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변, 토끼 똥 모양이면 수분 부족… 냄새 지독하다면?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2월17일 09시05분    조회:6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변의 모양, 색깔, 냄새 등으로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변은 소화 기관의 건강 상태를 가장 잘 알려주는 지표다. 음식물이 모든 소화기관을 거쳐 대변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는 간, 쓸개, 췌장의 이상도 확인할 수 있다. 변기 물을 내리기 전 형태, 색을 보고, 냄새를 맡아 건강을 점검해보자.
가늘면 영양 부족, 굵으면 수분 부족
▶바나나 모양 대변=건강한 사람의 대변은 적당히 길고 굵은 바나나 모양이다. 대변의 모양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식사량과 수분인데, 충분한 영양소 섭취로 적당한 부피감이 있고, 수분함량이 적절해 묽지도 딱딱하지도 않다. 보통 2cm 정도 굵기, 12~15cm 길이로 구성된다.

▶길고 가는 대변=만약 대변이 평소보다 가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위장에서 소화되고 남은 노폐물이 줄어들면서 대변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사량이 줄어든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이땐 식사량을 늘리고 섬유소,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다. 드물지만, 대장이나 직장에 암이 생겨도 대변이 가늘어질 수 있다. 충분한 식사를 했는데도 가는 변이 지속한다면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토끼 똥 모양 대변=작고 동그란 모양의 대변을 보거나, 대변이 자꾸 끊긴다면 몸속 수변이 부족해서다. 장의 수분이 부족하면 변이 충분히 부풀지 못한다. 이땐 하루 2L 이상 충분한 물을 마시고, 채소 등은 삶거나 데쳐 부드럽게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묽고 찐득한 대변=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는 일시적으로 묽은 대변을 볼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지나치게 먹었을 때는 찐득찐득한 대변을 볼 수 있다.
초록·노란색은 정상, 검거나 붉으면 출혈
대변의 색깔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다. 정상적인 대변이 갈색인 이유는 지방을 소화시키는 효소인 담즙 때문이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 뒤, 음식물과 만나 장으로 내려간다. 여기서 원래 초록색이던 담즙이 장내세균과 만나면서 갈색, 황토색, 노란색 등으로 변하게 된다. 갈색, 황토색, 노란색 계열은 사람마다 장내세균의 분포가 달라 다른 색깔이 나타나는 것으로 모두 정상 범위에 속한다.

▶녹색 변=녹색 변은 초록빛의 담즙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배설된 것이다. 설사가 심해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아지면 녹색 변이 나올 수 있다. 녹색 채소를 지나치게 많이 먹은 경우에도 나올 수 있다.

▶흰색이나 회색 변=흰색이나 회색 변이 나왔을 때는 담즙이 대변에 제대로 섞이지 않은 것으로, 담도가 막힌 '담도폐쇄증'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을 본다. 주로 담도염, 담도암 등이 있을 때 담도가 막힌다.

▶붉은 변=대변이 붉다면 항문과 가까운 장관에 출혈이 생겼다는 의미로, 궤양성 대장염, 치질, 대장암 등을 의심할 수 있다.

