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가족의 암진단충격... 어떤 준비를 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3월1일 13시34분    조회:4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암환자가 끝까지 의지하는 사람은 가족이다. 우울감을 표출하는 환자의 심리를 리해하고 투병의지를 북돋아주는 등 가족은 ‘심리치료사’ 역할을 해야 한다.가족이 갑작스럽게 암진단을 받으면 충격이 크다. 요즘은 암도 만성질환처럼 돼서 과거처럼 곧바로 '죽음'을 떠올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암은 여전히 환자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신체적, 정신적인 충격파를 던지는 무서운 병이다. 사랑하는 가족이 암환자가 됐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당황하지 않고 매뉴얼처럼 준비하면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가족 전체에 미치는 충격을 덜 수 있다.

1. 초기암? "1기 암도 암입니다"

'암'이라는 병명이 환자에게 주는 심리적 충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정상인은 리해할 수 없는 마음의 동요가 일어난다. 비교적 일찍 발견한 1기, 2기 암이라 해도 암은 암이다. 먼저 충격을 받은 환자에게 위로와 희망을 얘기해야 한다. 초기암환자에게는 "하늘이 도왔다.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정기검진한 노력덕분이다"라는 말을 건네는 게 좋다.

문제는 암이 주위 장기까지 침범해 전이가 일어난 경우다. 주로 4기, 말기 암이 해당하는데 암 환자에게 '전이'라는 단어는 엄청난 공포로 다가온다. 비로소 환자는 절망을 느끼고 죽음을 떠올린다. 하지만 말기 암 환자라도 100% 사망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비관적인 경우라도 살아남는 사람이 있다. 가족들은 환자가 치료를 포기하고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희망을 강조해야 한다. 환자가 끝까지 심리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은 가족이다.

2. "왜 하필 내가.." 환자의 심리적 동요 리해해야

암진단 직후 대부분의 환자는 다음과 같은 심리상태를 차례로 겪게 된다(대한암협회 자료). 첫째, 부정의 심리다. 의사의 진단이 잘못됐을 것이라 생각하며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다닌다. 둘째, 분노가 치민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병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셋째, 타협에 나선다. '곧 자식이 결혼인데, 그때까지..'라며 제한적이나마 암을 받아들인다. 넷째, 우울감이 찾아온다. 환자는 슬픔과 침묵에 젖어 가족과도 말을 하지 않을 수 있다. 다섯째, 비로소 치료를 수용한다. 상황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환자가 상황을 받아들인 후에야 진정한 치료가 시작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 5단계의 과정을 겪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치료를 빨리 시작할 수 있고 예후(치료후의 결과)도 좋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화를 내고 우울감을 표출하는 환자의 심리를 리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3. 가족이 판단할 때가 있다... 의료진과의 소통 중요

암치료중에는 환자와 가족이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환자를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리며 방향을 잡아갈 '가족 대표'가 필요하다. 환자의 암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적임자다. 의료진은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혼란과 궁금증에 대해 가장 많은 답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암의 상태, 치료방침 및 전망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담당 의료진만이 정확하게 답할 수 있다.

4. 질문 목록 미리 준비... 의료진에게 핵심만 간략하게 질문

의료진과 정확하게 의사교환을 하려면 어느 정도 암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옳바른 의료정보, 환우회활동, 체험담 등을 통해 환자가 앓고 있는 암에 대해 알고 있으면 의료진에게 질문하고 판단을 내릴 때 도움이 된다. 의문점이 있으면 의료진이 말해 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먼저 질문하는 게 좋다. 진료를 받기 전 질문목록을 미리 준비해 시간에 쫓기는 의료진에게 핵심을 간략하게 질문하는 게 좋다. 이를 위해 평소 환자의 증상을 관찰하고 꼼꼼하게 기록해 둬야 한다.

