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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성에게 '사각팬티' 정말 좋을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8일 09시03분    조회: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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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라는 의미의 '보디 포지티브 (Body Positive, 내 몸 긍정주의)'는 속옷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SBS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에 출연한 가수 화사가 "나 오늘 노브라다"라고 발언하며 주목을 끌었다. 그를 비롯한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아름다움'보다는 '편안함'을 중시하는 보디 포지티브가 확산되며 편한 속옷을 찾기 시작했다. 편한 속옷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내 몸을 사랑하자' 보디 포지티브
'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라는 의미의 '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내 몸 긍정주의)'는 속옷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수 브랜드는 신체 Y존을 압박하는 삼각팬티나 몸을 조이는 보정 속옷보다는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이나 사각 팬티를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CJ올리브영 속옷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했는데, 이중 90% 이상이 편안함에 중점을 둔 기능성 속옷이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보디 포지티브' 바람이 확산된 결과로 해석된다.

사각팬티, 질염·골반염 예방해
최근 여성 사이에서 주목 받는 제품이 바로 사각팬티다. 편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질 건강에 좋다.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김탁 교수는 "사각팬티는 통기성을 확보시켜 질내 정상적인 세균 균형을 유지시킨다"며 "질염이나 골반염의 유발을 가능서도 줄인다"고 말했다. 편한 브래지어도 여성들의 눈길을 끈다. 브래지어는 가슴이 처지는 것을 잡아주기에 대부분의 여성은 거의 온종일 착용한다. 그러나, 이로 인해 여성들은 답답함과 소화불량을 호소하기도 한다. 강남세브란스 유방학과 배승준 교수는 "딱 맞거나 본인 치수보다 작은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마찰로 인해 피부염이나 습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와이어가 없는 브래지어는 장시간의 착용으로 생기는 부작용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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