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젊어지려면? 약보다 음식이 낫다 (연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1월19일 20시03분    조회:5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즉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말이다. 음식만 잘 먹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뜻으로, 실제로 먹는 식품의 영양이 약물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몸의 신진대사 건강과 노화예방, 활력을 위해서는 약물이나 영양제 보다 식품 자체의 영양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결국 음식이 약보다 나으며 평소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호주 시드니대 찰스 퍼킨스 센터 연구진은 세 가지 노화방지 약물이 신진대사 조절의 핵심 기관인 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생쥐를 대상으로 한 복잡한 연구를 설계했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균형과 칼로리, 약물 함량이 각기 다른 40가지 치료법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찰스 퍼킨스 센터 스티븐 심슨 교수와 데이비드 데이비드 라우벤하이머 교수가 고안한 영양소에 대한 기하학적 구조를 사용해, 각기 다른 영양소의 혼합과 상호작용이 어떻게 건강 및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해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의 영양학 연구는 한 가지 영양소에 초점을 맞춰왔다.

연구진은 칼로리 섭취량과 다량 영양소(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균형이 간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단백질과 총 칼로리 섭취량은 대사 경로뿐 아니라 세포가 기능하는 방식을 조절하는 근본적인 과정에도 특히 강한 영향을 줬다. 예를 들어, 섭취한 단백질 양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의 일부인 미토콘드리아의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

섭취한 단백질과 식이 에너지 양은 세포가 얼마나 정확하게 그들의 유전자를 세포의 적절한 기능을 돕고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데 필요한 다른 단백질로 변환하는지에 영향을 미친다. 이 두 가지 근본적인 과정은 노화와 관련이 있다.

◆ 약물 투약, 식단과의 상호작용 방식 고려돼야

이에 비해, 약물은 주로 식단에 대한 세포의 대사 반응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약물의 생화학적 효과와 식단 구성 사이에 보다 구체적인 상호작용을 발견했다. 어떤 항노화 약물은 식이지방과 탄수화물로 인한 세포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 반면, 암과 기타 당뇨병 약물은 식이 단백질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했다.

