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침’ 까짓것… 알고 보니 병적인 기침?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3월15일 09시10분    조회:4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기침을 한다고 호들갑 떨며 걱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너무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기침 자체는 큰 질병이 아니지만, 기침을 한다는 사실이 다른 큰 질병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침은 유해물질의 침입을 막고 호흡기 분비물을 제거하는 반사작용이자 방어기전이다. 그러나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암과 같은 종양질환 등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다. 정상적인 기침과 병적인 기침의 구별이 필요한 이유다.

기침은 대부분 후두와 기도가 자극을 받으면서 반사적으로 일어난다. 기침을 유발하는 기침수용체는 기관지뿐 아니라 인후두, 비강, 부비동, 식도, 심장막, 횡경막 등에 존재하며 이 중 한 개 이상의 기치수용체가 화학적, 물리적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난다.

후두의 성대사이의 공간이 닫히고 흉부와 복부의 근육이 수축하면서 높은 흉곽내압을 형성하고, 닫혔던 문이 순간적으로 열리면서 에서 공기가 폭발적으로 방출되는 것이 바로 기침이다. 이 과정에서 폐와 기관지의 해로운 물질이 제거된다.

기침 원인은?

 

기침을 유발하는 물질은 주로 먼지나 연기 등 외부 이물질과 가래, 콧물, 위산 등의 내부 분비물질이다. 하지만 기도의 염증질환, 기도협착, 종양에 의한 기도침범이나 압박 등도 기침을 유발한다.

미국흉부내과학회(ACCP)의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기침은 지속기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3주 미만이면 급성기침, 3~8주 사이는 아급성 기침, 8주 이상이면 만성 기침으로 분류한다.

기침이 2달 이상 지속된 만성기침 환자는 상기도기침증후군, 기침이형천식, 위식도역류질환 등의 원인 질환이 있을 확률이 높다. 이외에도 비천식성호산구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등 기도에 영향을 주는 질환들과 간질성폐질환, 폐농양 등의 폐질환들이 기침을 유발한다. 흡연자나 고혈압치료제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와 같은 기침을 유발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도 지속적인 기침을 할 수 있다.

기침 예방법은?

어떻게 해야 기침을 예방할 수 있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에 의하면 먼저 복용하고 있는 약 중에 기침을 유발하는 약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약물 사용 중단 및 변경을 결정한다. 흡연자는 금연을 실천하고 담배연기, 먼지, 난방 및 취사 시 배출되는 연소물질, 가구광택제, 방향제, 페인트, 살충제용 스프레이 등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적 자극제를 피한다. 이처럼 자극 요인들을 제거했을 때 상당수의 환자들이 기침의 호전을 보였다.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할 땐 외출을 자제한다.

