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물건 쟁여두는 습관, ADHD와 관련 있다 (연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3월7일 07시25분    조회:3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가 있는 사람은 호딩(hoarding)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장장애(hoarding disorder)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과도하게 강박적으로 쌓아두는 증상을 말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우울증과 불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장장애를 겪는 사람이 나타내는 이러한 증상을 호딩, 이 장애를 가진 사람을 호더(hoarder)라고 한다.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학교 심리학 부교수인 샤론 모린 박사팀은 ADHD를 앓고 있는 사람 5명 중 약 1명이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호딩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정신의학연구저널(Journal of Psychiatric Research)’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성인 ADHD 클리닉에서 참가자 88명을 모집해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 그룹의 19%가 임상적으로 유의한 호딩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평균 30대였으며 남녀 비율은 동일했다. 나머지 81%의 경우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호딩 증상의 심각성은 더 심했지만, 삶의 질을 손상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대조군은 ADHD 진단을 받지 않은 일반인 90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대조군에게 ADHD 증상, 충동성, 호딩 증상 정도, 강박증 정도, 완벽주의 성향, 우울증 및 불안 증상 등에 대해 같은 질문을 했는데 이들 중 단 2%만이 임상적으로 유의한 호딩 증상을 보였다.

연구진은 유사한 패턴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국 성인 2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같은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 그룹에서는 단 3%만이 증상을 나타냈다.

연구진에 의하면 저장장애는 단순히 물건을 많이 모으는 것 이상이다. 저장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은 생활 공간을 너무 많은 물건과 잡동사니로 채워 일상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 저하, 불안,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모린 박사는 “전반적으로 ADHD 진단을 받은 사람은 호딩 증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지금까지 저장장애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에서 다룬 노년층에서만 호딩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잠재적으로 일상생활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음에도 사람들이 증상과 관련된 어려움을 잘 드러내지 않기 때문에 ADHD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장장애에 대해 일상적으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마찬가지로 현재 저장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진단은 받지 않았지만 ADHD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저장장애는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ADHD와 저장장애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의사와 ADHD 환자들 사이에서 인식이 높아지면 장기적으로 보다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모린 박사는 덧붙였다. 코메디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하체 근육은 전신의 건강을 좌우한다. 하체 중 특히 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아리 근육은 왜 중요하며,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종아리 근육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원활한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2의 심장’...
  • 2019-05-02
  • [사진=begalphoto/shutterstock]전문가들은 "늦은 저녁 고기 회식,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대장암에 노출돼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면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이퍼바이오틱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대장...
  • 2019-05-02
  • 특정 질환으로 인한 가래가 아니라면 가래를 삼키는 것은 건강에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사진=헬스조선 DB 가래가 생겼을 때 뱉지 못하고 삼키는 경우가 많다. 불순물이고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에 삼키면서도 기분이 찝찝하다. 가래를 삼켜도 건강에 괜찮은 걸까? 가래(객담)는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
  • 2019-04-29
  •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바로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선 혈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게 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면 식사할 때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우선 콩과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 2019-04-22
  • 수면시간과 건강에 대한 외국의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4~5시간만 자고 건강을 유지했다"는 유명인의 얘기는 근거 없는 믿음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슬립 헬스(Sleep Health)'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과 관련해 가장 근...
  • 2019-04-22
  • 담배를 안 피우면 일반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담배만 안 피우면 다 되는 것일까. '로데일 뉴스'가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4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1.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성장호르몬인 'IGF-1'안에 많이...
  • 2019-04-17
  •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많은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안전과 건강 그리고 가족이 함께 모이는 단란한 시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구수한 향기가 풍기는 주방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냄비에도 발암물질 내지는 치명적인 위험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아는가?   잘못된 료리습관때문에 한 집안 네...
  • 2019-04-15
  • 갈증이 날 때마다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청량음료는 갈증을 해소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페트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페트병증후군이란 청량음료를 마신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음료를 많이 사 마시는 일본에서 생긴 말로,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 2019-04-04
  • 일반 가정의 실내 먼지에도 지방세포 발달과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니콜라스 환경대학의 크리스토퍼 카소티스 박사는 25일(현지시간) 2019 미 내분비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일반 가정 194곳에서 채집한 먼지 샘플로부터 화...
  • 2019-04-02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요즘 위 속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역류질환'(GRED)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흔한 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을 가볍게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난치성 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와 식도의 연결 부위에 ...
  • 2019-04-01
  • 양치질의 대원칙은 적어도 하루 두 번, 한 번에 2분 이상 치약을 묻혀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하는 양치질이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효과적인 양치질 방법을 정리했다.  ◆ 헹구지 말라 = 치약의 주요 성분은 불소의 염기성 화합물인 플루오르화물이다. 이 성분이 ...
  • 2019-03-22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