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커피 마시면 쾌변하는 이유 (연구)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4월5일 21시21분    조회:4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어떤 사람들에게 커피는 활력을 줄 뿐 아니라 배변도 활발하게 해준다. 커피를 마신 지 몇 분 만에 많은 사람들이 화장실로 달려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 이유에 대한 연구는 의외로 많지 않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커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다며 CNN이 4일 보도한 내용이다.

커피를 마시는 것이 따뜻한 물보다 배변을 유도하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작은 연구들이 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런 효과는 카페인이 있건 없건 발생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외의 화합물이 갑작스러운 배변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 커피가 대장 수축을 가져올 수 있다

우리 몸의 대장은 3가지 종류의 수축을 겪는다. 혼합과 반죽, 배출이다. 이러한 수축의 발생, 시기 및 빈도는 근육, 신경, 화학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커피가 그 화학적 요인의 하나로서 대장운동의 수축을 자극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1998년 미국 아이오와대 연구진은 12명의 자원자의 대장에 센서가 달린 탐침을 삽입하고 10시간 동안 따뜻한 커피, 물, 음식을 무작위로 하게 했다. 물에 비해 커피와 음식이 대장 수축과 압력을 더 많이 유발했다.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는 물보다 대장 운동 활동을 자극하는데 60%, 카페인이 없는 커피보다 23% 더 효과적이었다.

1990년 영국 로열 햄프셔 병원의 연구진은 커피를 마시면 대변을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17~27세 남녀 92명을 대상으로 비슷한 실험을 했다. 이들의 대장 활동은 무가당 블랙커피를 마신 지 4분 만에 증가했는데, 이 효과는 최소 30분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소화관 운동연구소 소장이자 하버드대 교수인 카일 스톨러는 커피가 대장 내벽을 직접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위 내벽을 자극해 신경계나 호르몬 반응을 유발함으로써 대장수축을 가져오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장 수축은 대장 내 대변을 직장으로 움직이게 해 배변충동을 일으키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대장수축을 가져오는 화합물이 멜라노이딘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멜라노이딘은 커피 로스팅 과정에서 형성되는 갈색의 달착지근한 화합물로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 호르몬과 위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스톨러 교수는 커피가 위산(위산)을 생성시키는 가스트린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산은 음식 소화를 돕고 대장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1986년의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 커피나 디카페인 커피 모두 가스트린 수치에 빠르고 유의하게 증가시켰다. 2009년의 소규모 연구에서 블랙커피를 마시면 식사 후 음식이 위를 떠나 소장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상당히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톨러 교수는 "커피의 일부 화합물은 소화관(GI Tract)의 오피오이드 수용체와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피오이드 수용체는 다양한 세포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므로 대장의 수축을 촉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유제품 및 소화기 건강