5. 현실적인 고민.. 신약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암치료비에 대해서도 가족끼리 의논해야 한다. 초기-중기 암환자는 비싼 신약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지만 늦게 발견한 암은 예상 밖의 치료비가 들 수 있다. 요즘은 수술이 불가능한 말기암환자라도 신약으로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막대한 비용이 문제다. 건강보험이 안 되는 비급여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혈액암협회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비급여 항암 치료비용이 부담된다는 의견이 99%에 육박했다. 86.5%는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중단 또는 연기를 고민한 적이 있었다. 이들은 항암신약의 조기급여화 등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6. 잘 먹어야 치료 효과 높다.. "고기도 권하세요"

암환자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암세포가 몸 속의 영양분을 빼앗아가는 데다 잇단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크게 소모된다.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근감소증까지 나타나면 암치료가 중단될 수도 있다. 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식욕이 감소한다. 하지만 잘 먹어야 체중을 유지하고 힘든 치료과정을 견딜 수 있다. 질 좋은 단백질섭취를 위해 생선, 두부, 달걀, 콩류뿐만 아니라 삶은 살코기 위주로 고기도 먹어야 한다. 주위 사람이 암에 좋다고 낯선 식품을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암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의하는 게 좋다.

7. 나도 혹시? 직계가족의 유전성 암검진 필요

암은 5-10%가 가족력이 있다. 위암은 유전성에다 오래동안 같은 식단을 공유해 가족중 2명 이상의 환자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대장암, 유방암도 개인차가 크지만 최대 10%가 유전성 암이다. 치료가 힘든 취장암의 경우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등 3대에 걸쳐 발생한 사례가 있다. 의료진이나 건강정보를 통해 암의 가족력을 알아본 뒤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들은 검진을 하는 게 좋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59
  • 스트레스는 신체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도 이러한 영향을 받는다. 스트레스가 심해 진이 빠지고 녹초가 되면 피부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곳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축)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HPA 축...
  • 2020-12-1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부작용에 취약한 집단에 대한 권고지침이 발표됐다. 영국의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백신접종및면역공동위원회(JCVI)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쉽게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집단도 있다고...
  • 2020-12-15
  • 1분 30초 이상 걸리면 검사 받아야60계단을 오르는 데 1분 30초 이상이 걸린다면 건강상태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코로나19가 일파만파로 퍼지며 운동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이제는 일상이 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지도 벌써 일년째다. 이로 인해 건강 악화를 걱정하는 사람도...
  • 2020-12-15
  • 발냄새를 예방하려면 신발을 두세컬레 준비해두고 번갈아가며 신는 게 도움이 된다. 발냄새는 여름에만 나는 게 아니다. 추운 날씨로 양말과 각종 방한화, 부츠 등을 오래 신었을 때도 발냄새가 날 수 있다. 발냄새는 땀에 의해 발생한다. 발에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각질층이 불는다. 세균이 땀에 불어난 각질을 갉아먹으...
  • 2020-12-15
  • 이미 코로나 19를 앓았던 사람도 백신을 맞는 게 좋다는 전문가의 권고가 나왔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UPI통신에 따르면 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의 그레고리 폴란드 박사는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한번 감염된 후 짧게는 ...
  • 2020-12-14
  • 거북목증후군 예방·치료법 2019년 환자 224만명… 2015년 비해 17% ↑ 코로나로 PC 등 사용 늘며 발병 증가 뒤목·어깨 뻐근하고 근육 자주 뭉쳐 만성 두통에 심하면 목디스크 까지 목근육 강화훈련·스트레칭으로 치료 평소 옳바른 자세를 갖는 게 가장 중요 PC&nb...
  • 2020-12-14
  • 머리털도 피부처럼 관리를 해야 한다. 겨울에는 머리가 평소보다 훨씬 부스스해지기 때문에 더 주의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더가디언닷컴'이 머리카락을 윤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했다. 1. 단백질식품 섭취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이다. 따라서 단백질이 ...
  • 2020-12-14
  • 뚱뚱한 사람이 추위를 덜 타는 리유는 체내 지방이 보온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근육은 어떨까? 근육도 열을 내는 작용을 한다. 날씨가 추우면 온몸이 덜덜 떨린다. 이는 열을 생성하기 위한 근육 떨림 현상이다. 문제는 이런 작용이 근육의 피로도를 높인다는 점이다. 근육이 피로해지면 열을 만들어내기 어렵...
