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매일 먹는 김치, 된장.. 암 예방 Vs 암 위험 증가 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5일 13시30분    조회:57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치와 된장은 암 예방과 암 위험 증가 효과가 상존하고 있다. 너무 짜지 않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

우리민족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에 김치, 된장을 빼놓을 수 없다. 거의 매일 먹는 사람들도 많다. 김치, 된장은 맛도 좋고 항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콩으로 만든 된장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암 위험도 높일 수 있다. 암 예방과 암 위험 효과가 같이 있는 김치와 된장, 어떤 이유 때문일까?

◆ 된장과 청국장의 유방암 예방 효과, 콩보다 더 크다

된장은 콩(대두)을 소금과 함께 발효시킨 것이다. 콩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많다. 화학적 구조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과 비슷해 몸 안에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의 위험요인이지만, 이소플라본은 호르몬이 아니면서 대체작용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유방암 위험을 줄여준다. 이소플라본은 유방암뿐만 아니라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도 있다.

한국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콩에 들어 있는 제니스테인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을 발효시켜 만든 된장과 청국장 역시 이소플라본, 제니스테인이 많다. 여기에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생성된 발효물로 인해 암 예방 효과가 콩보다 더 크다.

◆ 된장 자주 먹었더니 위암 위험 증가… 무슨 일이?

된장에는 소금도 많아 암 예방 효과와 암 위험 증가 효과가 공존하고 있다. 된장을 많이, 자주 먹으면 위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된장의 짠 성분(나트륨)이 위 점막을 자극해 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등을 거쳐 위암으로 발전한 것이다. 따라서 건강식품인 된장을 먹되 염분을 고려해 너무 짜지 않게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 소금에 절인 김치의 암 예방 효과 vs 암 위험 증가
 

김치에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 유산균 등이 많은 반면 소금, 젓갈 등 암 위험을 높이는 짠 성분도 함께 들어 있다. 김치를 먹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김치 섭취와 위암, 유방암, 대장암 등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를 보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과 ‘오히려 높인다’는 상반된 연구 결과들이 공존하고 있다.

따라서 김치를 먹되 배추를 소금에 절이거나 양념하는 과정에서 너무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짠 김치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암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김치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소금, 젓갈 등을 넣어 절일 수밖에 없어 이를 잘 보완하는 것이 관건이다.

◆ 나트륨 섭취와 밀접하게 관련된 음식은?

