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태어났으니까 사는 거야” 파킨슨병 앓는 의사가 말하는 ‘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7일 06시11분    조회:4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삶에 바람 불면 맞으며… 여기 있다, 김혜남

●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서재
● 환자들에게 답하는 마음으로 쓴 책
● “고통이 사그라지는 시간이 꼭 와”
● e메일 주소 ‘sunboy’


김혜남의 서재. 책장을 두 겹으로 구성했다. 가장 앞에 있는 책꽂이에 약과 함께 그녀의 책들이 보인다. [김혜원]
눈앞에 책이 가득하다. 대략 900~1000권은 될 것 같은데, 보관할 공간이 모자랐는지 두 개의 책장을 한 겹 더 세웠다. 옛날 만화방 혹은 DVD 대여점에서나 볼 법한 이중 책장이다. 앞에 놓인 왼쪽 책꽂이를 쳐다봤다. 시선 높이에는 녹색, 분홍색, 타원형, 원형으로 색과 모양이 다양한 약이 놓여 있다. 아래 칸을 봤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죽고 싶다는 말은 간절히 살고 싶다는 뜻이었다 /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 죽음의 에티켓

약 아래에는 죽음에 관한 책들이 놓여 있다. 반면 약이 놓인 곳 위에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관해 쓴 그의 책들이 꽂혀 있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이곳은 김혜남의 서재다.

“한 발짝씩 떼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
1959년생 김혜남은 정신분석 전문의이자 작가다. 2014년까지만 해도 대중은 그를 ‘글 잘 쓰는 의사’로 알았다. 2015년 이후에는 수식어가 하나 더 붙었다. 글 잘 쓰는 파킨슨병 의사. 김혜남은 2001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그로부터 20년간, 김혜남은 책 열 권을 냈다.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어른으로 산다는 것’…. 직장, 결혼, 집, 관계에 대한 문제로 우울과 불안을 안고 있는 현대인에게 김혜남의 책은 큰 위로가 된다. 그의 책들은 수십만 부씩 팔리는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독자들은 주로 ‘공감 간다’ ‘따뜻하다’ ‘위로가 됐다’는 서평을 남긴다. 정신분석 전문의로서 가진 지식과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 더해진 덕분이다.

정신분석학회 초대 회장 조두영은 김혜남에 대해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직관은 나보다 10년은 앞선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김혜남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는 것은 김혜남 본인이 마음과 몸의 고통을 겪고도 희망을 말한다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김혜남이 처음부터 글을 쓸 생각이었던 것은 아니다. 정신분석 전문의에 그치지 않고 미국으로 유학을 갈 계획이었다. 학문적 훈련을 받고 정신분석가가 되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그렇게 국립정신병원(현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12년간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고 나와 개인 병원을 차린 지 1년도 안 된 때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를 잃어가는 병이다. 갈수록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몸이 떨리거나 근육이 굳는다. 발병 원인은 밝혀진 바 없고 뚜렷한 치료법도 없다. 병이 악화되면 우울증, 치매, 편집증(피해망상)을 겪을 수 있다. 충격에 누워 있던 김혜남은 한 달 만에 다시 일어나 일을 했다. 진료를 보고 의사로 일하며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책을 썼다. “환자들에게 어떤 말을 해줄지 답하는 마음으로” 썼다.

2014년 1월, 김혜남은 진단받은 지 13년 만에 끝내 병원 운영을 접어야 했다. 요양차 제주도로 내려갔다. 어느 날 밤, 소변이 마려워 일어났는데 몸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등에서는 땀이 뻘뻘 나는데, 움직일 수가 없었다. 몇 번이고 넘어질 뻔하며, 화장실을 바라봐야 했다. 문득 발을 쳐다보았다. 한 발만…. 김혜남은 한 걸음 내디뎠다. 한 발만 더…. 그렇게 화장실에 도착했다. 2015년 조선일보와 인터뷰하며 김혜남은 이때를 회상했다.

“먼 곳 바라보지 말고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내 발을 내려다보며 한 발짝씩 떼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걸 알게 됐다.”

