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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피부 잠재워주는 오이, 꼭 냉국으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6월22일 08시48분    조회: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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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운 성질로 체내 열 내려주고 신체 조직 재생 도와주는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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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후텁지근한 바람이 불어오는 여름입니다. 무기력해진 미뢰를 깨우고 까끌까끌한 입맛 되살려 줄 상큼한 초냉국 어떤가요? 오이를 활용하면 체내 열을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 미용과 탈모 완화, 혈행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오이는 수분을 가득 함유한 청량한 식재료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조직의 90% 이상이 수분이죠. 무더운 여름, 먹기 좋게 자른 오이를 한 입 베어 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청량한 수분이 터져 나옵니다.

오이에는 비타민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가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취청 오이 생것 100g에는 수분이 95g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비타민 C는 1.52g에 해당합니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향상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등 조직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에 도움을 주죠. 여름,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와 모발을 재생하는 것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체내 열을 내려주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달아오른 얼굴에 생 오이를 붙이면 열이 한결 낮아지는 것도 바로 그 이유죠. 자외선으로 인해 화상을 입었을 때에도 오이를 갈아서 붙이면 열을 내리고 피부 재생을 도울 수 있습니다. 특히 두피는 여과 없이 자외선을 받아들이는 신체 부위이므로, 오이를 자주 섭취해 주면 두피 열을 내려 두피 손상으로 인한 모발 탈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오이를 냉국으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비타민 C를 손실 없이 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오이를 조리하는 과정에서 조직이 공기와 접촉하면 아스코르비나제라Ascorbinase라는 효소가 활성화됩니다. 아스코르비나제는 오이뿐만 아니라 당근, 가지 등에도 포함된 효소인데요. 산에 약해 식초와 함께 조리하면 효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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