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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와 방울토마토, 더 건강에 좋은 것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2월21일 08시46분    조회: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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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얼핏 보기엔 크기만 다른 두 채소가 영양적으론 어떤 차이를 갖고 있을까? 토마토에는 노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라이코펜은 혈관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의 성장도 억제한다. 방울토마토는 어떨까?

◆ 작지만 더 알찬 방울토마토

사실, 큰 토마토보다 방울토마토의 영양가가 더 높다. 방울토마토는 큰 토마토에 비해 비타민B와 C, 칼륨과 식이섬유가 1.5에서 2배 많고 라이코펜은 3배나 많다. 라이코펜은 붉은색의 색소로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다. 카로티노이드는 황산화력이 매우 강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없앤다. 라이코펜의 항산화 능력은 매우 강해 주황색인 베타카로틴의 2배, 비타민E의 100배에 달한다. 피부 미용 효과는 물론, 세포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특히, 방울토마토는 '토마토 사포닌'이 3배 더 풍부하다. 토마토 사포닌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살균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높다. 방울토마토 껍질에는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이는 항산화 물질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건강을 개선해 혈액순환도 원활히 돕는다. 방울토마토는 토마토보다 껍질이 많아, 같은 양을 먹어도 플라보노이드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 역시 토마토보다 더 풍부하다. 칼륨이 풍부해 부기 해소에 탁월하고 고혈압을 예방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과 마그네슘도 있다. 특히,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철분과 몰리브덴이 있어 갱년기·산후 여성에게 좋은 간식이다. 비타민A와 B, C도 풍부해 눈 건강, 피부 미용, 피로 개선 효능이 있다.

◆ 토마토 고르기

방울토마토는 껍질에 상처가 없고 색이 붉고 짙은 것이 맛있다. 꼭지가 시들지 않고 선명한 초록색이 더 싱싱하다.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단단하고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속이 알차다.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방울토마토와 토마토 모두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냉장 보관하면 풍미는 물론 당분까지 잃는다.

큰 토마토는 후숙 과일로 아직 덜 익은 녹색 상태로 판매되기도 한다. 덜 익은 토마토는 독이 있어 구토와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덜 익은 토마토는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꼭지가 아래를 향하게 한 후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 빨갛게 익혀 먹도록 하자.

◆ 효과적인 섭취

토마토의 좋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해선 기름과 함께 가열하거나 갈아먹는 것이 현명하다. 라이코펜은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하지만, 기름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이 파괴되기 쉽다. 미네랄 , 비타민 같은 수용성 영양소를 더 섭취하고 싶다면, 생으로 갈아먹는 편이 좋다. 토마토를 간식으로 즐기며 설탕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설탕에 의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곁들여 먹는 것은 삼가하는게 좋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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