사람들에게,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을 누군가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6번째 책을 썼다.

할 수 있는 일, “지푸라기라도 덮는” 일
김혜남은 8번째 책 이후로 “건강이 안 좋아져서 글을 못 쓴다” 했다. 그때 박영미 포르체 출판사 대표가 책 출간을 제안했다. ‘어른이 되면 괜찮아질 줄 알았던’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워킹맘으로 지내며) 나 요즘 너무 사는 게 힘들다고 아무것도 아니고 쓸모없는 존재로 느껴진다고 그러니까, 아마 거기에 감화되신 것 같아요.”

그렇게 박영미가 김혜남을 인터뷰하면서 9번째 책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10번째 책이 나왔다. 컴퓨터 앞에 앉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김혜남은 원고를 “구술로 수정”했다. 김혜남은 더는 책을 못 낼 것이라 말한다. 몸은 계속 무거워지고 있다. 오후 세 시 반이면 피로가 쌓여 낮잠을 자야 한다. 때로 너무 아프다.

하지만 김혜남은 한 가지는 분명히 안다.

“그냥 고통스러울 때는, 세상의 어떤 생각을 해도 고통스러워. 고통 앞에서는 아무것도 이길 수가 없어. 무기력해. 그런데 고통은 사그라지는 시간이 있거든. 그때 그 시간이 주어진 것은, 감사하고 즐기면 되는 거야. 고통의 의미를 찾고, 이럴 필요도 없고. 내가 밤에 잘 때, 팔다리가 꼬여. 더럽게 아파. 그럴 때는 아파하는 수밖에 없어, 어떡해. 그런데 기다리면서 아파하는 거야. 이 고통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면서, 필요한 약을 먹고 뭐 하고, 이러면서 얼음찜질을 하고, 이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는 거야. 내 고통에 대해서, 그러면 고통이 사그라지는 시간이 꼭 와. 다시 고통스러운 시간이 또 오겠지만. 그러면 그 시간을 그냥, 또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니까, 감사하면서 즐겁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거지.”

김혜남은 삶에 바람이 불어오면 “바람을 맞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안다. “엎드려 있다고 해도 찬 공기가 흙모래가 입안에 들어갈 것이고, 바위 뒤에 숨는다고 찬 공기가 따뜻한 공기로 바뀌는 것도 아니”다. 김혜남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지푸라기라도 덮는” 일. 김혜남에게는 운동이다.

“운동을 계속해서, 내 근육을 계속 키워서 계속 걸을 수 있게끔. 계속 뇌를 자극하려고 하는 거. 내가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한다, 그다음에는 기다리는 거지.”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30년 지기 친구 류분순이 그 노력을 안다. “파킨슨이, 균형감각이 잘 안 생겨요. 그러니까 계속 앉게 되고, 기운이 없으니까 눕게 되고 하니까 근육이 자꾸 소실되지, 안 걸으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근육을 키우는 그런 물리적인 운동이 필요한데, 이 친구는 이제 너무 열심히 하는 거지.”

오후 세 시 반이 넘었다. 인터뷰를 마친 김혜남이 손을 앞으로 뻗었다. 류분순이 그녀를 도와 일으켜 세웠다. 김혜남은 천천히 일어났다. 앞으로 쭉 뻗은 팔을 류분순이 잡았다. 류분순이 미소 지었다. 친구의 어깨에 팔을 걸친 김혜남은 천천히 문 앞으로 걸어갔다. 160㎝가 될까 말까 하는 작은 키와 살짝 처진 어깨가 눈에 들어왔다. 매끄러운 갈색 마룻바닥에 맨발이 스윽스윽 스쳤다. 문턱 없는 방문을 지난 김혜남이 천천히 침실로 향했다. 방문을 닫고 짐을 정리하는데 밖에서 누구 것인지 모를 ‘음음’ 하는 노랫소리가 들렸다.

