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코로나 완치 후 심한 피로… '이 증후군' 때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3월11일 09시20분    조회:6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코로나 등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은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증후군(post viral fatigue)’을 의심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주부 정모(49)씨는 코로나에 걸리고 완치된 뒤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예전과 달리 집안 일을 조금만 해도 피로가 밀려오는 상태가 된 것. 정씨는 "반찬을 만들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소파에 누워야할 정도"라며 "분리수거만 하고 와도 몸에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코로나에 걸리기 전에는 몸이 이렇지 않았다고 했다.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 등 증상 심해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정씨처럼 바이러스 감염 후 전에 없던 피로·두통·수면장애·근육통·우울감·집중력장애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다. 실제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증후군(post viral fatigue)’이라는 병명도 있다. 정확한 발생 기전을 가지진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외에 헤르페스 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회복됐는데도 불구하고 피로 등의 이상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다.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증후군은 감염질환을 심하게 앓은 사람에게 더 위험하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까지 받았던 영국 성인 2320명을 대상으로 퇴원 후 후유증을 분석한 결과, 퇴원 1년 후에도 60.1%가 피로를 호소했다.
바이러스와 싸우느라 면역체계 ‘번아웃’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가 유발되는 이유를 ‘면역체계와 염증 사이의 관계’ 때문으로 추정한다. 서울신통의원 박석삼 원장(대한통합기능의학연구회 회장)은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 몸의 면역 기관들은 엄청나게 소모된다”며 "특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없애기 위해 부신에서 부신피질호르몬(코티졸)이 과다 소모되면서 피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신 외에도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증후군의 원인을 ▲체내 남아 있을 수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증가 ▲신경 조직 염증 등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박 원장은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증후군은 원래부터 부신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잘 생길 수 있다”며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사람이 대표적으로 부신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원래 피로가 심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도 해당된다.
감초, 비타민C, 비타민B5, 홍삼 등 도움
바이러스 후 피로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먼저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빈혈 등 피로를 유발하는 다른 질병이 없는지 감별해야 한다. 이런 질병이 없는데, 바이러스 감염 후 피로가 심해졌다면 소모된 부신 등 면역 기관을 잘 다스려야 한다

박석삼 원장은 “감초, 비타민C, 비타민B5, 홍삼 등이 도움이 된다”며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C는 하루 2000mg으로 고함량 섭취를 하고, 감초는 부신피질호르몬이 비활성화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해 피로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부신 기능을 회복시키려면 아침 식사를 잘 해야 한다”며 “공복이 길어지면 부신피질호르몬이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하게 소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통증이 있다면 이부프로펜 등과 같은 진통제를 복용해 통증이 만성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무리한 활동은 줄이고 에너지를 아껴야한다. 요가나 명상, 마사지 등 이완 요법을 하면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팔꿈치와 무릎의 피부 착색을 막기 위해서는 각질 제거와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팔꿈치와 무릎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거뭇한 경우가 많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해당 부위가 노출되는 여름철에는 특히 더 신경 쓰이곤 한다. 이러한 부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먼저...
  • 2019-06-04
  • [낮잠을 자는 어린이들이 사회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발달 정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어린이는 행복하고, 학업 성적이 좋을뿐더러, 문제 행동을 할 위험은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낮잠을 자고 나면 아이들 기분이 나아지고 에너지가 생긴다는 건 부모들이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 2019-06-04
  • 하루에 커피를 25잔까지 마셔도 심장에는 해롭지 않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런던퀸메리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영국 전역에서 8천412명을 상대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커피를 하루 5잔에서 25잔까지 마셔도 하루 한 잔 미만을 마시는 것과 비교해 동맥에 더 해...
  • 2019-06-04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관절에 염증이 생긴 ‘관절염’은 노화로 관절이 붓고 아프거나, 통증이 나타난다. 관절염은 가장 흔한 것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척추, 손가락 관절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자주 앉았다 일어나거나, 안아주고 씻기는 동작을 반...
  • 2019-06-03
  • [사진=Kotin/shutterstock] 비만하거나 당뇨병에 걸리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운동 등을 해서 비만을 개선하면 떨어졌던 인지능력이 다시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연구팀은 동물과 인간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들을 종합 분석하는 한편 쥐를 대상으로 한 가지...
