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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많은 사람, 탈모 조심하라던데…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3월25일 08시03분    조회: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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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부터 관리해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상태를 확인해보자. 머리 감은 뒤 24시간이 지나고 머리카락 20가닥 정도를 살짝 잡아당겼을 때 5가닥 이상 빠지는 경우가 5회 이상 반복되면 ‘휴지기(休止期) 탈모’의 직전 단계일 수 있다. 머리카락은 성장기(머리카락이 자라는 시기)·퇴행기(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시기)·휴지기(머리카락이 빠지는 시기)를 거치며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등으로 휴지기가 길어져 탈모가 생긴 것을 휴지기탈모라고 한다. 휴지기탈모가 의심된다면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고 스트레스관리를 잘 해야 한다.

비듬이 많은 사람도 주의가 필요하다. 비듬은 지루성피부염에 의해 생기며 지루성피부염은 또 탈모도 유발한다. 지루성피부염을 방치하면 염증반응에 의해 머리카락이 빠질 수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사람도 두피건강에는 신경 써야 한다. 두피가 손상되거나 로화하면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탈모가 올 수 있다. 두피관리의 기본은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할 때 헐렁한 모자를 착용해 두피로출을 최소화한다. 머리는 매일 감기 어렵다면 이틀에 한번은 감아야 한다. 두피를 구석구석 마사지하듯 씻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군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즉시 말리는 게 좋다. 젖은 머리는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어 비타민과 미네랄를 충분히 섭취하고 물을 잘 마셔서 로페물이 원활히 배출되도록 하는 것도 두피건강에 도움이 된다.

만약 머리카락이 평소의 두배 이상으로 많이 빠지거나, 탈모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병원을 찾아 탈모진행정도를 파악하고 빨리 치료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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