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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기온…‘겨땀’이 두려운 사람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5월18일 07시43분    조회: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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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다한증 및 액취증 극복하려면
날씨가 더워지면 근심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조금만 걸어도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드는 겨드랑이 때문이다. 과도한 겨드랑이 땀으로 인해 얼룩진 옷은 물론 냄새가 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은 체온조절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 땀배출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자률신경계의 이상에 따른 일종의 과민반응으로서 심할 경우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다한증은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하거나 땀샘기능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고민부위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시술부터 흉곽의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적 방법도 있다. 평소에는 카페인성분을 함유한 음료를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른바 '암내'라고 하는 겨드랑이 냄새가 매우 심한 경우도 있다. 이를 '액취증'이라고 하는데 남성보다는 녀성, 마른 사람보다는 뚱뚱한 사람에게 흔하다. 액취증은 아포크린땀샘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사춘기 무렵 나타나기 시작하며 가족력이 강하게 작용한다.

겨드랑이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땀을 자주 닦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육류, 달걀, 우유, 버터, 치즈 등 체취에 영향을 주는 지방이 많은 식품을 적게 먹는 식습관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아포크린땀샘을 제거하는 수술도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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