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찬바람·찬물 닿으면 치아가 시큰·찌릿…양치질습관부터 바로 잡으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5일 15시46분    조회:5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겨울에 더 괴로운 치경부 마모증

치솔 좌우로만 세게 움직이면
치아 마모 일으키기 쉬워
가벼운 힘으로 부드럽게 닦아야

찬바람이 부는 계절인 겨울이 오면서 유난히 치아가 시리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도 치아가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치경부마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식사후 양치질 제대로 해야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이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경부 표면이 마모되는 증상을 말한다. 치아는 겉면이 단단한 법랑질,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안쪽의 상아질, 제일 안쪽의 신경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인 법랑질이 마모되면 상아질이 외부로 로출된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경도가 낮아 빠른 속도로 마모된다. 그러면 치아 내부 신경과 치아 겉면의 거리가 가까워져 외부 자극이 신경에 더 쉽게 전달된다. 찬물을 마시거나 찬바람이 닿으면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건 이 때문이다.

구강위생이 불량하면 치아가 마모되기 쉽다. 음식물 섭취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와 이몸 사이에 치태, 치석이 쌓여 이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이몸뼈가 녹아 이몸이 점점 내려가게 된다. 이때 이몸 속에 있던 치아뿌리가 겉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뿌리 부분의 무르고 약한 상아질이 그대로 로출된다. 이 상태로 양치질을 강하게 하면 치아뿌리가 마모돼 V자, U자 모양으로 움푹 파일 수 있다.