연구 책임저자인 스티븐 심슨 교수는 "약물은 영양소와 동일한 생화학적 경로를 표적으로 할 수 있다"며 "하지만 현재 약물은 식단 구성과 상호작용하는지 여부나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고려하지 않은 채 투약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기본적으로 쥐와 동일한 영양소 신호전달 경로를 공유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는 대사 건강을 개선하는 데 약을 복용하기보다 식단을 바꿈으로써 더 나은 가치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주저자인 데이비드 르 꾸뛰르 교수는 "식단과 건강, 생리학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개요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며, "이번 연구는 단지 몇 가지 다른 식단을 비교하기보다 다양하고 많은 식단을 동시에 연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무엇을 먹는지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이번 연구는 음식이 세포에서 작용하는 수많은 과정에 어떻게 극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시사한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식단이 건강과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의과학계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에 게재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0
  • [사진=angel1/gettyimagesbank]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기침만 조금 나와도 염려를 하게 된다. 물론 미미한 증상만 나타나도 코로나19 확진자나 감염 장소 등과 관계가 있으면 보건 당국에 문의를 하는 게 우선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라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며 증상 완화에 도움이...
  • 2020-02-24
  • 손종우 KAIST 교수팀 기분·식욕조절 물질 세로토닌 소금 섭취량 조절에 관여 규명 고혈압·신부전 치료 계기 마련 한국은 음식을 짜게 먹는 나라로 꼽힌다. 국과 찌개, 김치와 같은 음식들이 상당량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서다. 술을 먹은 다음날처럼 특별히 짠 게 당기는 때도 있다. 나트륨은 몸에 꼭 필요...
  • 2020-02-15
  •   주방에서 삼겹살을 굽자 실내 미세먼지 농도(PM10)가 2㎍에서 244㎍으로 올라갔다. PM2.5는 101㎍까지 올랐다. 주방 후드를 켜지 않고 환기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치솟았다. 왕준열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한데 모입니다. 가족들의 달라진 모습, 무심코 지나쳤지만, 알...
  • 2020-01-28
  •   설 연휴 가족 건강, 이것만 챙기세요 ⑥간암    ' 간암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약 6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특히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나 중국, 아프리카 등에 발생 환자가 많다. 한국에서 간암은 6번째로 흔한 암이며,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인구 10만 명 당 ...
  • 2020-01-28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인체는 70%가 수분과 전해질로 구성돼 있으며, 충분히 물을 마셔야 치아 건강을 지킨다. 물을 자주 마시면 입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세균과 찌꺼기를 제거해 충치를 예방한다. 입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구강건조증이 생긴다. 입 안에는 하루 1~1.5L의 침이 분비되는데...
  • 2020-01-28
  • ⓒ게티이미지뱅크 설날이면 본능적으로 찾게 되는 음식 떡국. 한 그릇 뚝딱 하고나면 나이 한 살을 제대로 먹는 기분을 절로 느낀다. 제 때 못 먹으면 서운할 정도.그런데 우리 민족은 왜 설날에 떡국을 먹기 시작한 걸까? 오래된 문헌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朝鮮...
  • 2020-01-25
  • [파이낸셜뉴스] 새해 첫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에는 보고 싶었던 가족, 친지들과의 술자리가 많다. 전문가들은 설 명절을 이용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가족들의 술 문제를 살펴보기를 권고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은 "가족, 친지간...
  • 2020-01-24
  • 가을무는 인삼보다 보약입니다. 가을과 겨울, 무를 애용했던 조상들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가을의 제철 음식은 무엇일까요? 대체로 전어나 추어탕 등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나 생선류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데 가을에는 '무'가 최고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무는 무시...
  • 2019-11-21
  • 출산 후에도 미역국을 하루 반 그릇 이상 먹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에는 출산 후 미역국을 먹는 전통이 있다. 실제 미역에는 '요오드'가 많은데,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전달되면 중추신경계와 뼈 발달에 도움을 준다. 미역에 많은 섬유질과 알긴산은 출산 후 산모에게 잘 생기는 ...
  • 2019-10-31
  • 커피는 중독성이 있다. 그리고 주성분인 카페인으로 인해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위산 역류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 사람을 초조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여러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건강에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매일 8온스(약 227㎖...
  • 2019-09-16
  • 차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점점 서늘해지는 가을. 차 한 잔으로 심신의 건강을 다지는 건 어떨까. 이와 관련해 '리얼심플닷컴'이 많이 마시는 차 5가지를 건강에 좋은 점과 함께 소개했다.  1. 녹차  녹차는 미묘한 향을 지녔다. 한 컵에 25mg(커피는 한 잔...
  • 2019-09-12
  • 최근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면서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시서스가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 신비한 식물’이라고도 불리는 시서스는 포도과 식물로 덩굴성 생육형태를 갖는다. 때문에 실내에 시서스를 기를 땐 화분에 심어 끈을 매달아야...
  • 2019-09-11
  • 식단별 우울증 유발 큰 차이 탄수화물 과하면 우울해지고 식이섬유 챙기면 기분 좋아져 정신 건강 챙기는 식탁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인공 혜원은 차디찬 냉장고의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다. 하지만 먹어도 먹어도 알 수 없는 감정적 허기를 느낀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직접 키운 농...
  • 2019-09-09
  • 식단별 우울증 유발 큰 차이 탄수화물 과하면 우울해지고 식이섬유 챙기면 기분 좋아져 정신 건강 챙기는 식탁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인공 혜원은 차디찬 냉장고의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다. 하지만 먹어도 먹어도 알 수 없는 감정적 허기를 느낀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직접 ...
  • 2019-09-09
  •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 암 센터, 아자부 대학교, 나라 여자 대학교 연구진은 붉은 고기 대신 콩이나 시금치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한 이들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낮고, 그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일본 남녀...
  • 2019-09-06
  • 고기류를 피하고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만을 먹는 식생활 즉, 채식주의 식습관을 유지하면 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낮아지는 반면, 뇌졸중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보건학과 연구팀은 평균 나이 45세의 남녀 4만8000여명의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연...
  • 2019-09-06
  • 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수분을 빼앗고 맛도 떨어트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토마토, 마요네즈, 커피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냉장보관을 피해야 하는 음식이라는 점이다. 음식은 무조건 냉장 보관해야 신선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특정 식품은 오히려 고유 영양이나 맛을 잃을 수 있다. ◇수박&middo...
  • 2019-09-04
  • [사진=tbralnina/gettyimagesbank] 달걀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다. 하지만 달걀의 건강 효과를 놓고 최근 들어 상반된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논쟁의 핵심이다.  2018년 나온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달걀 한 개는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미국의사협회지(JA...
  • 2019-09-03
  • [사진=IM_food02/gettyimagesbank] 콩이나 콩 식품,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공중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7만 69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20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기간 동안 대상자들이 걸린 질병과 사망률 등을 분석했...
  • 2019-08-28
  • 빵류 평균 당류 함량은 23g으로, 초코우유와 함께 먹으면 1일 섭취량 90%에 달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대인들은 빵으로 간단히 한 끼를 때우거나, 간식으로 빵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빵 소비량은 9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습관처럼 먹은 빵의...
  • 2019-08-23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