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하루 8시간 앉아 있는 사람 뇌졸중 위험 7배 높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26일 08시57분    조회:30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60세 미만 성인의 뇌졸중 위험이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에 비해 훨씬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미국심장협회(AHA)의 의학저널 ‘스트로크’(Strok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 있고 신체적으로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은 4시간도 채 앉아 있지 않고 매일 10분 이상 운동을 하는 사람들보다 뇌졸중 위험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캐나다 지역사회보건조사 소속 성인 143000명에 대한 건강 정보를 분석, 뇌졸중 이력이 없는 40세 이상 참가자들을 평균 9.4년간 추적 관찰한 끝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캐나다 맥마스터대 래에드 준디 교수는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은 포도당, 지질대사, 혈류를 손상시키고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몸의 변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관에 악영향을 미치고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대상이 된 2965건의 뇌졸중 중 90%가 ‘허혈성 뇌졸중’이었다. 허혈성 뇌졸중은 가장 흔한 뇌졸중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져 발생한다. 준디 교수는 “뇌졸중이 빨리 치료되지 않으면 혈액의 공급이 부족한 부위의 뇌세포가 산소 부족으로 죽기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케리 스튜어트 교수는 “뇌졸중은 발생하기 전에 여러 번 징후가 나타난다”며 전조 증상을 유의해 살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팔, 다리, 얼굴에 허약함을 느끼게 되며, 특히 이 느낌이 몸의 한쪽에만 국한된 경우 더욱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발음이 뭉개지거나 보거나 듣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 역시 뇌졸중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두통이 발생할 때도 뇌졸중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졸중 위험을 줄이려면

하지만 뇌졸중은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아 사전에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학전문가들은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기본적이지만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스튜어트 교수는 “앉아 있는 대신 더 많이 서 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일상에 작은 변화가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하루 10분 이상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처럼 심박수를 높이고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신경과학회(AAN) 저널 ‘뉴롤로지’(Neurology)에는 뇌졸중이 발생했던 사람이 1주일에 3~4시간 이상 걷기나 정원 가꾸기 등 신체활동을 하면 사망위험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음주 등 생활습관의 관리도 중요한 요인이다. 준디 교수는 “이전의 연구에서 알코올 섭취량을 포함한 10가지 위험 요인이 뇌졸중의 90%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이러한 위험요인만 제거된다면 이론적으로 뇌졸중의 90%는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은 영양가 높은 식단, 금연, 고혈압‧당뇨병 같은 질환의 진단과 치료 등과 함께 뇌졸중 위험 을 감소시킬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며 적극적으로 신체활동 개선을 권고했다.

※주간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개에게 물린 피해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개가 ‘무는 행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친근하고 친숙한 동물인 개가 사람을 무는 이유는 뭘까. 만약 개가 누군가를 물었다면 이 개는 과거에도 사람을 문 경험이 있을 확률이 높다. 상습적으로 사람을 무는...
  • 2022-03-1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염은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위염 환자는 위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염 또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급성 위염이라면 갑작스러운 통증이 명치에 발생하거나 구역, 구토를 겪을 수 있지만, 만성 위염이라면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감, 속쓰림 등의...
  • 2022-03-07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은 호딩(hoarding)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장장애(hoarding disorder)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과도하게 강박적으로 쌓아두는 증상을 말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우울증과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장...
  • 2022-03-07
  • 행복감은 일시적이다. 순간 찾아왔다 홀연히 사라진다. 행복감이 좀 더 오래 머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느끼는 행복감은 ‘기쁨의 화학물질’은 도파민 분비와 연관이 있다. 쇼핑을 할 때 혹은 군것질을 할 때 느끼는 행복감은 보상기능을 하는 도파민의 분비로 찾아오는...
  • 2022-03-0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장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내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적혈구 형성을 자극하는 호르몬을 분비해 조혈 작용을 돕는 한편, 비타민 D를 활성화해서 칼슘 섭취에도 기여한다. 신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 음식의 간부터 줄일 것. 소금은 혈압을 올리고 신장에 손상을 입힌다. 담배도...
  • 2022-03-0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콜레스테롤을 잘 관리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이상지혈증이란 혈액 내 총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콜레스테롤 비율이 비정상적인 경우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고혈압과 비만, 당뇨, 흡연 등과 함께 동맥경화,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
  • 2022-02-28
  •   코로나가 불러온 의외의 병이 있습니다. 바로 ‘쇼핑중독’입니다. 사람들을 못 나가게 가두니, 손가락 하나로 ‘안방 쇼핑’을 하고 있는 것이죠.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9년 134조였던 것이&nbs...