사막의 소리
김혜남이 어떤 사람이냐는 말에 반건호 경희대 정신의학과 교수는 김혜남의 e메일 주소를 아느냐고 물었다. 갸웃거리자 그가 웃으며 설명했다. “썬보이거든요, 썬보이.” 이름의 ‘혜’를 발음이 유사한 해로 바꾸고, 남녘 남을 뜻하는 한자도 소년으로 바꿔서 e메일 아이디를 ‘sunboy’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게 김혜남 선생님의 이미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주 밝고 에너지가 많고, 해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이렇게 따뜻하게 비춰주고.”

2015년까지만 해도 왜 살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알 수 없다 답하던 김혜남은 2017년 책에 사막 그림과 함께 글을 남겼다.

그런데 가만히 들어보세요.
저 모래 속에서 들리는 아주 작은 소리를.
저 메마르고 뜨거운 모래 속에서도
생명은 웅크리고 때가 되길 기다리고 있고,
혹은 나름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느라
조심스러운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저 소리를.
죽음의 땅에서 생명의 찬가를 부르는 이 아이러니,
그러나 그것은 바로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지 말해주는
친절한 신의 소리입니다.


살아야 하는 이유에 대한 자신의 답을 찾은 것이냐고 묻자 김혜남이 답했다.

“그렇지. 우리는 태어났으니까 사는 거야. 삶을 살고 있으니까, 재미있게 살고 있는 거고. 재미있게 살고 있으니까, 남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거고. 남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으니까, 세상을 따듯하게 반길 수 있는 거고.”

김혜남의 목소리 역시 누군가를 위한 사막의 소리로 남아 있다.