▶검은 변=검은색 대변은 식도, 위, 십이지장, 소장 등 위쪽 위장관에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음식물에 혈액이 섞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빛으로 변한 것이다. 검은 변을 본다면 위식도 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을 의심해야 한다.
냄새는 음식에 따라 바뀌어
냄새는 먹는 음식에 따라 바뀐다. 장내 미생물 환경은 섭취한 음식에 따라 급변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먹었다면 장내 유산균이 많고, 장내 균총이 균형을 이뤄 악취가 적게 난다. 고기를 많이 먹으면 장내세균 중 유해균의 수가 늘어 일시적으로 대변 냄새가 심해진다. 냄새는 섭취한 음식에 따라 크게 변하기 때문에 냄새가 독해졌다고 당장 진단받아야 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몇 가지 냄새는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거품과 함께 지독한 냄새=거품이 섞이고 기름기가 많은 밝은 노란색 대변이 다량으로 나오면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지방 흡수가 잘 안된 것이다. 정상이라면 섭취한 지방의 90~98%가 체내로 흡수되는데, 지방 흡수에 문제가 생기면 대변에 지방이 20% 이상 섞여 나와 이런 대변이 나오게 된다. 이는 췌장, 간, 담낭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므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시큼한 냄새=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소화불량일 수 있다. 소화불량 환자는 위산이 과다하게 나온다. 대변에 산 성분이 다량 섞여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비린 냄새=대장에 출혈이 있다면, 피비린내가 대변에 섞여 날 수 있다. 이땐 대변의 색깔이 붉거나, 검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생선 썩은 냄새=대장암이라면 대장 조직이 부패하면서 생긴 생선 썩은 냄새가 대변에서 날 수 있다. 건강하게 먹는데도 대변 냄새가 지속해서 지독하다면 대장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헬스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스트레스는 신체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도 이러한 영향을 받는다. 스트레스가 심해 진이 빠지고 녹초가 되면 피부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 우리 몸에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곳은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축)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HPA 축...
  • 2020-12-15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부작용에 취약한 집단에 대한 권고지침이 발표됐다. 영국의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백신접종및면역공동위원회(JCVI)는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쉽게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은 집단도 있다고...
  • 2020-12-15
  •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어 불면증환자가 늘어난다. 이딸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하면 ‘청소 세포’라 불리는 별아교 세포(성상교세포·astrocyte)가 더 활성화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른 신경퇴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불면증환자가 늘어나면서 ...
  • 2020-12-10
  • [사진=ankomando/gettyimagesbank]☞ 오늘의 건강= 겨울철에는 심뇌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이 커지기 때문.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혀 심장근육이 손상...
  • 2020-12-10
  • 술마시면 집중력 떨어지는 리유, ‘뇌속 화학물질 억제'   위키미디어커먼스 알콜이 집중과 관련된 뇌 속의 화학물질을 차단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 연구진은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화학물질이 우리 뇌에서 주의를 기울이...
  • 2020-12-05
  • 할머니들은 남편보다 오래 산다. 한국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기대수명에서도 녀자는 86.3년으로써 남자(80.3년)보다 6년을 더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녀성들은 건강하게 오래 살지는 못하는 것으로 각종 조사에서 드러나고 있다. 남자보다 오래 사는 기간 만큼 각종 질병으로 고생한다. 할머니들을 괴롭히는...
  • 2020-12-04
  • 다리를 오래 꼬고 앉거나 쪼르겨 앉거나 양반다리를 오래하면 자칫 엉덩이관절이염 등을 앓을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골반이나 엉덩이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야외활동과 운동량이 줄고 관절도 경직되면서 엉덩이관절에 무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 엉덩이관절은 넓적다리뼈와 골반뼈가 만나는 곳이다. 척...
  • 2020-11-29
  • [사진=ange1/gettyimagebank]샤워할 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따라서 가려움증을 느끼기 쉽다. 시간을 오래 끌거나 너무 강한 비누를 써도 마찬가지다. 목욕용품을 깨끗이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씻자고 들어간 욕실에서 오히려 병균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연 어디에 신경을 써야 할까?...
  • 2020-11-27
  • 야식과 과식이 잦으면 위장에만 혈액이 과도하게 몰려 열이 발생해 몸 전체는 추위를 잘 느낄 수 있다.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있다. 몸에서 열을 제대로 못 지킨다는 신호다. 실제 열을 잘 빼앗겨 추위를 쉽게 타는 몸이 있고 열을 잘 보호해 추위를 덜 타는 몸이 있다. 어떤 사람이 추위를 잘 탈까? 야식&midd...
  • 2020-11-23
  • 좋은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과 기분, 에너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인간의 후각은 수천가지의 향기를 구별할 수 있고 미각보다 1만배나 정교하다. 우리 코 안에는 수백만개의 후각 수용체가 냄새를 감지했을 때 그 정보를 뇌 속에 있는 후각 신경구에 전달하고 여기서 신호를 분류해 둘레계통(대뇌 변연계)에 전달을 한다. 뇌...
  • 2020-11-23
  • 임신한 녀성이 알코올을 섭취하면 태아의 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바로 영향을 미쳐서 아기에게 다양한 안면기형, 정신지체,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녀성 알콜중독(알콜 사용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녀성 알콜 사용장애(알콜중독) 환자는 2018년 1만 7천여명으로 년평균...
  • 2020-11-22
  • 코딱지를 먹으면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딱지를 일부러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청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종종 코딱지를 파서 먹는 장면이 목격되군 한다. 심지어 성인이 돼서도 이런 습관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코딱...
  • 2020-11-16
  • 대사, 합성, 해독 등 가히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일을 하는 기관이 간이다.  피곤하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기는?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말이 광고에서 쓰일 정도로 피곤하면 간이 먼저 떠오른다. 대사, 합성, 해독 등 가히 인체의 화학공장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일을 하...
  • 2020-11-16
  • 각막은 눈알의 앞쪽 바깥쪽을 이루는 투명한 막을 말한다. 이 막을 통하여 빛이 눈으로 들어간다. 각막은 눈을 지켜주는 보호막이면서 다양한 안질환에 가장 많이 로출되는 부위이다. 렌즈 착용, 시력교정술의 보편화로 각막이 손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부쩍 늘어난 미세먼지가 렌즈표면에 달라붙어 각막에 상처를 낼 수...
  • 2020-11-15
  •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격 계 질환이다. 뼈는 성장이 멈춰있는 조직이 아니라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생성과 성장, 흡수의 과정을 반복하며 변한다. 1년마다 10%의 뼈가 교체되고 10년이 지나면 우리 몸의 뼈는 모두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 20~30대까지 골밀도가 가장 높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감...
  • 2020-11-15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장암 예방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 발표‘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 생활 속 실천’ 인포그래픽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장(腸)주행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 인포그래픽을 2일 배포...
  • 2020-11-03
  • 당뇨병환자가 생활양식을 조금 바꾸기만 해도 약을 안 먹어도 된다면 복음 같은 소식이 될 것이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미국의 당뇨병 전문의와 영양사들은 '예스'라고 대답한다. 이들이 말하는 약 안 먹고 혈당 낮추는 아홉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이 방법은 한국인 당뇨병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제2형당뇨병환...
  • 2020-10-30
  •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한 전문가에 따르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간단한 몇가지를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AHA) 회장을 지낸 클라이드 얀시 박사는 심혈관학회에서 생활습관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이미 중년에...
  • 2020-10-28
  • 가만히 손을 내려놓고 쉴 때도 떨림이 지속되고 어지러움, 발음장애, 보행이상이 나타나면 뇌신경 이상 때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나도 모르게 손이 떨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양상이 제각각이다. 손을 들거나 물건을 잡으려 움직일 때 나타나는 '운동시 떨림', 가만히...
  • 2020-10-26
  • 신장질환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심방세동 부정맥이 생길 위험이 3배 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료계에 따르면 허남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장내과 교수는 미국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스타인허블 교수 연구팀과 함께 한 림상시험에 참여한 환자 중 당뇨를 앓고 있던 환자 608명을 1년 동안 추적·...
  • 2020-10-25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