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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가려울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밥먹을 때마다 소화 안 되는데…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2월28일 09시09분    조회: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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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단순 피부 건조가 아닌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은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가려움증을 쉽게 느끼는 계절이다. 하지만 일부 가려움증은 단순 피부 건조 탓이 아닌 질병 때문일 수 있다. 가려움증이 피부 보습제를 발라도 계속되고, 팔·다리 같은 특정 부위가 아닌 온몸에서 나타난다면 전신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전신 가려움증이 나타났을 때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빈혈=몸속에 철이 부족하면 가려움증이 생긴다. 철은 우리 몸이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의 구성 성분이기 때문이다. 철이 부족하면 신경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가려움증이 생긴다. 어지럽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증상이 잘 동반된다.

▷당뇨병=당뇨병이 있으면 신경이 손상 돼 신경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과민해진다. 때문에 쉽게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콩팥병=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 노폐물들이 잘 쌓인다. 몸에 남은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줘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기력하거나 다리에 부종이 생기는 증상이 잘 동반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피부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진다. 그러면 피부가 작은 자극에도 가려움을 느낀다. 맥박이 빨라지는 증상이 같이 잘 나타난다.

의심되는 전신질환을 치료했는데도 가려움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드물지만 '혈액암'을 의심할 수 있다. 혈액 속에는 히스타민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은데, 혈액암이 생겨 혈액 세포가 급증하면 가려움 유발 물질도 함께 늘어나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헬스조선

밥먹을 때마다 소화 안 되는데… 소화제 먹어? 말아?


클립아트코리아
식사 때마다 소화불량을 느낀다면 치료가 필요한 수준일 수 있다. 소화불량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화불량은 기능성 소화불량이다.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소화불량(식후 팽만감, 조기 만복감, 상복부 통증, 속쓰림 중 적어도 한가지 증상)이 최근 6개월 중 3개월 이상 간헐적이든 연속적이든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대체로 주기적으로 나타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데, 몇 주 동안 증상이 없다가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증상이 다시 지속되기도 한다.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는 위 배출 시간 지연, 위 운동 조절 장애, 내장 과감각, 미주신경 이상, 위산 분비의 증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의 심인성 요인이 거론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화불량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소화제다. 소화제 복용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어도 초기 치료를 지연시켜 병을 키울 가능성이 크므로, 증상이 있을 때는 다른 질병의 유무를 위해 병원을 찾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병변 없이 다양한 증상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가 단순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우선 생활 습관의 변화 및 식이요법을 먼저 시행하면서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와 ​정신과적인 치료를 병행한다.

맵고 자극성이 심한 음식은 좋지 않으며,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배출을 느리게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술, 담배를 삼가고, 커피, 탄산음료 등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문제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노력으로도 해결되지 않으면 병원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약물요법으로는 증상에 따라 제산제, 위산억제제, 위장관 운동을 증강시키는 약제를 선택해 투여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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