만약 당신이 우유를 소화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음에도 밀크커피를 좋아한다면 유제품 크림이 갑작스러운 대변 충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영양학 및 식이요법학회 대변인인 젤린 존스 박사는 "유제품 크림이나 우유 없이 커피를 마시고 며칠 동안 배변충동이 있나 없나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를 보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소화에 이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규칙적인 배변을 위해 모닝커피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할까? 스톨러 교수는 변비증세가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존스 박사는 "배변활동을 위해 커피에 의존하는 것은 피하라"며 "정기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데 문제가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라"고 말했다. 그는 커피보다는 "과일, 채소, 통곡물, 콩, 견과류, 씨앗으로 식이섬유 섭취량을 천천히 늘릴 것"을 권했다. 2020~2025년 미국 식이가이드라인은 성인에게 하루에 25~30g의 섬유질 섭취를 권장하지만 미국 성인은 평균 12~14g의 섬유질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0
  • 자신에게 알맞은 식사의 양을 영양소 별로 골고루, 규칙적인 시간에 먹는 게 당뇨병 환자 식단의 기본이다. /조선일보DB 당뇨병 환자의 식단은 중요하다. 단순히 특정 음식을 많이 먹거나 제한하는 게 아니라, 자신에게 알맞은 식사의 양을 영양소 별로 골고루, 식사와 간식을 규칙적인 시간에 먹어야 좋다. 상계백병원 당...
  • 2019-05-23
  • 몸에 좋은 건강식품은 조리법에 따라 영양 성분의 섭취량이 달라진다./사진=헬스조선 DB 몸에 좋은 건강식품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영양소가 더 많아지기도 적어지기도 한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을 대상으로 영양 성분을 극대화하는 조리법에 대해 살펴봤다. ◇콩 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
  • 2019-05-23
  • 여러 항암 물질이 들어 있는 미역은 암 예방에 도움 되는 식품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다의 채소’라고 불리는 미역은 단백질, 비타민, 요오드, 칼슘, 철분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특히 요오드와 칼슘이 풍부해 산후에 늘어난 자궁의 수축과 조혈 작용을 돕는다.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장의 기능을 개...
  • 2019-05-22
  • 닭고기 요리에 인삼을 넣으면 영양과 맛에 모두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닭고기는 찜, 볶음, 튀김 등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고기다. 단백질이 많아 근육 및 세포 조직 생성, 두뇌 성장, 면역력 저하 방지 등에 좋다. 또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며 지방 함량이 낮아 소화도 잘된다. 불포화지방산과 레...
  • 2019-05-21
  • 클립아트코리아 날이 더워졌다고 모든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영양이나 맛이 파괴되는 식품이 있다. ◇토마토=토마토는 상온 보관이 좋다. 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토마토의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당도가 떨어진다. 냉장고의 찬 공기가 토마토 속 수...
  • 2019-05-20
  • [사진=baibaz/shutterstock] 사람의 오장육부 중에서 가장 크고 많은 역할을 하는 장기가 바로 간이다. 장에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거나,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로 가공해 온 몸에 공급하는 기능을 간에서 담당한다. 단백질이나 당의 대사를 조절하는 작용도 한다.  이중에서도 체내의 독소를 분해하는 해독 기능은 대...
  • 2019-05-17
  • [사진=kazoka/shutterstock] 커피는 일부 암 발생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화합물 등 다양한 항산화(노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런 물질들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췌장암, 신장암, 대장암, 유방암, 내막암, 난소암, 간암, 방광암, 위암, 어린이백혈...
  • 2019-05-16
  • [ 종아리 운동 시 뒤꿈치부분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뒤꿈치를 수직으로 똑바로 든다] 중년 이후의 건강은 탄탄한 하체가 기본이다. 하체가 부실하면 당뇨병을 비롯해 성인병에 걸리기 쉽고 노년 낙상사고의 원인이 된다. 노인들이 넘어지면 젊은이와 달리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뼈 골절로 장기간 입원하면...
  • 2019-05-15
  • 클립아트코리아 잦은 야근, 회식 등 피로에 지친 사람에게 좋은 음식은 따로 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해 남성의 경우 정력에도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품을 소개한다. ▷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는 ‘순’을 먹는 식품으로 항산화 효과가 있다. 아스파라거스의 뾰족한 부분은 눈 영양제 성분으로 쓰이는 루테인...
  • 2019-05-15
  • 시금치는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데쳐야 영양소 파괴를 막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에 좋은 채소도 잘못된 방법으로 조리하면 함유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할 수 있다. 채소별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해 즐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당근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껍질에는 ...
  • 2019-05-15
  • 소고기와 배는 궁합이 잘 맞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기 중 하나인 소고기는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A·B1·B2, 철분이 풍부하며, 망간, 아연 등의 무기질도 골고루 들어 있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아동과 노인의 근육 및 뼈 강화에 좋다. 단, 기름이 많은 부위는 포화...
  • 2019-05-14
  • 비빔밥 나트륨 가장 많아… 장류 중엔 간장이 최다 게티이미지뱅크 장류 가운데 간장이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에서는 비빔밥이 1인분당 나트륨 함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연경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이 2013년 12월∼2014년 4월 전국 4개 권역 10개 지역의 가정식 단체급식 외식에...
  • 2019-05-14
  • 클립아트코리아 달걀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다. 노른자와 흰자 중 어느 부분이 더 몸에 좋을까? 달걀 노른자에는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단백질, 레시틴 등이 풍부하다. 이는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루테인과 지아잔틴 등도 들어 ...
  • 2019-05-14
  • [사진=Mateusz Gzik/shutterstock] 따뜻한 봄의 기운이 두려운 사람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이들이다. 가장 흔한 면역 반응인 재채기는 항체와 히스타민이 혈액과 함께 몸 전체를 떠돌아 생긴다.  전문가들은 "계절성 알레르기를 앓으면 이물질이나 꽃가루, 잔디, 먼지, 비듬과 같은 알레르기 항원을...
  • 2019-05-13
  • 술 마신 다음 날 숙취로 인한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어떻게 하면 빨리 두통을 없앨 수 있을까? 술 마시고 두통이 생기는 이유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머릿속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물질 분비를 촉진하는데, ...
  • 2019-05-13
  • 초콜릿 이미지 [EPA] 플라보놀 함유한 코코아 고형분 풍부 혈압ㆍ콜레스테롤ㆍ당뇨병 위험↓ 인지력↑ 코코아 함량 높고, 자연코코아 선택해야 “1일 섭취량, 150칼로리로 제한해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다크초콜릿은 건강에 유익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매일, 죄책감 없이 섭취해도 좋다고 미국...
  • 2019-05-13
  • [사진=Yuganov Konstantin/shutterstock] 열매채소인 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칼슘, 철, 인,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비타민 C의 경우, 토마토 한 개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 2019-05-10
  • 건강한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사가 신장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한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사가 신장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중년층 1만468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신장 기능에 대한...
  • 2019-05-10
  • 임신 초기에 견과류를 섭취하면 더 똑똑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신 초기에 호두,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챙겨 먹으면 똑똑한 아이를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 연구팀은 임신 중 견과류 섭취가 아이의 미래 발달에 ...
  • 2019-05-09
  •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해 항암 효과를 갖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표 향신료인 마늘은 다양한 건강 효능을 지닌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며, 면역 기능을 증진하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또 콜레스테롤 합성 효소를 억제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피를 맑게 한다. 2002년 미국 시사...
  • 2019-05-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