  • 2022-02-2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라는 말이 있다. 이가 부실하면 먹는 것부터 해서 몸 곳곳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 치아 상태는 심장 혈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과연 나는 적당한 시간에 필요한 ...
  • 2022-02-22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마다 잠을 잘 때 선호하는 자세가 다르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꼭 옆으로 누워 웅크리고 자는 사람도 있다. 나에게 익숙한 자세가 있다고 하더라도 꼭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없다. 건강 상태에 따라 더 바람직한 수면 자세가 있다. ◆ 과식했다면 주말에는 과식하는...
  • 2022-02-21
  • 스마트폰에 눈이 혹사당하면 눈피로·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근시도 생길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스마트폰에 빠져사는 현대인들, 눈 걱정이 된다. 피로나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다른 안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은 눈이 나빠질까 부모들은 노심초사다. 스마트폰에 혹사당한 눈, 피로·안...
  • 2022-02-18
  • 잇몸 건강은 혈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 잇달아 발표된 관련 연구를 통해 잇몸 관리의 중요성을 짚어봅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잇몸병과 당뇨병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2. 입 속 건강 지키는 기본, 양치질입니다! 잇몸병이 당뇨 발병률 높여 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 위험이 올라갑니다. 영국...
  • 2022-02-14
  • [사진=정조와 의빈 성씨의 사랑을 그린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한 장면/ MBC 제공] 조선 왕비의 수명은 후궁보다 6년 짧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선시대 왕비의 평균 수명은 51세로, 최고의 의료 혜택에도 불구 후궁보다 오래 살지 못했다. 무엇이 왕비와 후궁의 수명...
  • 2022-01-27
  • 어린이 근시를 예방하려면 30분 이상 영상 시청 등의 활동을 한 다음엔 50초 이상 눈을 쉬게 해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가 장기간 유행하면서 스마트폰·TV 시청시간이 늘어난 아이들의 시력이 나빠지고 있다. 장시간 한 곳만 집중해서 보는 행동은 아이의 눈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장...
  • 2022-01-26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근육은 연금보다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년·노년에 근육의 가치를 상징한다. 근육이 충분하면 낙상 예방 뿐 아니라 사고로 입원해도 회복이 빠르다. 암 환자는 암 자체보다 근감소증을 더 걱정할 정도다. 중년·노년의 근육 유지에 좋은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
  • 2022-01-25
  • 간단한 변화로 하루종일 상쾌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흐릴 예정이다.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에서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북동부, 경북 북부에서 -10도 이하로 낮을 전망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 2022-01-18
  • 클립아트코리아 식사하다가 목에 가시가 박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맨밥을 씹지 않고 꿀꺽 삼키면 빠진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 가시가 박힌 상태에서 다른 음식물을 삼키면 처음에 아무리 살짝 박혔더라도 반드시 더 깊숙하게 박힌다. 목에 박힌 이물질이 음식물에 쓸려서 빠져 내려가는 경우는 없다. 아주 살짝 박힌...
  • 2022-01-1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음식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려는 마음에 냉장 보관을 선호한다. 하지만 재료에 따라서 상온 보관이 더 적절한 경우도 있다. 특히,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에는 베란다에서도 열대과일은 냉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식재료는 무엇이 있을까?   ◆ 올리브유 올...
  • 2022-01-12
  • 효과적인 칫솔질을 위해서는 치아 상태나 구강구조에 적합한 양치 방법을 숙지·실천할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마다 치아 상태가 다르듯 양치 방법도 모두 다르다. 식후 매번 양치질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효과적으로 양치질을 하기 위해서는 치아 상태나 구강 구조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
  • 2022-01-10
  • 알코올은 뇌의 방어 세포벽인 혈뇌장벽도 통과해 뇌에 치명상을 입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을 마시고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증상은 대부분 '뇌'와 관련된다. 뇌에 이상이 생겨 손가락에 힘이 빠져 수저를 놓치고, 운동 신경 저하로 휘청거리고, 기억력이 떨어져서 했던 말을 반복하고, 술 마신 날 상황을 아예...
  • 2022-01-04
  •   =집에 약상자가 있으면 가족성원이 대수롭지 않은 병에 걸려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정확한 약품저장법을 알고 있을가? 북경협화병원 약제과 부주임 조빈은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약품을 비축할 때 품목선택, 보관환경, 페기처분 등 세세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
  • 2021-12-31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