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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손발 차다면... 체질 아닌 '이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6일 06시00분    조회: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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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의 절반 이상은 말초동맥질환으로 추정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여름에도 손발이 차서 불편한 사람이 있다. 손발이 차가운 것을 단순히 체질이나 나이가 들면서 당연히 생기는 증상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수족냉증은 만성 동맥경화의 하나인 말초동맥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다. 우리나라 수족냉증의 유병률은 12%로 추정하는데, 이 중 60~70%는 말초동맥질환으로 추정한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손발이 찬 수족냉증이 있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말초동맥질환, 팔·다리 수축기 혈압 비교
말초동맥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발이 차고, 특히 다리가 저리거나 아픈 증상이다. 한 쪽 다리만 아픈 경우가 많으며, 아픈 다리 피부색이 퍼렇거나, 창백해 보이기도 한다. 말초동맥질환을 다른 질병으로 오해해 방치할 경우 혈관에 궤양이나 괴저(썩어 들어감)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손보다 발이 더 심해, 발의 경우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염증이 생길 때까지 놔둘 경우 절단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말초동맥질환은 발목과 팔에서 잰 수축기 혈압을 비교하는 진단법이다. 발목의 수축기 혈압이 팔의 수축기 혈압보다 90% 미만이면 말초동맥질환이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데, 하체에 비해 동맥경화증이 잘 오지 않는 상체를 기준으로 해서 발목의 혈압을 비교해 보는 것이다. 더 자세한 진단을 위해 도플러초음파검사, 혈관조영검사, 컴퓨터단층촬영 등을 실시해 말초동맥질환의 진단과 동시에 어느 부위가 얼마나 심하게 좁아져 있는지 확인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말초동맥질환으로 진단되면, 우선 혈전용해제와 고혈압약 중 말초동맥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는 약을 처방한다. 은행나무잎 성분의 혈액순환개선제도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혈관 속으로 카테터를 넣고 풍선으로 좁아진 부분을 확장시키거나 금속 스텐트 등으로 원래의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치료를 한다. 이 치료법은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개복이 필요 없지만 비교적 짧은 부위에 치료했을 때 결과가 좋다. 그러나 넓은 부위에 말초동맥이 거의 막힌 경우는 인공혈관을 이용한 혈관우회수술로 막힌 부분을 돌아가게 해서 막힌 혈관의 파열을 방지하기도 한다.

운동이 도움
말초혈관 동맥질환이 있을 때 운동이 도움이 된다. 운동을 하면 막힌 혈관 주위로 작은 곁가지들이 커져서 증상이 개선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한 번에 최소 30~45분, 일주일에 3~4회, 12주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걸으며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근육이 조금씩 적응해 갈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말초동맥질환이 일단 발병한 경우 진행을 억제할 수 있도록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흡연은 말초동맥질환을 진행시키는 가장 큰 위험 인자이다. 흡연자는 금연자보다 말초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2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고혈압·고지혈증·혈당 등을 관리하는 것이 말초동맥질환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데 핵심적이다.

그 외 적절한 체중유지, 섬유소 섭취, 포화지방산 섭취의 제한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50세 이상에서 본인이나 가족 중에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등 말초 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운동 시 다리 저림이 생기는지 주의 깊게 살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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