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다 깨 화장실 가는 습관, 혹시 ‘이 질환’ 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31일 06시00분    조회:5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수면무호흡증, 변비, 요붕증 등으로 야뇨증이 유발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밤마다 자다 깨 화장실에 가는 증상을 야뇨증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항이뇨호르몬 작용으로 자는 동안 요의를 느끼지 않아야 정상이다. 야뇨증이 있다면 신체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밤마다 화장실을 찾을 때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

과민성 방광, 방광 덜 차도 배뇨감 생겨
가장 흔한 질환으로 과민성 방광을 들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 근육과 신경에 문제가 생겨 방광이 반만 찼는데도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 질환이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서는 국내 성인 다섯 명 중 한 명이 과민성방광을 겪는다고 발표했다. 주로 노화로 인해 나타난다.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고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가 있고 ▲​밤중에 소변을 보려고 잠에서 한두 번 이상 깬다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다. 이땐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다. 카페인 음료나 술, 탄산음료 등을 줄이고, 잠자리에 들기 전 소변을 미리 보고, 음식을 싱겁게 먹고,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등이다. 생활 습관을 교정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삶의 질이 떨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산소 부족이 야간뇨로 이어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도 야뇨증의 원인일 수 있다. 코를 골면 숨이 통하는 길목이 막혀 복압이 증가해 야간뇨로 이어질 수 있다. 호흡이 잘 안돼 방광이 자극되기도 한다. 산소가 감소하면 혈중 이산화탄소량은 증가하고, 혈액은 산성화된다. 이 때문에 심장 박동이 늘어나고, 폐혈관은 수축한다.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에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호르몬이 분비돼 야간뇨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미국수면무호흡회는 폐쇄성수면무호흡 환자의 84%가 야간뇨를 앓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야뇨증은 개선된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팀이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수면무호흡 치료기인 양압기 착용 전후 야뇨 회수를 비교했더니, 양압기 착용 전 평균 3.2회였던 야뇨 횟수가 0.9회로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평소 생활 중엔 소변이 자주 마렵지 않은데, 야뇨증만 있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변비, 직장 속 대변 방광 눌러
변비가 야뇨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대변이 직장에 차면 방광을 누르는데, 이때 방광 신경이 소변이 찬 것으로 착각하고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특히 아동에게 흔하다. 실제로 아동 야뇨증 환자의 변비를 치료했더니 환자의 64%가 치료됐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변비라면 배꼽 양옆과 아래에 따뜻한 수건을 올려 장의 긴장을 풀어주고 시계방향으로 큰 원을 그리며 배가 아프지 않을 수준으로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요붕증, 호르몬 작용 이상으로 소변 잦아져
드물지만 요붕증으로 야뇨증이 생길 수도 있다. 요붕증은 배뇨 작용을 통제하는 항이뇨호르몬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 자체가 부족한 중추성과 콩팥이 항이뇨호르몬에 반응하지 못하는 신장성으로 나뉜다. 요붕증에 걸리면 하루 5L 이상의 소변을 1~2시간마다 본다. 지나치게 소변을 많이 봐,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무너지고 탈수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요붕증일 때 소변량이 많다고 수분 섭취를 줄이면 오히려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소변이 많이 나온다고 마음대로 수분 섭취를 줄이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

전립선비대증, 커진 전립선이 방광 압박해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원래 호두만 하던 전립선이 커지면서 방광을 누르고 요도를 압박한다. 야간뇨는 물론, 소변이 자주 나오는 빈뇨와 소변을 보아도 다 보지 못한 것 같은 잔뇨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야뇨증은 전립선비대증 초기 증상이다. 이때 방치하면 아무리 아랫배에 힘을 줘도 소변 배출이 어려운 요폐 증상으로 악화할 수 있다. 소변을 못 보게 되면 신장 기능까지 손상될 수 있으므로, 중장년 남성 중 야뇨증이 나타난다면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권장된다.

