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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꾸는 로인, 우울증 위험 4배.자살충동 3배 ↑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월25일 14시32분    조회: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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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성신녀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연구팀과 성신녀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 연구팀은 70세 이상 로년기에 꾸는 악몽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공동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하고 있는 50대부터 80대까지의 성인남녀 29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각한 악몽을 꾸는 사람은 대상자중 약 2.7%, 70세 이상에서는 6.3%로 나타났다.

그중 사별을 경험했거나, 무직, 소득이 낮을수록 악몽을 꾸는 횟수가 더 잦았으며(일반적으로 1년에 1회 이하) 이렇게 로년기에 악몽을 빈번하게 꾸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의 위험은 4.4배, 높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가 3.2배, 자살충동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생각 할 가능성이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는 “로년이 되면 수면구조와 패턴이 변하고 수면중에 꿈을 꾸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팔다리를 과격하게 움직이는 렘(REM)수면 행동장애와 같은 수면장애가 증가한다”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로년기 악몽 또한 가볍기 여기지 말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성신녀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는 “우울을 비롯한 여러 심리적인 문제와 련관이 있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강력한 만큼, 악몽을 단순히 깨고 나면 괜찮은 ‘무서운 꿈’으로 치부한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이 취약해졌음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로 볼 필요가 있다”며 “평균수명의 증가와 함께 로년기 삶의 질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된 만큼 주변 어르신중에 악몽을 자주 꾸는 분이 있다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악몽장애를 비롯한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해외저명 학술지인 ‘수면의학(Sleep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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