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생리할 때마다 '설사'로 고생/설거지 후 손이 '간질간질'… 이유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2월21일 08시54분    조회:3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생리 중에 설사를 하는 여성들이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리 기간마다 설사를 하는 여성이 많다. 생리통에 설사까지 겹치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격. 생리 주기에 맞춰 설사를 하는 이유는 뭘까?

생리혈에 들어 있는 프로스타글란딘 때문이다. 프로스타글란딘이란 자궁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생리활성물질의 하나로, 자궁 근육을 수축하는 기능을 한다. 생리 때가 가까워지면 자궁에서 이 물질이 평소보다 많이 만들어지는데, 그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생리 중 발생할 수 있는 과다출혈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한다. 그런데 이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 뿐 아니라 장(腸)까지 수축시킨다는 게 문제다. 장이 지나치게 수축하면 수분 흡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로 인해 음식물에 함유된 수분이 장에 많이 남아 무른 변(설사)을 보게 되는 것이다.

생리 중 설사가 심해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증상 완화 목적으로 비(非)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하루에 한두 알씩 먹을 수는 있다. 소염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므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다만, 소염진통제가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신장·위·혈관 등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게 좋다.

복부 마사지와 찜질도 도움이 된다.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문지르거나, 아랫배부터 윗배를 향해 쓸어 올리듯 눌러주면 장이 과도하게 수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몸에 꽉 끼는 몸매 보정용 속옷이나 스키니진 착용을 피해 하복부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맵거나 짠 음식도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생리 기간 중에는 특히 더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설거지 후 손이 '간질간질'… 이유는?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해당 성분이 든 고무장갑을 꼈을 때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설거지를 한 후 고무장갑을 벗을 때마다 손이 가렵거나 피부에 붉고 오톨도톨한 뾰루지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

고무장갑 속 '라텍스'에 대한 알레르기 때문일 수 있다. 라텍스 알레르기는 라텍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라텍스를 직접 피부에 접촉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피부가 모기에 물린 것 같이 부어오르고 가려운 것이다. 두드러기나 습진처럼 피부가 빨개지는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드물게는 라텍스 제품에 묻어있던 입자를 흡입해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재채기·콧물·코막힘 등 비염 증상이나 호흡곤란·기침 등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식이다.

일부는 라텍스 때문에 아나필락시스를 겪을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돼 단시간 내에 전신에 과민 반응이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흉부 압박감·저혈압·쇼크 등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라텍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어떻게 설거지를 해야 할까? 라텍스가 포함되지 않은 고무장갑을 쓰는 것이 최선이다. 고무장갑 성분을 확인할 수 없거나 라텍스 고무장갑을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면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껴야 한다.​

헬스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
  •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은 눈에 띄게 높아졌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이다. 특히 유방암은 여성에게 그야말로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자료(2016년 기준)에 따르면 유방암은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 1위를 차지했다. 다행히 유방암은 치료...
  • 2019-05-29
  •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음식을 씹을 때 불편감을 느끼거나 치아 통증이 있을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주과 박준범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한경도 박사 연구팀은 생리불순이 있으면 치아 통증과 씹을 때 불편감이 각...
  • 2019-05-28
  • [사진=lithian/shutterstock] 갱년기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대개 40~50대에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데, 여성은 생식 기능이 없어지고 월경이 정지되며, 남성은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 호르몬의...
  • 2019-05-20
  • 조기폐경(원발성 난소기능저하)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조기폐경은 난임·출산율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질환, 골다공증, 안면홍조,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 조기폐경은 얼마나 늘고 있으며, 왜 생길까? ◇조기폐경, 4년간 환자 50% 늘어 조기폐경은 이른 나이에 생리가 끝나는 상태다. 여성은 평균...
  • 2019-05-10
  • 우울증 있는 여성의 경우 하루 평균 비타민 C 섭취량이 비타민 C 하루 섭취권장량(100㎎)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은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20∼60세 성인 5897명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식단 등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있는 여성의 하루 식이섬유 섭...
  • 2019-05-05
  • 30대 주부 김모씨는 최근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소변이 자주 마렵다. 날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은 김씨는 원래 있던 자궁근종이 점점 커져 방광을 누르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3년 전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검사를 통해 자궁근종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크기도 크지 않고 수술을 할 경우 자연분...
  • 2019-04-19
  • 생리통은 생식기관의 기질적 이상이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생리통과 종양이나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다. 원발성 생리통은 골반 내에 뚜렷한 병변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월경 시작 직전 혹은 직후에 발생하며 2~3일 정도 통증이 지속된다. 원발성 생리통은 자궁내막에서 생...
  • 2019-04-09
  • 여성 갱년기란 40대~50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생식 기관인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이러한 여성 갱년기 시기에는 수면장애, 가슴 두근거림, 근육 통증 등 신체적인 변화와 우울증, 신경과민, 건망증 등 심리적인 변화가 동반된다. 중년 여성이라면...
  • 2019-04-02
  • 당뇨병을 가진 폐경기 이후 여성이 뼈 건강을 지키려면 식사를 하고 나서 내리막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의 카타리나 보러 운동·내분비학 명예교수는 이런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이틀 전 루이지...
  • 2019-03-27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