  • 2020-12-14
  • 워라밸 향상을 위한 건강 솔루션직장인들은 1인당 평균 5개의 질병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는데 '만성피로'가 그중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안구건조증, 어깨 통증, 거북목 증후군, 위염, 두통, 허리질환, 손목터널증후군, 과민성대장질환 등이 이었다. 이 외에도 면역저하, 소화불량, 피부트러블, 요통, 관절염, 비...
  • 2020-12-13
  •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모두가 류례없는 스트레스를 받았던 한해. 따라서 불면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크게 늘었다. 숙면을 취하는 데 중요한 건 운동, 규칙적인 취침습관, 스크린타임 축소. 그리고 건강한 식단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에 다르면 음식은 수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역으로 수면패턴...
  • 2020-12-11
  • 술에도 열량이 있기 때문에 안주를 먹지 않는다고 다이어트효과가 생기진 않는다. 다이어트를 위해 술만 마시고 안주를 끊는 사람들이 있는데 큰 효과가 없다. 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술은 칼로리가 높다. 알콜도수가 높을수록 칼로리도 높아지는 편이다. 소주는 한병에 403kcal로 공기밥 한그릇(300kcal)보...
  • 2020-12-11
  • 음주후 술냄새가 유독 오래가는 사람이 있다. 오래 마시거나 과음한 게 아닌데도 술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한다. 간 문제일까? 체내에 흡수된 알콜은 간과 위·장을 통해 해독된다. 해독능력이 낮으면 해독되지 못한 알콜이 호흡이나 땀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면서 술냄새가 난다. 간경화·간부전 등 간질환으로 ...
  • 2020-12-11
  • 체중 감량 목표치를 크게 잡으면 버거워 포기하기 쉽다. 다이어트 비수기인 만큼 조급해하지 말고 목표치를 실천 가능한 수준으로 잡도록 한다. 그러면 다이어트를 실천하기 수월해지고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자신감이 붙는다.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보다 원만하게 다이어트성공확률을 높일 수 ...
  • 2020-12-11
  • 생리하는 녀성은 주기에 따라 피부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시기에 맞는 관리법이 필요하다. 생리할 때가 되면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녀성이 많다. 한달 주기로 일어나는 생리 직전, 생리중, 배란기 등에 따라 호르몬 변화 등으로 피부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리주기에 맞춰 피부관리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생리...
  • 2020-12-10
  •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불면증환자가 늘어난다. 이딸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하면 ‘청소 세포’라 불리는 별아교 세포(성상교세포·astrocyte)가 더 활성화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른 신경퇴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환자가 늘어나면서 ...
  • 2020-12-10
  • [사진=ankomando/gettyimagesbank]☞ 오늘의 건강= 겨울철에는 심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커지기 때문.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혀 심장근육이 손상...
  • 2020-12-10
  • 종일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려면 얼마나 운동해야 할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각보다 적은 운동량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무직 종사자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일을 하며 에너지를 소진하고 나면 운동을 하기 쉽지 않다. 최근 '영국스포...
  • 2020-12-08
  • 소화 어렵게 하고 췌장에 무리… 비만의 원인도식후 과일 한조각은 소화 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사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고 속이 불편한 경우가 있다. 심리적인 리유일까. 위와 소장이 소화시키는 영양소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뿐이 아니다. 식후 과일 한조각은 소화불량외에 우리 몸에 또...
  • 2020-12-08
  • 동그랗게 나온 배살을 빼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과 술을 끊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 시대, 배살은 많은 사람의 고민이다. 그러나 아무리 배가 나와도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할 뿐 건강의 위험 신호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배살이 나온 모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건강위험도를 추측해볼 수 있다...
  • 2020-12-08
  •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암 발병 사례 가운데 17만건 이상이 오래 앉아있는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 앉아있다 보면 엉덩이, 허리 등의 신체부위에 압력을 가하게 돼 지방세포가 군살로 바뀌여 하체 비만을 유발하기도 한다. 심장질환 발병위...
  • 2020-12-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