천식 환자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기침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마스크와 스카프를 착용하고 실내외의 온도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위식도역류증상이 있는 경우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야식과 과식을 피하는 등 생활 습관 교정하는 것도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기침이 장기화된 상태이거나 발열, 가래, 호흡곤란, 객혈, 체중감소, 지속적인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다른 질환이 있다는 적신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기침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코메디닷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볼티모어에서 57세의 남성이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로부터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식 수술에 필요한 장기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사건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번 수술을 집도한 미국 메릴랜드대 의료진은 "환자가 심장이식을 받을 수 없을...
  • 2022-01-12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에 라면 등 짠 음식을 먹고 잠들면 아침에 얼굴이 부어 곤혹스러운 경우가 있다.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는 증상도 나타난다. 아침에는 잘 맞았던 신발이 꼭 끼거나 양말 자국이 생기기도 한다. 내 몸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단순히 밤에 짠 음식을 먹었기 때문일까? ◆ 몸이 붓는 증상 그냥 넘...
  • 2022-01-10
  • 30~50대 남성이라면 통풍 예방을 위한 적절한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증의 왕 '통풍'. 최근 통풍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약 37만 3000명에서 2020년 약 4...
  • 2022-01-10
  • 간질성 폐질환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에 흡연이나 분진, 위식도역류 질환, 감염 등 유전, 환경, 바이러스 등 다양한 인자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간질성 폐질환은 폐포(alveolus)를 유지하게 하는 벽 같은 구조물, 즉 간질(interstitium)에 이상이 생겨 두꺼워...
  • 2022-01-06
  • 암은 유전,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다만 암 종류에 따라 유전 가능성이 특히 더 큰 경우가 있다. 폐암은 유전 영향이 큰 암 종류 중 하나이다. 폐암의 유전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자. 가족력 있으면 폐암 발생률 2배 폐암은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매우 증가한다. 4촌 이내의 관계에 폐...
  • 2022-01-05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장기적으로 심각한 신장(콩팥) 손상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네덜란드, 미국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손상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신장을 직접 감염시킴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 9월 나...
  • 2021-12-30
  • 대사질환이 있는 지방간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사질환이 있는 지방간 환자는 정상인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여러 대사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수록 발생 위험도 함께 상승했다. 서울대 보라매병원...
  • 2021-12-28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겨울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 들면 수분과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다. 목욕 시 때를 밀거나 비누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때에도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닦고, 목욕 후 3분이 지나면 피부 건조가 시작되므...
  • 2021-12-24
  • 최근 서안에 여러건의 출혈열 질병사례가 나타나 적지 않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출혈열이란 무엇인가? 어떤 사람들이 쉽게 걸리는가? 개인과 가정에서는 어떻게 예방치료해야 하는가? 백신을 맞으면 예방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문가는 류행성 출혈열은 예방할 수 있는 전염병이라고 밝혔다....
  • 2021-12-23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담낭암은 담낭(쓸개)에 생기는 암이다. 암이 일찍 전이되기 때문에 예후(치료 후의 경과)가 나빠 췌장암처럼 '독한' 암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위험도가 덜 알려져 있다. 매년 신규환자가 7200명 가량 나올 정도로 환자 수도 많지만, 의외로 담낭암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경각...
  • 2021-12-23
  • 온몸 가려움증은 암의 신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癌)은 국내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많은 사람이 두려워하는 병이다. 암은 대부분 초기에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최선이다. 다만, 일부 '의외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황달·가려움증...
  • 2021-12-16
  • 겨울철은 독감 등 호흡기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서 각지 질병예방통제부문은 독감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동시에 독감도 예방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독감전파경로 알아야 류행성 감기, 일명 독감은 독감바이러스로 유발되는 일종 급성호흡기전염병이다. 독...
  • 2021-12-14
  • 무기력하고, 남들 보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고,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 않는데도 몸은 붓는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무기력하고, 남들보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고, 입맛이 없어 많이 먹지 않는데도 몸은 붓는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아닌지 의심해...
  • 2021-12-10
  • 경험담은 “발열에 극심한 피로, 근육통” 런던에 다녀온 마오르 박사 [사진=엘라드 마오르/jpost]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감염됐던 이스라엘 의사가 확진 열흘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다시 일하게 되어 기쁘지만 여전히 몸이 힘들다"며 경험담을 말했다. 7일 예루살렘포스트 보도에 따...
  • 2021-12-09
  • 헬스조선DB 항생제 오남용은 슈퍼 박테리아 발생, 면역력 악화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혈당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항생제 과하게 사용하면 당뇨병 위험 올라갑니다. 2. 임의로 끊거나 지인에게 나눠주는 행위 절대 금물입니다. “장내미생물 변해 혈당에 영향 ...
  • 2021-12-07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변(오줌)은 혈액 속의 노폐물과 수분이 신장(콩팥)에서 걸러져서 방광 속에 괴어 있다가 요도를 통하여 몸 밖으로 배출되는 액체를 말한다. 건강한 소변은 갓 짜낸 레모네이드 같다. 맑고 신선한 노란색이다. 보통 은은한 지린내가 나지만 냄새가 너무 심하거나 이상하다면 거기에는 이유가 있다....
  • 2021-12-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당뇨병은 환자가 많은 '흔한' 병이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 관리를 잘 못하면 혈관에 문제가 생겨 동맥경화증,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발가락 절단 등으로도 악화될 수 있다. 더욱이 췌장암에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혈당 조절과 더불어 혈...
  • 2021-12-0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염증은 생체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 체내에서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이다. 급성 염증과 만성 염증으로 나뉘는데, 이 중 만성염증은 오랫동안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상태가 악화되면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고혈압, 심혈관질환, 알츠하이머병 등 여러 가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만성 ...
  • 2021-12-02
  •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또 한가지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나타났다. 11월 28일까지 남아프리카, 이스라엘, 벨기에, 이딸리아, 영국, 오지리와 중국 향항 등 지역에서 이 변이바이러스의 류입이 검측되였고 우리 나라 기타 성, 시에서는 아직 변이바이러스 류입을 발견하지 못했다. 국경봉쇄,...
  • 2021-12-0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지면 면역력도 함께 떨어지기 쉽다. 일교차가 커지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호흡기 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아진다. 콧물이나 기침, 가래, 몸살, 컨디션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면역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비타민E...
  • 2021-11-16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