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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면역력 떨어진 것 같다면… ‘이것’ 확인하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4월21일 04시39분    조회: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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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뜻한 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요즘 특히 면역력 증진에 신경써야 한다. 큰 일교차,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딱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이 보내는 면역력 저하 신호를 알아본다.

면역력 저하 신호
▷여기저기 생기는 염증=면역력이 떨어지면 각종 세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 각종 염증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질환으로 입술 주위에 2~3mm 작은 수포가 여러개 생기는 헤르페스구내염, 입안 작은 염증이 생기는 혓바늘(구내염), 발가락 주변 피부가 빨개지고 누르면 아픈 봉와직염, 질 내 유해균이 많아져 냉이 생기는 질염 등이 있다.

▷배탈=입으로 숨을 쉬는 등의 행동으로 간혹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온다. 면역력이 강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떨어져 복통, 설사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 내부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 있다. 평소와 식단이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복통이 생기고 설사를 한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대상포진=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숨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시 활성화돼 발진, 물집, 근육통 등을 일으키는 병이다. 피부 발진이 띠 모양으로 그룹 지어 생기면 의심해야 한다. 발병 초기 붉은 두드러기나 물집은 3~7일 동안 지속된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등 약물로 치료해야 잘 낫는다.

▷감기=감기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를 놓치지 않는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는데도 미열,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면역력이 저하됐을 수 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면 증상이 4일 이상 지속하고 고열이 날 수도 있다.

면역력 높이려면?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초기 면역 반응과 백혈구 활동이 억제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 피할 수 없다면 심호흡 등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7~8시간 숙면=잘 자면 코르티솔 분비가 감소한다. 이는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백혈구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인다.

▷얇은 외투 챙기기=외출할 때는 급격한 일교차 변화에 대비해 얇은 외투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체온이 갑자기 변하면 면역 세포 활성이 떨어지고, 호흡기 점막의 섬모 기능이 저하 돼 바이러스와 세균 등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

▷면역력 높이는 식품 먹기=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야 말로 가장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방법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마늘, 양파 등이 있다. 마늘 속 알리신, 셀레늄, 알릴 디설파이드 등의 성분은 항염은 물론 항암 작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파에도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라는 발암 물질 독소를 제거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세포 손상을 막는 퀘르세틴 성분도 들어있다. 특히 양파 껍질이 풍부하므로 되도록 껍질을 많이 벗기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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