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밤에만 찾아와 잠 못 들게 하는 '불청객' 질환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3월1일 08시09분    조회:8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야간 빈뇨·코골이·하지불안증후군밤마다 찾아와 잠 못 들게 하는 불청객 질환이 적지 않다. 

잠은 보약이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감뿐만 아니라 비만ㆍ고혈압ㆍ심혈관 질환ㆍ치매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잠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빈뇨ㆍ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ㆍ하지불안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다.

 

◇화장실 가고 싶어 잠에서 깨시나요? 야간빈뇨



수면중 자주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야간빈뇨를 의심해야 한다. 야간빈뇨는 60세 이상에서 70% 정도가 생길 정도로 흔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ㆍ면역력 약화ㆍ호르몬 변화 등으로 40~50대 녀성에게서도 많이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다뇨, 야간다뇨, 방광저장기능이상 등으로 나뉜다. 다뇨(多尿)는 하루에 소변이 2,500㏄ 이상 만들어지는 것, 야간다뇨는 수면중 소변생성이 과도하게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방광저장기능이상은 밤에 방광용적이 줄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으로 과민성 방광ㆍ방광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리선주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저녁에 수분섭취를 줄이고 카페인과 음주, 흡연을 삼가는 것만으로도 야간빈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의 배뇨회수를 확인한 뒤 하루 9회 이상이거나 잠에서 깨어 2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했다.

 

◇주변사람 숙면까지 방해하는 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골이 환자가 늘어난다. 코가 막히면 코에서 페까지 넘어가는 숨길이 좁아지면서 떨림 및 페쇄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코골이가 지속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도중에 기도(氣道)가 반복적으로 페쇄돼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질환이다. 치료 받지 않으면 고혈압ㆍ당뇨병ㆍ심근경색ㆍ성기능부전ㆍ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돌연사하기도 한다. 또한 성장기 아이에게서는 키 성장 저하ㆍ인지학습장애ㆍ성격형성장애ㆍ얼굴 변형 등의 영구적인 문제를 초래해 어른이 될 때 중증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만성ㆍ진행성 질환으로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하기 어려워진다. 이비인후과 및 신경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 및 진행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에서는 양압기치료, 소아에서는 아데노이드 편도수술을 일차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악안면 골격구조 및 구강구조이상으로 인한 기도협착이라면 치과 교정학적 골격구조를 개선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김수정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는 “악안면 골격 구조 문제로 기도 공간이 좁아진 경우 소아, 청소년기에는 성장 잠재력을 이용해 얼굴형 개선과 동시에 기도를 확장하는 턱교정치료를 한다”며 “청ㆍ장년기 중증 환자는 골격 구조를 영구적으로 바꿔주는 수술ㆍ교정 치료가 필요하고 로년기에는 수면중에만 일시적으로 아래턱과 기도를 전방으로 열어주는 구강장치치료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밤마다 나타나는 다리저림,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리에 들 때 다리에 감각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는 느낌,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 등으로 표현된다.

