렌즈를 기준으로 일반 콘택트렌즈는 하루 8시간 이하, 컬러렌즈는 하루 4시간 이하 착용을 권하고 있다. 야외 자외선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를 끼거나 챙이 있는 모자를 써서 눈으로 자외선이 직접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각막이상증

각막이상증은 일단 한번 발병하게 되면 완치가 불가능한 유전성 질환이다.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각막이 손상되면 각막에 생긴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과잉 생성돼 회백색 침착물이 축적되는 안질환이다.

원인유전자인 'TGFBI' 돌연변이위치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먼지 등이 들어간 상태에서 눈을 비비거나 강한 자외선 로출, 시력교정술로 각막에 자극이 가해지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아직까지 밝혀진 완전한 치료법이 없고 심하면 실명할 수 있다. 사전검사를 통해 유전자돌연변이 보유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유전자이상이 확인되면 질환이 나타날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일상에서 세심하게 눈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각막이상증은 각막에 손상이 가해지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질환을 발견하기 어려워 사전검사를 통해 유전자 돌연변이 보유여부를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고 있다. 이때는 겨울철과 더불어 심근경색을 가장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기온이 1도만 떨어져도 혈관이 수축하면서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이 1.3mmHg, 이완기 혈압(심장이 이완했을 때 혈압)이 0.6mmHg 올라간다.? ?혈압이 갑자기 오르면 혈관...
  • 2019-09-19
  • 폐경기에 들어간 갱년기 여성은 평균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이 때문에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국립대학교 연구팀은 11만465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66개 연구 논문을 메타 분석했다. 대상자 중 6만8000여명은 폐경기 이전이었고, 4만6261명은 ...
  • 2019-09-19
  •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낮추기 위해 디하이드로피리딘·모노아민산화효소억제제(파르길린)·이뇨제 등을 복용한다. 이 약을 복용할 경우 함께 먹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음식이 고혈압약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약효를 떨어뜨리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약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
  • 2019-09-19
  • 자외선은 양날의 검. 무방비로 노출되면 온갖 눈병과 피부암, 피부 노화 등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자외선을 피하기만 하면 뇌와 뼈 건강에 해롭다. 어린이는 성장에 지장이 생기고, 어른은 골다공증으로 고생한다.  결국 건강도 중도(中道)의 합리성을 따르는 것이 좋다. 햇볕이 아주 강하지 않는 오후 늦게 산책이...
  • 2019-09-18
  •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다. 이런 시기에는 감기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이다.  감기에 걸리면 재채기, 코 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는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난다.&...
  • 2019-09-18
  • 명절 음식은 평소에 먹는 음식보다 훨씬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다. 실제 긴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과 밀가루의 늪에 빠져 있다 보면 어느새 몸무게가 부쩍 늘어있다. 이렇게 연휴에 급격히 찐 살은 빨리 원래 체중으로 돌려놔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몸속 에너지원이 지방으로 축적돼 살을 빼는 게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 2019-09-17
  • 해가 점점 짧아지고 날씨가 스산해지면 괜스레 우울해지는 사람이 늘어난다. 성인의 3%가 이러한 증상을 겪는다. ‘계절성 우울증’이다. 가을에 시작돼 겨울까지 이어지다 봄ㆍ여름이 되면 대개 호전된다.  낮이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세로토닌 분비는 줄어들지만 멜라토닌 분비는 늘어난다. 그러면 생...
  • 2019-09-17
  • 사람에겐 신생아의 뼈가 많을까, 어른의 뼈가 많을까? 사람의 온몸 뼈는 갓난아기 때에 300개가 훨씬 넘지만 성장 과정에서 합쳐져서 어른이 되면 200여개로 줄어든다. 뼈는 유기물 35%, 무기물 45%, 물 20% 정도로 구성돼 있다. 무기물 가운데 인체 칼슘의 99%, 인의 90% 정도가 뼛속에 있다.  칼슘과 인은 비슷한 비...
  • 2019-09-17
  •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서 원만하게 큰 일을 치르고 나면 속이 편해지는 걸 넘어 기분까지 좋아진다.  소화작용의 한 과정을 치렀을 뿐인데 시원하고 후련한 쾌감까지 느끼는 건 왜일까?  미국 '멘스 헬스'가 전문의들의 의견을 들었다.  배변의 과정에서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게 있다. 장에 분포한...
  • 2019-09-17
  • 담석은 쓸개즙 구성성분 중 일부가 단단한 결정을 만들고 점점 크기가 커져서 형성되는 물질이다. 주로 담낭내에 생기지만 담낭관 혹은 총담관에 생길수도 있으며, 위치에 따라 통증의 양상도 다르고 치료도 달라집니다. 담낭의 담석이 담낭관으로 이동하여 담낭관을 막게되면 심한 복통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통증을 담낭...
  • 2019-09-17
  • 두통과 어지럼증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하루 이틀정도만 참으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다보니,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우리 신체기관 중 가장 중요하다고 손꼽히는 뇌의 질환을 알리는 전조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와 관련해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제공한 자...
  • 2019-09-16
  • 단백질 음료가 손상된 근육을 빨리 회복시키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링컨대 연구팀은 1년 이상 웨이트 트레이닝 경험이 있는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각 그룹은 웨이트 트레이닝 후 단백질 음료, 우유로 만든 음료, 포도당 음료를 섭취했다. ...
  • 2019-09-16
  • 차를 틈틈이 마시면 뇌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노화와 관련된 뇌기능 감소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진을 주축으로 영국 케임브리지와 에식스 대학교 연구진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싱가포르인 3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이 차를 ...
  • 2019-09-16
  • 추석에는 부모님 체력을 확인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석에는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 건강과 함께 '체력'을 확인해보자. 체력이 유지돼야 운동할 수 있고, 운동해야 건강이 유지된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평소 주당 150분 이상 운동하...
  • 2019-09-12
  • 해마다 우울증과 조울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신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최근 5년간 약 30%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남 의원...
  • 2019-09-12
  • 피부를 기름에 데었을 때는 기름기를 수건으로 빨리 닦은 후 시원한 물로 열을 식히는 게 중요하다./사진=헬스조선 DB 추석에는 음식을 조리하는 어른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아이까지 화상을 입는 사례가 늘어나 주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7년 추석 연휴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접수된...
  • 2019-09-12
  • '키'와 '다리 길이'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키가 크고 다리가 길수록 당뇨병 발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포츠담인간영양연구소 연구팀은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키와 앉은키, 다리길이, 허리둘레, 혈압, 당뇨병 발생률 등을 7년간 추...
  • 2019-09-11
  • 복부 깊숙한 곳에 쌓여 당뇨병 등 온갖 건강 문제들을 일으키는 내장지방이 남성보다 여성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웁살라대학 의대 면역-유전-병리학과의 아사 요한손 분자 역학 교수 연구팀은 내장지방 과다에 의한 당뇨병 위험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
  • 2019-09-11
  • 요즘 10대들 대부분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끼고 산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서 어른들은 걱정을 많이 한다. 하지만 어른들의 이런 우려와는 달리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이들의 정신건강에는 큰 해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캠...
  • 2019-09-11
  • 스웨덴 웁살라대 생명과학연구소 유전병리면역학과 연구팀은 성인 32만5000여 명 대상으로 추적 관찰해,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뱃살이 나왔을 때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배꼽을 깊숙하게 만들 만큼 퉁퉁한 뱃살은 대부분 내장지방으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 2019-09-10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