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 휴식 필요해…각막 관련 질환 예방, 대처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15일 10시25분    조회:6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각막은 눈알의 앞쪽 바깥쪽을 이루는 투명한 막을 말한다. 이 막을 통하여 빛이 눈으로 들어간다. 각막은 눈을 지켜주는 보호막이면서 다양한 안질환에 가장 많이 로출되는 부위이다.

렌즈 착용, 시력교정술의 보편화로 각막이 손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부쩍 늘어난 미세먼지가 렌즈표면에 달라붙어 각막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안과학회와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각막에 위협이 되는 안질환과 대처법 등을 알아본다.

1.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각막이 손상된 병이다. 눈이 충혈되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며 책이나 TV를 볼 때도 눈이 뻑뻑해 자극감이 심해지고 뿌옇게 보이기도 한다.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오염이 심할 때 안구건조증은 더 심해진지고 스마트폰의 과다사용도 안구건조증을 부른다. 보통 성인 남성은 분당 20회, 녀성은 15회 정도 눈을 깜박이는데 스마트폰에 집중하면 눈 깜박이는 횟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떨어져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눈에 만성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눈이 자주 뻑뻑해진다는 리유로 인공눈물만 보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돼 각막염이나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살균이나 스테로이드성분이 들어간 인공눈물을 습관적으로 다량 사용하면 또 다른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써야 한다.

전문의들은 "PC나 스마트폰 사용중 휴식을 취하고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잠깐이라도 눈을 지그시 감아 눈물을 적셔주는 습관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2. 각막염

각막염 환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콘택트렌즈 착용이나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인한 각막의 세균감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각막염은 이러한 원인으로 각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각막혼탁이 남을 수 있고 심하면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각막혼탁은 안경알에 흠집이 많이 생기면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빛을 투과시키는 각막이 투명성을 잃게 돼 나타난다.

시력감소나 안구 통증,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안과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각막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구분하는데 치료를 위해서는 발병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감염성 각막염은 균 배양검사 이후 해당 균에 대한 적절한 약제를 사용해 치료하고 비감염성 각막염의 경우에는 원인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3. 각막미란

각막미란은 각막의 염증 화상으로 각막 껍질이 벗겨지는 안질환이다. 보안경을 쓰지 않고 용접하는 사람들에서 잘 생기며 선글라스를 쓰지 않은 채 장시간 자외선에 각막이 로출돼도 각막미란이 올 수 있다.

렌즈를 장시간 사용해 생기는 가장 흔한 합병증이기도 하다. 대한안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부작용 환자 4명중 1명이 각막미란을 호소했다. 각막미란을 예방하려면 렌즈 하루 권장착용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소프트렌즈를 기준으로 일반 콘택트렌즈는 하루 8시간 이하, 컬러렌즈는 하루 4시간 이하 착용을 권하고 있다. 야외 자외선이 강할 때는 선글라스를 끼거나 챙이 있는 모자를 써서 눈으로 자외선이 직접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4. 각막이상증

각막이상증은 일단 한번 발병하게 되면 완치가 불가능한 유전성 질환이다.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각막이 손상되면 각막에 생긴 상처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과잉 생성돼 회백색 침착물이 축적되는 안질환이다.