  • 2019-06-03
  • 클립아트코리아 키스만 잘 해도 건강해질 수 있다. 키스할 때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알아봤다. 먼저, 한 번의 키스로 12칼로리가 소모된다. 이는 토마토 주스 한 잔, 오이 2분의 1개, 방울 토마토 3~4개 정도의 칼로리에 해당한다. 키스를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생성돼 기분이 좋아진다. 여성은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된다...
  • 2019-05-31
  • 클립아트코리아 커피를 마신 날엔 잠들기 어렵다는 사람이 있다. 반면 커피를 마셔도 잠드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사람도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유전적으로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람마다 카페인에 과민하게 반응 하는 '특이 체질'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커...
  • 2019-05-31
  • 임신 초기 이혼이나 실직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남성은 활성 정자 수가 적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로저 하트 서호주 대학 생식의학 교수 연구팀은 이달 학술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런 연구...
  • 2019-05-31
  • [사진=South_agency/gettyimagesbank] 위암이 발생하면 위 점막에서 시작한 암세포가 점막 층, 점막하층, 근육 층, 장막 층을 지나 위 주변의 림프절가지 퍼지게 된다. 점막 층, 점막하층까지 암이 있으면 조기 위암, 근육 층 이상까지 퍼지면 진행성 위암이라고 한다.  위 점막의 선 세포(샘 세포)에서 생긴 위암이 ...
  • 2019-05-31
  • [사진=tora-nosuke/gettyimagesbank] 빈혈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서맥'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있다.  종종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우며 숨이 차다면 빈혈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빈혈이라 생각하고 찾은 동네 의원에서 큰 병원의 심장혈관내과를 방문해보라고 권한다면, 심장이 느리게 뛰는...
  • 2019-05-30
  •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과다가 65세 이전에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early-onset dementia)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0~50대, 빠르면 30대에도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약 10%를 차지하는 비교적...
  • 2019-05-30
  • 클립아트코리아 마사지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목·어깨를 주무르면 만성두통이 완화된다거나, 복부마사지가 변비와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식의 결과가 많다. 마사지는 어떻게 건강 효과를 내는 걸까. 마사지를 하면 세포 재생·염증 완화 효과가 난다. 근육에 있는 통증 유발점을 자극하면 경직...
  • 2019-05-30
  • [사진=journey601/shutterstock] "술도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아" 애주가들이 음주를 옹호하면서 하는 말이다. 가볍게 마신다는 술이 과음으로 이어지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술을 마셔야 할까?  사실상 술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
  • 2019-05-29
  • 수면부족과 수면과다. 어느 게 더 기억력에 안 좋을까?  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부족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심지어 DNA 손상까지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졌다.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신경행동기능이 떨어지고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보고되어 인지능력과의 연관성도 지속...
  • 2019-05-29
  • [독서를 많이 하면 건강수명을 누리는데도 도움이 된다]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었으나, 고통스럽게 오래 사는 건 복이 아니라 저주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건강한 장수 비결 10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1. 나를 알자  나이 들...
  • 2019-05-29
  •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더 큰 효능을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아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보습과 미용 효과가 있으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지연시킨다. 또 사과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은 장을 깨끗이 청소하는 역...
  • 2019-05-29
  • 탈모를 고민해본 적 없던 직장인 박 씨는 얼마 전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다. 근래 들어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박 씨의 증상은 M자탈모 초기증상이었다. 박 씨는 “이마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처음에는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다. ...
  • 2019-05-28
  • 사우나를 자주하면 혈압을 내리는 것은 물론 뇌졸중이나 치매 예방 등 여러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신 뒤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술자리 다음날 사우나로 몸을 푼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음주 뒤 사우나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서울대 의...
  • 2019-05-27
  •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WHO에 따르면 매년 700만 명이 흡연 때문에 사망한다. 흡연에 따른 질병으로 폐 질환만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흡연은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흡연자의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은 비흡연자의 1.8배에 달한다. 치매는 아...
  • 2019-05-27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성인이 되기까지 아이들의 키는 계속 큰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가장 많이 자라는 시기는 출생~만 2세인데 1년에 이때 키가 약 10~25㎝까지 자란다. 이후 사춘기 이전까지는 1년에 평균 약 5~6㎝ 정도씩 자란다. 그러다 사춘기와 함께 다시 빨라진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수성...
  • 2019-05-27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