김혜원/신동아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사진=JV_LJS/게티이미지뱅크] 감기, 독감, 코로나19 등 감염성질환은 초기 증상이 비슷비슷하다. 또 다른 감염성질환인 ‘결핵’도 마찬가지다.   매년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다. 결핵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
  • 2022-03-24
  • [사진=nayya/게티이미지뱅크] 식은땀은 코로나19 증상의 하나다. 남아공 보건부는 지난해 12월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확실한 증상 중 하나로 야간에 흘리는 식은땀을 꼽았다.   밤에 땀이 많이 나면 혹시 코로나 감염은 아닐까 신경 쓰일 수 있는 시기라는 것. 자는 동안 침대시트가 젖고 축축한 몸 때문...
  • 2022-03-22
  •   회사원 신모씨(27)는 지난 달 대상포진 진단을 받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몇 달간 과도한 업무와 다이어트로 신체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던 신 씨는 안면신경에 발생한 갑작스러운 대상포진으로 심각한 피부 발진과 통증을 겪었다. 대상포진은 흔히 중장년층 이상이 많이 겪는 질환으로...
  • 2022-03-17
  • 기침을 한다고 호들갑 떨며 걱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하지만 너무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는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기침 자체는 큰 질병이 아니지만, 기침을 한다는 사실이 다른 큰 질병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침은 유해물질의 침입을 막고 호흡기 분비물을 제거하는 반사작용이자 방어기전이다...
  • 2022-03-15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우리나라도 최근 재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다른 변이에 감염된 후 완치됐더라도 오미크론에 다시 감염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 재감염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이나 한번 감염...
  • 2022-03-10
  • 전신 가려움증이 지속되면 단순 피부 건조가 아닌 질병이 원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은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가려움증을 쉽게 느끼는 계절이다. 하지만 일부 가려움증은 단순 피부 건조 탓이 아닌 질병 때문일 수 있다. 가려움증이 피부 보습제를 발라도 계속되고, 팔·다리 같은 특정 부위가 아닌...
  • 2022-02-28
  • 나트륨을 너무 적게 먹어도, 많이 먹어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반복적으로 몸이 붓고 입안이 건조하다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원인일 수 있다. 나트륨은 신진대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그러나, 나트륨을 너무 많이 먹어도, 적게 먹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입안 건조해지...
  • 2022-02-21
  • 밤중 소변이 마려워 깨면(야간뇨) 고혈압 발병 위험이 커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중 소변이 마려워 깨면(야간뇨) 고혈압 발병 위험이 커진다.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팀이 3479명의 2017년 건강검진 자료를 대상으로 야간뇨 빈도와 혈압 사이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야간뇨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
  • 2022-02-1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를 할 때 칼로리를 줄이는 데만 신경 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종종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해진다. 단백질은 손상 입은 근육을 수리하고 더욱 탄탄해지도록 돕는다. 또한 허기짐을 줄이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하며 건강한 머리카락과 손톱이 자라나는데도 기여하는 우리 몸의 필수...
  • 2022-02-19
  • 손바닥, 발바닥, 손톱 밑에 점이 있다면 피부암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손바닥, 발바닥, 손톱 밑에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 점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곳에 점처럼 보이는 검은 색소가 보인다면 피부암일 수 있어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여러 점과 검버섯은 피부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
  • 2022-02-16
  • 클립아트코리아 충혈은 피곤하거나, 과음하거나, 장시간 화면을 바라볼 때 등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충혈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원인을 정확히 찾아 대처해야 한다. 잘못 하다가는 안질환이 생기고 시력도 나빠질 수 있다. 눈 충혈은 증상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뉜다. 결막 충혈 흰자 전체에 핏발이 ...
  • 2022-02-10
  • 혈액암 환자의 30%는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는 중 유독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 수면 중 식은땀을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수면무호흡=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질환이다. 보통 코를 골다가 '컥'하는 소리와 ...
  • 2022-02-10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지럼은 많은 사람들이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고,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어지럼의 증상은 핑 도는 느낌, 빙빙 도는 느낌, 기절할 것 같은 느낌, 한쪽으로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머리가 어질어질한 느낌, 현기증 등 다양하다. 어지럼과 관련된 질병...
  • 2022-02-09
  • 성관계 후 질출혈이 반복된다면 자궁경부암 검진이 필요하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성관계 후 질출혈이 반복된다면 자궁경부암 검진이 필요하다. 성관계 후 질출혈은 성관계에 의한 마찰로 인한 자궁경부염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 자궁경부염 그 자체는 암과 상관이 없지만, 자궁 내 경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균...
  • 2022-02-08
  • 코가 마르고 어두운 녹색 마른 코딱지가 계속해서 생긴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 들어온 이물질이 콧속 점액과 뭉치면 ‘코딱지’가 만들어진다. 특히 요즘과 같이 건조한 날에는 콧속이 건조해지면서 코딱지 양이 늘어나기도 한다. 코딱지는 보통 불투명한 흰...
  • 2022-01-29
  • 콩팥에 이상이 있으면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부진 ▲다리에 쥐가 잘 나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생기는데 밤에 특히 심하다. 또 몸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는데 주로 발과 발목이 먼저 붓기 시작해 다리까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등 쪽 아래 좌우에 위치한 ‘콩팥(신...
  • 2022-01-28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호르몬은 신체의 항상성 유지와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이다. 혈액을 통해 신체 곳곳으로 이동하며 체내기능 활성화 및 제어에 관여한다. 소화, 대사, 호흡, 감각인지, 수면, 성장과 발달, 생식, 감정 등 우리가 숨 쉬는 동안 진행되는 모든 영역에 관여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뇌하수체, 갑상선,...
  • 2022-01-21
  • 비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은 더 심해지고 치료도 까다롭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낮은 온도와 건조한 공기, 전형적인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다. 추운 날씨로 신체 활동이 줄면서 면역력이 감소하면 비염이 생기거나, 기존 비염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또한, 장시간 난방 사...
  • 2022-01-1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의학에서 질병은 완치의 개념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만성 질환이 늘어나고 의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 고혈압, 당뇨, 대사증후군, 갑상선 질환 등이 대표적으로 불과 20년 전에는 중병으로 여겨졌지만, 현...
  • 2022-01-18
  • 후두신경은 뒷머리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승모근 힘줄 사이를 통과하는데, 승모근 힘줄 사이 통과 부위가 좁아 후두신경이 오래 눌려 있으면 후두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유튜브 신경외과 신사부 캡처 귀 뒤쪽 부위가 찌릿찌릿 아프다면 단순 두통이 아니라 후두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후두신경은 목에 있는 신경으...
  • 2022-01-1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