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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오래 착용하면 감염 위험… 몇 시간마다 교체?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3일 05시31분    조회: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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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생리혈, 땀, 세균이 뒤섞여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 생리기간 중 불편함이다. 생리통을 비롯해 다양한 불편을 느끼지만, 올바른 생리 위생 습관을 잘 실천하면 자극·냄새 같은 불편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이었다. 이 날을 기념해, 올바른 생리 위생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생리대는 4시간 마다 교체
최근 여성 건강을 위한 유기농 비건 생리대, 생리 기간 동안 불편함을 줄여줄 생리팬티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나에게 맞는 생리대 선택도 좋지만 선행되어야 할 것은 4~8시간마다 생리대를 교체해주는 것이다. 생리대가 푹 젖을 때까지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 생리대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생리혈, 땀, 세균이 뒤섞여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생식기 주변에 자극도 심해진다.

▷깨끗하게 씻기
생리 중에는 박테리아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생식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생 제품을 교체할 때에는 항상 씻는 것이 좋고, 휴지를 사용할 때는 감염 예방을 위해 앞쪽에서 뒤쪽으로 닦아야 한다.

▷여성청결제·질 유산균 적절히 이용
질 등 생식기의 적정 PH(산도)는 3.5~4.5다. 생리 중에는 질 내 pH가 상승한다. 건강한 질에는 ‘락토바실러스’라는 유익균이 젖산을 생성, 유익하지 않은 세균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한다. 보통 락토바실러스균과 기타 미생물은 95%와 5%의 비율로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생리 중에는 이 균형이 깨져 산도가 올라갈 수 있다. PH가 상승하면 평상 시보다 감염에 취약해진다. 정상적인 산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도의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여성청결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누는 PH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락토바실러스균이 든 질 유산균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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