양치 시 치솔질을 잘못해도 치아가 마모될 수 있다. 뻣뻣한 치솔모를 사용해 좌우로 너무 오래동안 이를 닦으면 치아 마모가 쉽게 일어난다. 여기에 마모제성분이 많은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 마모가 더 촉진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를 꽉 무는 등 치아에 과도한 힘을 가하는 습관 때문에 치아가 마모되기도 한다. 오징어처럼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자주 씹는 식습관도 치아 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아 파였으면 병원 방문 필요
치경부마모증 치료는 파인 부분을 레진이나 글래스아이오노머(GI)로 메꾸는 식으로 진행된다. 레진, GI로 파인 부분을 메워주고 경계 부위를 부드럽게 다듬는 치료가 진행된다. 이렇게 해주면 로출된 곳이 보호돼 시린 증상이 줄어들고 양치질로 인한 마모를 방지할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조금씩 휘면서 접착면이 약해져 레진이 떨어지기도 한다. 레진이 떨어졌다고 치아에 손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이 경우 치과를 방문해 다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치경부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하다. 좌우로만 움직이는 양치질습관은 치아 마모를 일으키기 쉽다. 치경부가 마모되면 파인 부분에 쌓인 음식물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더 세게 문지르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치솔질을 너무 강하게 하는 대신 치아에 칫솔이 접촉할 정도의 가벼운 힘으로 부드럽게 이를 닦는 것이 좋다. 우아래로 손목을 돌리면서 치솔질해주는 것도 좋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아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치경부마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경부 마모증여부를 직접 확인해보는 자가진단법도 있다. 손톱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살살 긁어보자. 뚜렷하게 걸리는 턱이 있거나 시린 증상이 있으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치아가 시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육안으로도 치아가 파인 것이 보인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임신과 출산에도 영향 의자에 앉기만 하면 이내 다리를 꼬는 사람들이 있다. 두 다리를 가지런하게모으고 앉는 것이 힘들거나, 쩍 벌어지는 다리 습관 탓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혹은 단순히 다리를 꼬는 자세가 편하기 때문인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다리 꼬는 습관이 빈번해지...
  • 2022-06-02
  • 축축한 머리를 수건으로 말고 있으면 두피가 습해 탈모가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더워지면서 평소보다 자주 샤워를 하게 되는 요즘이다. 이때 귀찮다는 이유로 샤워 후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시간을 보내거나 머리를 완전히 말리지 않은 채로 잠자리에 드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모발 건강에 악영...
  • 2022-05-31
  • 과민성 방광, 수면무호흡증, 변비, 요붕증 등으로 야뇨증이 유발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밤마다 자다 깨 화장실에 가는 증상을 야뇨증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항이뇨호르몬 작용으로 자는 동안 요의를 느끼지 않아야 정상이다. 야뇨증이 있다면 신체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밤마다 화장실을 찾...
  • 2022-05-31
  •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도 건강한 생활양식을 유지하면 치매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알츠하이머에 가장 취약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도 7가지 건강 습관으로 치매 위험을 거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한 습관에는 활동적인 것, 더 잘 먹는 것, 살을 빼는 것, 담배를 피우...
  • 2022-05-27
  •   사진= 귓속 물기 제거 등을 위해 면봉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때 이른 더위에 예상치 못한 질병도 증가하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는 외이도염을 유발, 귀 건강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귀에 물이 들어가서 면봉을 썼다간 자칫 약한 외이도 피부에 상처가 생겨 외이도염에 걸...
  • 2022-05-26
  • 로뎅의 조각 작품 '생각하는 사람'처럼 허리를 약간 굽히면 변 배출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변비가 있으면 배가 더부룩해 삶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변비가 심해지는 노년에는 드물게 장폐색이 발생하기도 하고, 탈장이 생길 수도 있다. 변비로 변이 ...
  • 2022-05-26
  • 사진설명=어떤 주사가 나타나는지를 보고 알코올 의존증 위험도를 짐작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감당할 수 있는 음주량을 넘으면 누구나 주사(酒邪)가 나온다. 형태는 다양하다.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자고, 누군가는 기분이 좋아 뛰어다니기도 한다. 주사는 뇌가 어떻게 반응했냐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어떤...
  • 2022-05-26
  • 잘 때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눕지 않는다면, 몸 균형이 틀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기 직전, 우리 몸은 무의식적으로 가장 편한 자세를 찾는다. 이때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눕지 않았다면, 몸 균형이 틀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수면 자세, 질환 신호라고? ▶다리 포개기=잘 때 다리를 포개야...
  • 2022-05-2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이자 신체의 발전소다. 간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담즙을 생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심지어는 탄수화물까지 저장하는 등의 다양하고도 주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간은 알코올과 약물, 신진대사로 인한 자연적인 부산물 등 독소를 부수는 작용도 한다. 이 때문에...
  • 2022-05-22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건강을 위해 음식에 신경 쓰고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수면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자는 동안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면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어떤 면에서는 음식·운동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인...
  • 2022-05-22
  •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면 반드시 개선해야 할 습관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기계발서를 보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당장 이런저런 것을 시작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일상에서 변화를 찾으려면 새로운 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좋지만, 먼저 몸에 배인 나쁜 습관을 버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nbs...
  • 2022-05-15
  • 스위스 연구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잠을 자면 부정적인 감정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잠 자는 동안 시간이 흘러서 감정이 완화되는 것이 아니라 잠이 직접적으로 화나 슬픔의 감정을 희미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스위스 베른대 의생명연구학부와 이탈리아 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
  • 2022-05-15
  • 캔 음료는 입대고 마시기 전에 흐르는 물에 헹구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알루미늄 캔은 대체가 어려운 식품 용기다. 열과 충격에 강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캔을 따기 전에 입에 닿는 부분은 깨끗하게 닦는 게 좋겠다. 유통 과정에서 각종 오염물이 묻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알루미늄 ...
  • 2022-05-14
  • 살 빼려는 노력을 망치는 주말 습관을 알아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5일 동안 열심히 일한 다음 주말이 되면 침대에 누워 TV를 보거나 좋아하는 식당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껏 먹으며 하루를 보내기 쉽다. 평범한 도시 직장인이 주말을 보내는 흔한 풍경이다. 주말에 운동은 안 하면서 고지방 음식을 실컷 먹으...
  • 2022-05-13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아침 기상 직후 마시는 물의 건강효과는 잘 알려져 있다. 어쩌면 목숨까지 살리는 '생명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아침 공복에 가장 먼저 입속에 들어가는 것은 맹물이어야 한다. 커피, 담배는 안 된다. 왜 그럴까? 다시 물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중년·노년의 '돌연사...
  • 2022-05-11
  • 커피ㆍ차ㆍ콜라ㆍ초콜릿에 함유된 크산틴 성분 때문 커피와 차, 콜라, 초콜릿 등에 함유된 크산틴 성분이 항문을 자극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항문 주변이 불쾌하게 가렵거나 타는 듯 화끈거리는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 민망한 부위여서 진료받기를 꺼리고 속 시원히 긁을 수도 없어 혼자 괴로워할 때가 많다. 날...
  • 2022-05-09
  •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사랑하는 가족이 집에서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있다. 대처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도 있다.  두통에 소화불량 증세인데, 약 먹고 쉬면 좀 나아질까? 이렇게 시간을 지체하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119 긴급 연락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 두통인데, 119까지 불러야 하나?...
  • 2022-05-08
  • 아침을 거르면 식욕 촉진 호르몬이 쌓여 과식·폭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을 먹어야 건강하다”,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침 식사를 중요시하는 말들이 다양한 만큼, 건강을 위해 아침을 먹어야...
  • 2022-05-08
  •   사무실 책상이나 침실용 탁자는 자신이 자주 쓰는 컵을 놓는 장소다. 이 같은 공간에 항상 컵을 두는 생활을 한다면 그 만큼 물을 자주 마신다는 의미다. 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을 한다는 건 건강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8컵의 물을 마신다면 더더욱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5번 이상 ...
  • 2022-05-05
  •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마라톤을 하고 직접 운전을 하는 등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활기찬 생활을 하는 노인들이 있다. 반면 훨씬 젊은 나이인 40~50대부터 신생아처럼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고령층이 돼서도 활동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나쁜 습관들을 개...
  • 2022-05-05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