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분 안에 잠 못 들면 벗어나라” 꿀잠 위한 침대사용 7개 비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4월7일 05시08분    조회:80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잘 자려면 이렇게 해보세요
침대에선 TV·스마트폰 보기 금물
밤에 졸릴 때만 누워서 잠 청하고
적게 잘 때도 같은 시간에 기상을
‘침대=잠’이라는 조건반사 습관화
잠드는 시간 빨라지고 수면 질 개선

63세 여성 김모씨는 사무직으로 일하다 은퇴했다. 갱년기가 시작되던 50대부터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잠을 못 잔 날 출근하여 일할 때 피로감이 쌓이자, 수면제를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면제에 중독될까 봐 무서워, 수면제 먹는 데서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약을 안 먹고 자려고 뒤척이다 새벽 3시에 결국 수면제를 먹었다.


수면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행동을 바꾸고 수면 위생을 좋게 하는 불면증 인지 행동 치료는 수면제 복용과 같은 효과를 낸다./게티이미지뱅크

매일 아침에 일어나 출근할 때는 피곤해도, 밤에 잠이 안 오는 날이 일주일에 한두 번이었다. 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잠 못 잔 날은 늦잠을 자다 보니, 오히려 밤에 못 자고 새벽에 잠드는 날이 주 5~6회로 늘어났다.

수면제를 먹자니 불안하고 안 먹자니 잠을 못 자는 날이 지속되어 결국 수면 센터를 찾아왔다. 김씨는 6주 동안 불면증 인지 행동 치료를 받았다. 이를 통해 김씨는 그동안 잠에 너무 집착했고, 그것이 수면을 되레 방해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걸 바꾸고 나서 비교적 잠을 잘 자게 됐다. 잠자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니 잠을 잘 자는 역설인 셈이다.

◇인지 행동 교정이 수면제

수면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행동을 바꾸고 수면 위생을 좋게 하는 불면증 인지 행동 치료는 수면제 복용과 같은 효과를 낸다. 특히 잠들기 어려운 불면증에는 약물보다 더 효과적이다. 이에 미국수면의학회는 2008년 인지 행동 치료가 불면증 치료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선언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임상 심리치료사 등이 환자의 수면 일기와 습관을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교정하는 방식이나, 일반적으로 쾌면을 위해 참고할만한 것이 많다.

인지 행동 치료 핵심 요소는 수면 제한 요법이다. 만성적 불면증은 잠자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다 보면, 자다가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나 수면이 파편화한다. 그러다 보면 자는 시간과 깨어 있는 시간이 불규칙해져 더욱 잠자기 어려워진다.

수면 제한 요법은 누워 있는 시간을 실제 수면 시간에 30분 정도만 더한 수준으로 줄이는 방식이다.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서 누워 있지 말라는 얘기다. 예를 들어 밤에 6시간 40분을 잤는데,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은 9시간이었다고 치자. 수면 시간이 그 정도면 부족하다고 볼 수 없지만, 누워 있었던 시간과 차이가 크다. 즉 침대에서 자다 깨다 했다는 것으로, 수면 질이 좋지 않다.

이럴 때 수면 제한 요법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을 7시간 10분으로 설정한다. 일어나는 시간을 아침 7시로 선택했다면, 역산하여 밤 11시 50분에 침대에 눕도록 설정한다. 최소한 2주는 새로 설정한 수면 계획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수면 주기를 다시 평가한다. 만약 대부분의 날에 잘 자고 낮에 원하는 만큼 깨어 있었다면, 누워 있는 시간을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밤에 잘 자도 낮에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면, 누워 있는 시간을 15~20분 늘려 본다.


◇잠 줄여 잘 재우는 수면 제한 요법

만약 잠드는 데 항상 30분 이상 걸리거나 한밤중에 30분 이상 깨어 있다면, 특히나 잠자리에 누워 있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졸릴 때만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해야 한다. 침대를 잠과 성행위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침대에서 책 읽기, TV 시청, 식사, 스마트폰 보기 등을 하면 안 된다. 침대=잠이라는 조건반사적 인식이 몸과 생각에 배게 해야 한다.

