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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잠이 사망위험 높인다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4월26일 08시29분    조회: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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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건강]선잠 되풀이되면 해롭지만 토막잠은 춘곤증 보약

국어사전에 따르면 토막잠의 뜻은 '일을 하다가 잠깐 자는 잠'이다. 깊이 들지 못하고 자꾸 깨면서 자는 잠은 '괭이잠(고양이잠),' '토끼잠' 등으로 부르고, 특히 놀라서 자주 깨면 '노루잠'이라고 한다. 깊이 들지 못하거나 흡족하게 이루지 못한 잠은 '선잠,' 반대로 깊이 잘 자는 잠은 '꿀잠' 또는 '단잠'이다.

단잠이 건강에 좋고 선잠이나 괭이잠, 노루잠, 토끼잠이 잦다면 심신에 해롭다는 것은 굳이 해외연구를 인용할 필요도 없는 상식이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낮에는 초여름 날씨일 때, 밤에 잠을 푹 자는 것이 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잠을 자려면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도록 해야 하고 자기 전에 휴대전화나 TV를 멀리해야 한다. 자기 10분 전에 온욕을 하고 침실의 환경을 아늑하게 만드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피치 못해 하루 6시간 이하로 자거나 선잠으로 뒤척였다면 점심시간 후 10~20분 정도 토막잠을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토막잠이 긴 낮잠이 돼버리면 밤에 잠에 쉽게 못 들거나 선잠을 잘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낮잠은 너무 길게 자지 않도록 한다. 요즘 같은 날씨, 한낮 춘곤증이 눈꺼풀을 덮을 때에는 토막잠도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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