우리민족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나트륨 섭취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은 김치류(30%), 소금(17%), 된장-간장 등 장류(22%), 라면(5%) 등이다. 그 외 나트륨(염분) 함량이 높은 것은 국, 찌개, 국수 등의 국물과 젓갈, 장아찌 등 염장 식품이다. 나트륨도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지나치면 고혈압, 심장병 등 다양한 건강 위험을 높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2000㎎)은 소금으로 보면 5g 이하다. 미국심장협회(AHA)는 이보다 더 낮은 소금 3g 이하를 권장한다. 세계암연구기금-미국암연구소(WCRF/AICR)는 염분이 많은 식품으로 염장식품(소금에 절인 생선-고기, 장아찌 등)과 소금을 첨가한 가공식품(햄-소시지-베이컨 등)을 들고 있다. 이 식품들의 소금 함량은 100g 당 3~5g 정도다. 또 소금을 첨가하는 가공식품인 포테이토칩, 견과류, 스낵류, 식빵, 과자 등은 100g 당 1~4g의 소금이 있어 짠 음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59
  •   아흔이 넘은 나이에도 마라톤을 하고 직접 운전을 하는 등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활기찬 생활을 하는 노인들이 있다. 반면 훨씬 젊은 나이인 40~50대부터 신생아처럼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고령층이 돼서도 활동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나쁜 습관들을 개...
  • 2022-05-05
  •   불면증이 아니더라도 가끔씩 잠이 오지 않아 침대에서 밤늦도록 뒤척이며 고생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저녁 때 먹은 음식을 점검해 보자. 수면을 저해하는 음식을 먹지 않았는지 점검하면서 불면증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위민스 헬스’가 저명한 영...
  • 2022-05-05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울증 인구가 100만 시대(2020년 기준)에 접어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dm로 인한 ‘코로나 블루’까지 겹치면서 우울증 환자가 급증했다. 그런데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증상을 더욱 가중시키는 몇 가지 안 좋은 습관들을 가지고 있다.   약물 및 심리...
  • 2022-05-05
  • 매력에는 외모 외에도 성격이나 생활 방식이 영향을 미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외모가 출중하다고 다 매력적인 건 아니다. 매력에는 외모 외에도 성격이나 생활 방식이 영향을 미친다. 당신을 매력 없는 사람으로 만드는 습관 혹은 태도, 미국 '잇디스닷컴'이 정리했다. ◆ 과한 비판 = 가끔 날카로운 비평을 ...
  • 2022-05-0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 후 커피를 즐기는 모습은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 직장 동료들과 어울려 점심을 먹은 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예정된 코스’나 다름없다. 그러나 식후 1시간 이내에는 커피를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 빈혈로 고생하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들이다...
  • 2022-05-04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환경이 좋은 때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도 완화되고 있어 5월에는 사람들의 활동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더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5월의 연령대 별 건강 포...
  • 2022-05-04
  • 피로는 신체적 에너지, 정신적 에너지, 혹은 둘 다 잃었다고 느낄 때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인간관계까지 원만하게 이어가려면 몸과 마음이 지치는 순간이 있다. 어쩌다 그럴 수는 있지만 늘 파김치 상태라면 과연 정상적인 것일까.   피로는 신체적 에너지, 정신적...
  • 2022-05-03
  • 연성 섬유종을 제거하려고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쥐젖’이 생기곤 한다. 이를 없애려고 밀가루, 식초, 실면도와 같은 민간요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들은 2차감염·색소침착·패임 등으로 이어...
  • 2022-05-03
  • 치아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요거트, 치즈 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환한 웃음과 밝은 미소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준다. 자신감 있는 미소를 짓기 위해서는 치아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고 싶다면 양치질, 치실, 구강청결제의 사용과 더불어 날마다 먹는 음식에 관심을 기울...
  • 2022-05-03
  •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뼈는 신체가 하는 모든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뼈 건강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한다. 뼈가 튼튼해지면 골다공증과 같은 질...
  • 2022-05-03
  • 게티이미지뱅크 갑상선 결절은 건강검진이나 자가 진단을 통해 처음 발견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환자는 담당 의사에게서 결절 크기가 아직 작고, 앞으로 커지는지 지켜보고 치료 여부를 정하자는 얘기를 주로 듣게 된다. 일부는 조직검사를 해보자는 진단 결과를 받기도 한다. 갑상선 결절은 병원에서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
  • 2022-05-03
  •   요가는 명상을 함께 하는 것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요가와 함께 명상을 하는 사람이 많다. 왜 그런 걸까? 실제 요가와 명상을 함께 하는 것이 요가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의 켐니츠 공과대학 연구팀은 요가의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
  • 2022-05-03
  • 헬스조선DB 2형 당뇨병, 20대 젊은이는 물론이고 청소년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30세 미만 연령층의 당뇨병 발병에 대한 연구 두 편이 잇달아 발표됐습니다. 의학계에서 이들 나이대의 당뇨병 증가를 위중한 사안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뉴스레터 두 줄 요약 1. 소아청소년의 2형 ...
  • 2022-05-03
  •   탄산수는 탄산음료와 같이 톡 쏘지만, 0kcal기 때문에 칼로리 부담이 없다. 다만 '치아'와 '위장'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기온이 올라가면서 청량감이 있는 '톡 쏘는 음료'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탄산음료는 설탕이 많아 탄산수를 대신 택하는 경우도 많은데...
  • 2022-05-03
  • 가래의 양과 색으로 원인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래는 기도로 들어오는 불순물을 잡아서 기관지를 보호한다. 호흡기에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박테리아에 감염되면 양이 많아지고 색도 변하므로 호흡기 건강 상태가 의심된다면 가래를 체크해보자. 정상적인 가래는 물보다 살짝 불투명하고...
  • 2022-04-29
  •   흰머리를 없애고 싶다면 뽑지 말고, 자르거나 염색하는 것이 낫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흰머리가 보기 싫다는 이유로 뽑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뽑으면 오히려 탈모가 생길 수 있어 뽑지 않는 것이 좋다. 다행히 흰머리를 뽑는다고 흰머리가 더 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아예 머리카락이 나지 않게 될 수...
  • 2022-04-29
  • 갑자기 흰머리가 늘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 뱅크 갑자기 흰머리가 늘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통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서 털뿌리 멜라닌 세포 수와 기능이 감소하며 생긴다. 그러나 10~20대 젊은 나이에 집안 내력이 없는데도 흰머리가 왕창 생겼다면 ...
  • 2022-04-29
  • 간암은 4050세대 암 사망 원인 1위로 꼽힌다. 간암을 부르는 주요 위험인자는 간염 바이러스로, 전체 간암의 85%가 간염 바이러스와 관련 있다. 이이령 KMI 광화문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는 “모든 감염자가 간암에 이르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A형·B형·C형 간염 바이러스 항원...
  • 2022-04-29
  • /게티이미지뱅크 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영양분을 흡수해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제공한다. 장에는 수많은 미생물들이 살고 있는데 특히 몸의 면역계를 조절하는 T세포가 70%나 서식한다. 만약 T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면역 체계가 무너져 여러 질병에 취약해질 수 있다. 장 건강은 우리 몸의 건강에도 직접...
  • 2022-04-2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갑작스럽게 시작된 딸꾹질이 멈추지 않아 곤혹스러웠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딸꾹질은 횡격막의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폐 속 공기가 빠져나가려는데 목구멍은 닫히며 ‘딸꾹’하는 소리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우 딸꾹질은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저절로 호전되지만 오...
  • 2022-04-29
‹처음  이전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