이런 불쾌한 증상은 다리를 움직여야만 사라지므로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만성화되기도 쉽다. 단순 불면증이나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손발저림 등으로 오인해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거나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다리에 불쾌감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이 들고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 증상이 시작되거나 악화되고 걷거나 다리를 뻗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저녁이나 밤 시간에 증상이 심해지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권승원 경희대 한방병원 순환ㆍ신경내과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 특유의 감각이상증상은 뇌가 철결핍상태에 놓여 체내 아데노신A1 수용체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작약은 파에오니플로린이라는 아데노신A1 수용체의 활성제역할을 하는 성분을 함유해 증상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4
  • 엎드린 자세는 안압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에는 평일보다 오랜 시간 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장시간 잠을 잘 때는 '올바른 자세'에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한다. 잘못된 수면 자세는 건강을 해친다. 반드시 피해야 하는 최악의 수면 자세는 '엎드린 자세'다. 엎드린 자세...
  • 2021-09-06
  • 손발 저림의 90% 이상은 신경계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이나 발이 저릴 때 단순 혈액순환 탓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손발 저림의 90% 이상은 팔, 다리, 허리 등의 신경계 문제 때문에 생긴다. 혈액순환이 안돼 생기는 저림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곧 사라진...
  • 2021-09-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여름철 동안 더위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다. 이제 가을이다. 활력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방법이 있다. 신진대사란 생물체가 생존과 성장을 위하여 기본...
  • 2021-09-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늘 아침에는 뭘 먹을까? 바쁘니까 아침부터 컵 라면? 그럴 시간이 있다면 전날 편의점에서 삶은 달걀을 사다 놓거나 집에서 미리 삶아 두자. 껍질만 벗기면 아침 건강식으로 그만이다. 소금을 찍어 먹지 말고 간편 김과 같이 먹어보자.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삶은 달걀의 풍미를 높여준다...
  • 2021-09-06
  • 언제 어디서든 '까치발' 동작, 혈액 순환에 도움 까치발 동작은 종아리 근력을 길러줘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freepik 중년이 되면 무엇보다 혈관 질환이 걱정이다. 혈관 속 콜레스테롤, 고혈압, 혈관이 좁아지는 증상 등은 피가 몸 전체를 흐르는 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혈관 질환은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할...
  • 2021-08-28
  • 신경계 질환 대표적인 뇌혈관 질환인 ‘뇌경색(중풍)과 뇌출혈’은 말만 들어도 무섭게 느껴진다. 이는 죽고 사는 문제일 수 있지만, 진단과 치료의 시간이 빠를수록 예후가 좋다. 뇌경색과 뇌출혈의 특징 그리고 일반인이 알 수 있는 뇌혈관 질환의 ‘저명한 증상(마비, 극심한 두통)’을 기억하고 있...
  • 2021-08-27
  • 피칸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호두와 비슷하게 생긴 피칸은 파이나 케이크의 토핑으로 자주 사용된다. 피칸은 각종 비타민,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 터프츠대 연구 결과, 과체중·비만...
  • 2021-08-27
  • 뱃살을 잘 빼려면 여성은 복근을 길러야 하고, 남성은 식이를 조절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을 빼기위해 통상적으로 여성은 굶기를, 남성은 운동하기를 선택한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감량하기 위해선 정확히 반대로 해야 한다. 주로 여성의 뱃살은 피하 지방, 남성의 뱃살은 내장 지방이 쌓여 형성된다. 피부 바...
  • 2021-08-27
  • 콜라 등 당류 함량이 높은 식품은 눈 노화를 부추긴다./클립아트코리아 눈의 노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면 노화를 늦추고 노인성 안질환으로 고생하지 않을 수 있다. 혈관에 해로운 음식 피하고 눈에는 수십 가닥의 모세혈관이 분포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
  • 2021-08-27
  • 입 벌리고 자는 사람이 자꾸 잠에서 깬다면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는 도중에 자꾸 잠에서 깬다면 수면장애일 수 있다. 특히 소리 없이 입만 벌리고 잔다면, 소리 없는 코골이인 ‘상기도저항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상기도저항증후군은 기도가 좁아서 자는 중에 호흡을 힘...
  • 2021-08-27
  •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환갑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이후 고혈압과 복부비만에서 벗어났다. 권 교수가 병원 첨단의학센터에 마련된 헬스 시설에서 운동하고 있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촬영했다. 신원건기자 laputa@donga...
  • 2021-08-27
  • 팔 뒤로 하고 허리편 채 무릎 굽혀보세요 [홈트 시대 ‘백년 가는 몸 만들기’] [44] 집에서 하는 전신 자극 운동 집에서 운동을 하다 보면 헬스장에서와 달리 특별한 기구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또 집 안에서는 걷거나 뛰는 활동이 제한돼 유산소운동은 할...
  • 2021-08-26
  • 밤에 자꾸 소변이 마려운 중년 남성은 살을 빼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자꾸 잠에서 깨는 중년 남성은 살부터 빼보는 것이 좋겠다. 비만할수록 배뇨장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전국 11개 대학병원에서 진료받은 40세 이상 남성 중 배뇨...
  • 2021-08-26
  • 허리통증은 성인의 8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흔히 '자세'가 안좋은 사람이 허리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하루 종일 모니터 작업을 하는 사무 직원이 젊은 나이에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건 자세 때문이다. 강북연세병원 척추클리닉 최일헌 병원장은 25일 헬스조선 유튜브 라이브에서 "허리를 약화시...
  • 2021-08-26
  • 탄수화물 과다 섭취하거나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 모두 피해야 ⓒfreepik 21세기 들어 '웰빙'은 하나의 트렌드이자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웰빙이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
  • 2021-08-26
  •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60세 미만 성인의 뇌졸중 위험이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에 비해 훨씬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미국심장협회(AHA)의 의학저널 ‘스트로크’(Strok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 있고 신체적으로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
  • 2021-08-26
  • 궁금한 속설의 진실과 거짓 대장암은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인 만큼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아두고 예방·관리에 나서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9월은 대장암의 달이다. 최신 암 통계(2018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위암, 간암, 갑상선암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그만큼 세간에...
  • 2021-08-26
  • 알약이나 캡슐로 된 약물은 물로 삼키는 것이 기초 상식이다. 그런데 물 대신 주스나 커피 등 다른 음료수로 약물 복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식후에 커피를 마신다거나, 주변에 마침 물 대신 다른 음료가 있었다는 이유 등으로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약물을 함께 복용한다. 어쩌면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했을 이런 행동...
  • 2021-08-25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관절도 나이가 든다. 노화 현상으로 무릎, 척추, 엉덩이, 발목 등 몸의 관절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다. 자신도 모르게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에 서서히 상처가 난다. 노화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손상이 나타나면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중년-노년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병 중...
  • 2021-08-25
  •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라보노이드는 과일, 채소, 차 등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영국 퀸스 유니버시티 벨파스트와 독일 킬대학 공동...
  • 2021-08-25
‹처음  이전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