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눈 건강은 나이가 들수록 특히 잘 챙겨야 한다. 신체 기관 중 노화가 가장 빨리 일어나는 곳이 바로 눈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나빠지면 회복도 어렵다. 눈 건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 건강기능성원료를 챙겨 복용하는 것이 눈 건강 관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나이 들면 눈 건강 쉽게 나빠져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는 황반변성이 있다. 황반변성은 말 그대로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물체의 상이 맺히는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기관으로, 시상세포가 밀집돼 있어 빛과 색을 선명하게 인식하도록 한다. 눈이 노화돼 황반 기능이 퇴화하면 일차적으로 시력이 감소되고, 점점 사물이 찌그러지거나 굽은 형태로 보인다. 질환이 더 진행되면 시야의 일부분이 까맣게 돼 아예 보이지 않는다. 책을 읽는데 글자가 보이지 않는 공백이 생기거나, 물건의 가운데가 지워진 듯 보이지 않는 식이다. 안구건조증도 중장년층에 잘 생기는 질환이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 ▲뻑뻑함 ▲막이 낀 듯한 시야 흐림 ▲잦은 눈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황반 건강 유지엔 '루테인叶黄素·지아잔틴'
건강한 황반 유지를 위해 황반의 주요 구성 성분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평소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감소한다. 그러나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진 않아 지속적으로 섭취해줘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황반 색소 보충을 위한 루테인·지아잔틴 권장 섭취량을 고시하고 있다. 1일 권장 섭취량은 20㎎이다. 두 성분은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로 섭취하면 된다.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황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확인된 식약처 고시 기능성 원료다. ▲황반 색소 밀도·면적 증가 ▲혈중 루테인 농도 증가 ▲눈부심·광수축 회복 효과가 확인됐다. 눈 건강에 좋다고 비교적 더 유명한 성분인 루테인만 알고 섭취하는 사람이 많은데, 황반 건강을 위해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두 성분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촉촉한 눈 유지엔 '오메가3'
오메가3는 눈 건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 고시 기능성 원료다. 정식 기능성 원료 명칭은 'EPA 및 DHA 함유 유지'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눈물의 안정성 증가 ▲눈물 생성량 안정 효과가 확인됐다. EPA 및 DHA 함유 유지는 불포화지방산 형태로, 세포 보호와 세포 구조 유지 그리고 원활한 신진대사 등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이중 EPA는 혈액 속 중성지질 수치를 줄이고, 원활한 혈행을 돕는다. DHA는 뇌, 신경조직, 눈의 망막조직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노안 늦춰주는 '아스타잔틴类胡萝卜素虾青素'
아스타잔틴은 전반적인 눈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물질로, 온종일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눈을 혹사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 혈색을 맑게 해주고, 망막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노안을 늦춰주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타잔틴은 새우·게 등을 요리하면 나타나는 붉은 색 성분으로, 항산화 물질이라 각종 건강 효과를 낸다. 식약처 고시 기능성 원료기도 하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망막모세혈관혈류량 증가 ▲눈 조절력 개선 ▲눈 조절 긴장 속도 개선 ▲눈 이완 속도 개선 효과 등이 확인됐다. 기능성 원료로서, 정식 명칭은 헤마토코쿠스 추출물이다. 헤마토코쿠스는 북극지방의 바다·호수 등지에 서식하는 미세조류의 일종으로, 아스타잔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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