원인유전자인 'TGFBI' 돌연변이위치에 따라 증상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먼지 등이 들어간 상태에서 눈을 비비거나 강한 자외선 로출, 시력교정술로 각막에 자극이 가해지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이 질환은 아직까지 밝혀진 완전한 치료법이 없고 심하면 실명할 수 있다. 사전검사를 통해 유전자돌연변이 보유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유전자이상이 확인되면 질환이 나타날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일상에서 세심하게 눈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각막이상증은 각막에 손상이 가해지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질환을 발견하기 어려워 사전검사를 통해 유전자 돌연변이 보유여부를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칫솔질할 때 자기도 모르게 헛구역질이 나올 때가 있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의 '구역 반사' 작용 때문이다. 을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정아 교수는 "혀 뒤쪽 3분의 1에 해당하는 부위와 그 안쪽, 목젖 뒤쪽에 있는 인두에는 뇌와 연결된 '설인신경'이 분포한다"며 "이 신경이 갑자기 자극받으면 반사적으...
  • 2019-07-09
  • 땀에 든 건강 정보 갑상샘 신체 대사 조절기능 이상 췌장·부신 같은 장기에 생긴 혹 혈액암이 다한증 일으키는 원인 여름철 땀은 천덕꾸러기 신세다. 체온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지만 실상 더럽고 찝찝하다며 홀대받기 일쑤다. 하지만 땀은 한편으론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 2019-07-08
  • 생리 기간이 짧으면 그 만큼 여성호르몬에 의한 콩팥 혈관 보호 작용이 오래 지속되지 못해 콩팥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추정한다./사진=헬스조선 DB 초경이 늦을수록 콩팥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백병원 산부인과 노지현 교수와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팀이 2010~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 2019-07-08
  •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이유 "나 탄수화물에 중독됐어"  3대 영양소 중 단백질, 지방과는 달리 탄수화물에는 중독성이 있다고 여긴다. 왜 그럴까.  탄수화물 중독은 단맛 중독으로도 부른다. 탄수화물이 결국 우리 몸에서 당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다.  당을 섭취하면 몸에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이 ...
  • 2019-07-08
  • 클립아트코리아 저녁 식사 후 배가 빵빵한 느낌이 든다면 먹은 음식이 문제일 수 있다. 복부팽만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콩이다. 콩에는 피트산이 들었는데, 식품의 소화·흡수를 방해해 가스를 만든다. 콩에서 피트산을 제거하려면 콩을 레몬즙을 섞은 물이나 식초물에 하루 정도 담가 놓으면 된다. 브로콜리,...
  • 2019-07-05
  • [사진=WAYHOME studio/shutterstock]뱃살이 많은 상태 즉, 복부비만은 한국인 허리둘레 기준으로 남성 90㎝(35.4인치), 여성 85㎝(33.5인치)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복부비만이 있으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뇌혈관 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3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 2019-07-05
  • 클립아트코리아깨끗해 보이는 치아도 '치면 세균막'에 싸여 있을 수 있어 구석구석 칫솔질하는 게 중요하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는 "치면 세균막은 눈에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대로 두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충치와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아...
  • 2019-07-05
  • [사진=bumbumbo/shutterstock]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지고, 검은콩을 먹으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까?  검증되지 않은 탈모 정보들이 안 그래도 속상한 탈모인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떠도는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탈모 정보들을 모아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와 ...
  • 2019-07-05
  • -간경변·뇌졸중·고혈압·각종 암 등 60가지 이상 질병과 직·간접 연관 -전문가 "건강에 좋은 술은 없다" -한두 잔 소량에도 간암 등 발생 증가 -음주 전 우유 마시면 알코올 흡수 늦춰줘 -숙취 해소엔 달걀·콩나물이 좋고 커피는 도움되지 않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
  • 2019-07-04
  • [사진=fizkes/shutterstock] 허리 통증, 즉 요통은 허리와 허리 주변 부위가 아픈 증상을 말한다. 요통은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크게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잠을 잘못 자도 허리가 아플 수 있고,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육 염좌(삠, 접질림), 추간판(척...
  • 2019-07-04
  • [사진=oneinchpunch/shutterstock] 최근 80대 치매 노인이 탈진 상태로 갯벌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경찰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치매 가족을 둔 사람들은 이처럼 종종 속상한 일들을 경험한다. 이 같은 상황에 이르기 전 치매 예방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n...
  • 2019-07-04
  • "천박하고 야만스러워" 로마는 왜 맥주를 무시했을까 야만족의 '음료'에서 유럽 대표술이 된 맥주 이야기  [오마이뉴스 글:윤한샘, 편집:손지은] 우리는 인생 역전 스토리 혹은 무시받고 설움받은 자들의 복수 스토리를 좋아한다. 주목받지 못하고 3류 인생으로 살던 이가 소위 '존버'를 통해 역경과 ...
  • 2019-07-03
  • 수기 치료로 근골결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허리, 목, 어깨 등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수기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방 및 양의학의 대표적 수기 치료로 알려진 추나요법과 도수치료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밀고 당기며 음양의 조화를 맞추는 '추나요법&#...
  • 2019-07-03
  • [사진=Rustle/shutterstock]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여름에도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기압이 낮아지는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염증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악화된다.  또한 실내 냉방기의 찬바람 역시 관절에...
  • 2019-07-03
  • [사진=Boyloso/gettyimagesbank] 요즘처럼 햇볕이 강할 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눈 등을 보호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선글라스를 쓰고, 해가 중천에 있을 때엔 외출 1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좋다.  햇볕이 너무 따갑다고 느껴지면 양산이나 모자를 쓰는 것도 좋다....
  • 2019-07-03
  • 임신 초기 스트레스는 남성 자녀의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산부가 임신 초기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들의 불임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연구팀은 20세 남성 643명의 생식 호르몬과 정자를 채취해 연구를 진행했다. 임신 초기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 2019-07-02
  • 나이가 들면 하체는 빈약해지지만 상체는 비만해진다. 이런 체형의 변화는 왜 생길까? 비밀은 '성장호르몬'에 있다. 노화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 감소'와 '지방 축적'이 일어난다. 근육은 상대적으로 다리에 많기 때문에 근육이 빠지면 다리부터 티가 난다. 반대로 지방은 배에 가장 많이...
  • 2019-07-02
  • 선글라스도 상황에 따라 다른 색깔을 쓰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근시, 난시, 원시 등이 있는 사람은 렌즈별로 사면 경제적 부담이 크므로 특별한 경우 외에는 회색, 갈색, 황색 정도이면 무난하다. 아래는 상황별 선글라스 색깔.  ○회색 계열=색 왜곡이 적어 가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래 쓸 때 적합.  ○...
  • 2019-07-01
  • 엉덩이 근육이 약하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근육운동 하면 가슴, 팔, 복근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한다. 엉덩이는 그에 밀려 소홀해지기 쉬운 부위인데, 엉덩이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어떤 방법으로 운동해야 할지 몰라 선뜻 실천하기 어...
  • 2019-07-01
  • [사진=Maxim Safronov/shutterstock]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이다. 휴가기간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이와 관련해 휴가기간 휴식은 스트레스 수치를 조절하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등 건강 향상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 2019-07-01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