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살은 찌고, 근육은 줄고… 참 난감한 ‘이 질환’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27일 22시54분    조회:5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비만인 상태에서 근감소증이 찾아왔다면 무턱대고 운동하기보다는 열량 및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감소증은 노화로 근육량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질환이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운동이다. 그러나 비만인 상태에서 근감소증이 찾아왔다면 운동은 신중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근육량까지 감소해 근감소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근감소성 비만은 용어 그대로 비만인 상태에서 근감소증까지 찾아온 상태다. 일반적으로 지방량이 많으면 근육량도 많다. 체중을 견뎌야 해서 특히 하체 근육이 발달하게 된다. 그러나 노인은 다르다. 대사량이 줄어 지방의 축적은 쉬워지고 근육의 성장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노화는 체지방의 분포도까지 바꿔놓는다. 젊었을 땐 에너지로의 전환이 비교적 빠른 피하지방이 많이 쌓이지만 체지방량이 최고치에 이르는 65세 정도가 되면 피하지방이 감소하고 복부의 내장지방이 늘어난다. 또 간 및 근육과 같은 비지방조직에도 지방이 침투하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신체활동까지 줄어들면 근감소성 비만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

근감소성 비만 인구는 적지 않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은 비만, 그중 1명은 근감소증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 사지근육량·내장지방 측정을 통해 국내 노인의 근감소성 비만 유병률을 살펴봤더니, 남자는 16.7%, 여자는 5.7%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근감소성 비만은 일반적인 근감소증보다 위험하다. 일단 비만은 당뇨, 심혈관질환 등의 주요 인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체중감량을 해야 하는데 근감소증 환자는 근육량이 적어 신체활동이 쉽지 않다.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총 에너지 소모 감소로 복부의 지방 축적이 가속화해 비만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지속될 수 있다.

근감소성 비만은 따로 측정 지표가 정립돼 있지 않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생체임피던스(BIA)나 골밀도측정기(DXA) 등이 활용된다. 다만 65세 이상 노인이라면 체형 및 생활습관을 봤을 때 근감소성 비만을 유추할 수 있다. ▲체형에 비해 유독 배가 많이 나왔고 ▲팔다리가 가늘고 말랑말랑하며 ▲단백질 섭취를 잘 안 하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기력이 자꾸만 떨어지고 ▲​체성분 검사시 체지방량은 높고 근육량이 적게 나온다 등이다.

비만 치료를 위해선 열량 섭취 제한과 유산소 운동이 필수다. 그러나 근감소성 비만 환자는 근육량이 줄어들어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저항성 운동과 고단백 식사다. 먼저 저항성 운동은 쉽게 말해 근력 운동을 뜻한다. 대부분 덤벨·밴드·기구 등을 사용해 근육을 자극하는 식이다. 단, 고강도보다는 저강도가 적합하다. 근력이 적어 기구 사용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대고 하는 푸시업·플랭크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건양대병원 강지현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근감소성 비만 치료의 기본은 열량 섭취 제한 및 단백질 섭취다. 특히 노인 환자의 경우 하루 열량 섭취량을 약 500kcal로 제한하면서 근육량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에 고품질 단백질을 체중당 1.0~1.2g 섭취해야 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일본의 대표적인 노인 전문병원인 도쿄 건강장수 의료센터의 입원 환자 평균 나이는 80대인데 이 중 50%가 당뇨병을 갖고 있다. 폐렴, 골절, 뇌졸중 등으로 입원했어도 절반은 당뇨병을 기본적으로 앓고 있는 것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8%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 일본은 요즘 당뇨병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당뇨병...
  • 2019-03-28
  • 돌발성 난청은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보통 한쪽 귀에 나타나지만 드물게 양쪽에서도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때로 이명 및 현기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며, 응급질환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조기에 입원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발생하는데, 이때 청각 손실의 정도...
  • 2019-03-28
  • 알레르기란 보통 대부분의 사람에게서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어떤 사람에게만 두드러기, 비염, 천식 등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봄철에 더 기승을 부리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1. 알레르기 결막염 ...
  • 2019-03-27
  • “밤마다 찾아오는 날카로운 어깨 통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요.” 이 같은 호소를 하는 이가 많아졌다.  어깨 관절은 관절막과 회전근개 근육, 삼각근 등 3겹으로 싸여 있는데 관절막이 말랑말랑하게 잘 늘어나고, 회전근개 근육과 삼각근 근육은 서로 균형을 이뤄야 통증 없이 팔을 잘 쓸 수 있...
  • 2019-03-26
  • 전립선염은 중년 남성에서 가장 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배뇨 장애뿐만이 아니라 성 기능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전립선염, 왜 젊은 층에서도 급증하고 있을까?  전립선염, 일종의 성병?  전립선염은 대개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발병한다. 과로나 스트레스에 영향...
  • 2019-03-22
  • 섭씨 60도 이상의 뜨거운 차가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란 테헤란 의과대학의 파르하드 이슬라미 박사 연구팀이 홍차와 녹차를 아주 뜨겁게 마시는 이란 북동부 골레스탄주 주민 5천45명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 10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
  • 2019-03-22
  • 암은 여전히 가장 두려운 질병이지만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치료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은 ‘암 예방의 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예방의 1/3은 예방활동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 및 치료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
  • 2019-03-21
  • 개그맨 이용식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망막혈관폐쇄로 한 쪽 눈을 실명했다고 밝혔다. 이용식 눈 실명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용식 눈 실명을 유발한 망막혈관폐쇄는 어떤 병일까? 망막혈관폐쇄는 망막에 있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시력을 떨어지는 질환으로 ...
  • 2019-03-21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