자궁근종, 큰 자궁 조직이 배뇨감 유발
여성이라면 자궁근종 때문일 수도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딱딱한 덩어리가 된 상태를 말한다. 자궁근종 크기가 커지면 방광이 눌려 복부 불편감과 잦은 배뇨감을 느끼게 된다. 자궁근종이라면 생리통, 생리 과다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허리통증은 성인의 80%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흔히 '자세'가 안좋은 사람이 허리통증을 많이 호소한다. 하루 종일 모니터 작업을 하는 사무 직원이 젊은 나이에도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건 자세 때문이다. 강북연세병원 척추클리닉 최일헌 병원장은 25일 헬스조선 유튜브 라이브에서 "허리를 약화시...
  • 2021-08-26
  • 탄수화물 과다 섭취하거나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 모두 피해야 ⓒfreepik 21세기 들어 '웰빙'은 하나의 트렌드이자 사람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웰빙이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
  • 2021-08-26
  •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60세 미만 성인의 뇌졸중 위험이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에 비해 훨씬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미국심장협회(AHA)의 의학저널 ‘스트로크’(Strok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 있고 신체적으로 그다지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
  • 2021-08-26
  • 손 씻는 과정 시뮬레이션 분석 강하게 씻을수록 세균 제거 쉬워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과학자들이 손을 씻을 때 바이러스나 세균 입자가 떨어져 나가는 과정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손을 가장 청결하게 씻는 방법을 알아냈다. 공중 보건 정책에서 손 씻기가 도입된 지 170년이 넘었지만 유체 물리 관점에서...
  • 2021-08-20
  • “나이 들었나 봐. 새벽같이 일어났잖아”라고 말할 때 있으시죠? 나이가 들수록 아침 잠이 없어지는 느낌같은 느낌,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뇌도 함께 노화되는데요,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뇌의 시상하부 기능이 떨어지며 수면-각성 주기가 깨집니다. 이 때 수면-각성 주기가 2~3시간 앞 당겨...
  • 2021-08-17
  • 과식하는 습관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암의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피해야 할 '의외의 습관' 3가지를 소개한다. 가당음료 많이 마시기 가당음료를 많이...
  • 2021-07-14
  • [SBS스페셜] 밥상 위의 소리 없는 전쟁, 육식 VS 채식 3부-① 우리의 식탁과 건강을 위협하는 새로운 식단은? 1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2021 여름' 특집으로 육채전쟁 완결편이 공개됐다. 4년 만에 16킬로를 감량한 현덕 씨는 과거 가공식품들을 즐겨 먹으며 체중이 늘었...
  • 2021-07-12
  • 눈에게 더없이 가혹한 시대다. 직장에서 내내 컴퓨터를 응시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어둠 속 침대 위에서 유튜브를 본다. 눈이 쉴틈없이 바쁜 시대, ‘젊은 노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40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3대 노인성 안질환 환자 수가 늘고 있다는 통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 2021-07-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여름에는 되도록 발을 내놓고 다니는 게 건강에 좋다. 그러나 맨발에 샌들을 꺼리는 이들도 많다. 예를 들어 발뒤꿈치가 허옇게 갈라졌다면? 발톱이 흉하게 살을 파고들며 자랐다면? 발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 각질 = 처음도 보습,...
  • 2021-07-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앉거나, 서거나, 몸을 굽힐 때 무의식적으로 "끙", "어이쿠"하는 신음이 나올 때가 있다. 나이를 먹어 삭신이 쑤시고 결린 탓일까? 미국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젊고 튼튼한 운동선수도 소리를 낸다. 테니스나 역도 경기장에 가보면 선수들은 경기 중에 기합과 비명 사...
  • 2021-07-0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내 피가 유난히 끈적끈적해진 것을 상상해 보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을 금세 깨달을 것이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가 탁해진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힐 수 있어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나이 들면 혈액의 흐...
  • 2021-06-29
  •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田園) 교향곡의 4악장과 어울리는 날씨, 우산 챙겨서 나서야겠다. 전국에 구름 많고 곳곳에 소나기 내린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거나 우박 떨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 아침 최저기온 18~21도, 낮 최고 22~30도로, 서쪽 지역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
  • 2021-06-28
  •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할 경우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이 제거되고 피부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자주 샤워를 하게 된다. 보통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샤워를 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경우 땀을 흘릴 때마다 많게는 3번, 4번씩 씻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샤워 습관...
  • 2021-06-28
  • 림프 마사지를 하면 부종과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된다./클립아트코리아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에는 림프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주말 동안 쌓인 피로 때문에 출근길부터 몸이 무거웠던 사람이라면, 림프 마사지로 몸을 가볍게 만들어보자. 림프, 면역기능 하는 림프구 운반 림프란 세포 사이에 있는 투명한 액체로...
  • 2021-06-28
  • 최근 학교에 복귀한지 얼마 안되는 대학생 4명이 북경우안병원의 발열 외래진료소를 찾았다. 그들은 동시에 발열증상이 나타났고 그중 한명은 심지어 호흡기증상까지 있었다.     림상에 따르면 그들의 체온은 모두 38℃에서 38.5℃사이였고 인후통이 다소 있긴 했지만 기침, 가래나 설사, ...
  • 2021-04-06
  • 마스크 착용은 피지분비량을 늘려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지 어언 1년이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주위에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마스크가 닿은 부위에 여드름이나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이 생기는 것.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 2021-01-22
  • ☞오늘의 건강= 겨울철에는 얼굴피부뿐만 아니라 두피도 건조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자주 입게 되는 계절인만큼 어깨에 내려앉은 하얀 비듬으로 인해 민망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듬은 두피표피가 탈락돼 쌀겨모양의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듬의 원인으로는 온도와 습도의 급격...
  • 2021-01-21
  • 뱃살과 엉덩이살은 움직임이 적을 때 잘 찐다. 오랜 시간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은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 때문에 배살과 엉덩이살이 늘었다고들 말한다. 정말 그럴까? 지방이 몸에 축적되는 리유는 움직임이 없거나 적기 때문이다. 배나 허리, 엉덩이, 넓적다리에 살이 찌는 것은 그 부위의 운동량...
  • 2021-01-20
  • 거북목으로 인한 긴장성 두통을 완화하는 데는 ‘친인 자세(Chin in exercise)’가 도움이 된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할 때 뒷목이나 뒷머리 등 머리 전체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짧게는 10분, 길게는 3시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업무나 학...
  • 2021-01-19
  • 잘못된 수면자세는 척추는 물론 눈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푹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뻐근하다면 잘못된 수면자세로 자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잘못된 수면자세는 척추는 물론 눈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악의 수면자세는 ‘엎드린 자세’다. 엎드려 자면 안압이 높아져 녹록내장...
  • 2021-01-1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