잠들지 않은 채로 20분 이상 침대에 머물지 않는다. 잠이 오지 않으면 다른 공간에 가서 잠을 청하거나, 딴 데서 단순한 것을 하며 잠 오기를 기다린다. 아무리 적게 자더라도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낮에 졸려도 낮잠을 자지 않는다. 이를 잘 지키고 습관화하면, 결국 침대에 눕고 나서 바로 잠들게 된다.

수면 제한 요법을 충실히 수행한 사람들은 2~3주 내에 밤에 잘 잠들고, 자다가 깨는 시간도 놀랄 정도로 줄어드는 경험을 한다. 단기간에 평균 수면 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지만, 점차 개선되는 쪽으로 간다. 처음에는 낮에 졸릴 수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만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하체 근육은 전신의 건강을 좌우한다. 하체 중 특히 종아리 근육은 혈액순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종아리 근육은 왜 중요하며,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봤다. 종아리 근육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원활한 혈액순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중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2의 심장’...
  • 2019-05-02
  • [사진=begalphoto/shutterstock]전문가들은 "늦은 저녁 고기 회식, 음주, 흡연,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사람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대장암에 노출돼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면 대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이퍼바이오틱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대장...
  • 2019-05-02
  • 특정 질환으로 인한 가래가 아니라면 가래를 삼키는 것은 건강에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사진=헬스조선 DB 가래가 생겼을 때 뱉지 못하고 삼키는 경우가 많다. 불순물이고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에 삼키면서도 기분이 찝찝하다. 가래를 삼켜도 건강에 괜찮은 걸까? 가래(객담)는 기관지나 폐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
  • 2019-04-29
  •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혈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이나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바로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선 혈관에 기름때가 끼지 않게 해야 한다.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려면 식사할 때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 우선 콩과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 2019-04-22
  • 수면시간과 건강에 대한 외국의 연구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4~5시간만 자고 건강을 유지했다"는 유명인의 얘기는 근거 없는 믿음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대학교 랑곤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국제학술지 '슬립 헬스(Sleep Health)'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과 관련해 가장 근...
  • 2019-04-22
  • 담배를 안 피우면 일반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담배만 안 피우면 다 되는 것일까. '로데일 뉴스'가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4가지 습관을 소개했다.  1.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성장호르몬인 'IGF-1'안에 많이...
  • 2019-04-17
  •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많은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안전과 건강 그리고 가족이 함께 모이는 단란한 시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구수한 향기가 풍기는 주방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냄비에도 발암물질 내지는 치명적인 위험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아는가?   잘못된 료리습관때문에 한 집안 네...
  • 2019-04-15
  • 갈증이 날 때마다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청량음료는 갈증을 해소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페트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페트병증후군이란 청량음료를 마신 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키는 용어다. 음료를 많이 사 마시는 일본에서 생긴 말로,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 2019-04-04
  • 일반 가정의 실내 먼지에도 지방세포 발달과 비만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많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 니콜라스 환경대학의 크리스토퍼 카소티스 박사는 25일(현지시간) 2019 미 내분비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일반 가정 194곳에서 채집한 먼지 샘플로부터 화...
  • 2019-04-02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요즘 위 속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역류질환'(GRED)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흔한 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을 가볍게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난치성 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와 식도의 연결 부위에 ...
  • 2019-04-01
  • 양치질의 대원칙은 적어도 하루 두 번, 한 번에 2분 이상 치약을 묻혀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하는 양치질이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효과적인 양치질 방법을 정리했다.  ◆ 헹구지 말라 = 치약의 주요 성분은 불소의 염기성 화합물인 플루오르화물이다. 이 성분이 ...
  • 2019-03-22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